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세모 네모 만 있으면 그림 완성하는 마법의 테크닉 ! 오랜만에 재미있는 책 한 권을 만났다. 사실 이 책은 재미있는 책이라기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책이다. 육아맘인 나는 책을 읽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에서 여러 가지 책에 관심이 많다. 어느새 내가 관심 있는 책도 아이들의 월령에 따른 주제가 되버린다. 예전에는 이유식, 놀이책 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림 그리기, 만들기 이런 책에 더 관심을 갖게된다. 특히 요즘처럼 외출을 하기 쉽지 않을 때 소위 집콕 생활이 늘어남에 따라 아이들과 끊임없이 새로운 놀이를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생기게 된다. 항상 새로운걸 원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로서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이 책은 요즘 한창 스케치북과 색연필에 관심을 갖고 사물의 이름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한 번 정독하고 싶은 책이다. 그림책을 정독한다니 우수워 보이긴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시간 내어 꼼꼼히 보게된다. 예전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쉽게 그림을 그리는 법에 대해서 방영했는데 이 책이 그런 점을 닮았다. 동그라미 세모 네모 이런 쉬운기본 도형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우리가 돼지코만 바도 돼지를 알 수 있듯이 코끼리의 긴 코만 봐도 코끼리인줄 알아차리는 것처럼 이 책은 동물이나 사물의 특정 부분을 잘 캐치에서 싶게 그림을 그리는 것을 도와준다. 목차 또한 항목이 잘 알아볼 수 있게 정리되어서 도움을 준다. 동물 ,식물, 계절과 기념일, 풍경 이런 세세한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림을 그리는곳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려 클립이나 책갈피,가랜더 등등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나온다. 완전 잘 그린 그림이 아니더라도 활용하기에 따라 나만의 굿즈를 만들 수 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과 꼭 해보고 싶은 활용법도 많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