책 - 차원이 다른 세계사

차원이 다른 세계사 -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DK 지식백과 편집위원회 지음, 강창훈 옮김, 필립 파커 자문 / 책과함께어린이 / 2021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학창 시절에 세계사, 세계지리 과목을 좋아했다. 지금 생각 해보면 세계 역사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지도 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타고나서부터였다. 이렇게 어떤 계기가 있어 지도에 관심을 갖게 되고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연스럽게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지만 학창 시절에 세계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세계사 책이 있어서 읽어보게 되었다. 책 표지와 책 소개를 보고 나서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나중에 세계의 역사에 더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기대한것 만큼 재미있다. 이 책을 지은 저자들이 훌륭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한 권의 책에 여러 가지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차원이 다른 세계사라는 책 제목이 어울리게 하드커버로 되어있다. 3D  이미지로 완벽히 되살린 생생한 역사 라는 부제도 눈에 띈다. 사진이 정말 대단하다. 그래픽도 눈앞에서 실감나게 짜여진 느낌이다. 세계의 역사책 답게 고대, 중세, 현대 세계로 나뉘어져 있다. 사진이 중심 되어서 역사가 전개되어 있다. 마치 중, 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올 듯한 지도와 유물 사진이 잘 나와 있다. 나는 세계 역사를 보면 먼저 지도를 보고 어느 위치에서 시작이 되었는지를 잘 살피게 된다. 이런 시작 부분부터 섬세하게 잘 나와 있다. 연표를 잘 살펴보니 연표 조차도 유물 사진이 잘 나와 있어 특히 고대 세계에 기원전, 기원후 구분도 이해쉽게 볼 수 있다. 세계 문명의 발생지 시작도 유물이나 역사 지도를 통해 잘 그려져있다. 이 책의 부제로 설명되어 있듯이 3D라고 표현할만한 그래픽이 잘 되어 있어 실감나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전쟁 역사 같은 부분은 무기와 혁명이 정말 실감나게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까지 든다. 그동안 세계 역사에 대한 책을 많이 접했는데 각기 다른 책의 포인트로 보는 재미가 있었다. 이번 책 차원이 다른 세계사는 사진, 이미지를 많이 그려서 이해하기 쉽고 그래픽의 완성도가 높아서 눈에 띄는 장면들이 많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고 시작해도 많은 궁금증을 갖고 시작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세계 역사른 접하는데 도움이 될만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