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하는 모든 활동을 좋아하는 나는 이번에 테이프 공예를 처음 알았다. 테이프 공예 라는 장르도 생소했지만 한국 테이프 공예 협회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다. 테이프공예는 생각하는 것보다 굉장히 많은 범위의 모든 것을 리폼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헤어핀에서 에코 백까지 다양했고 더욱이 내 손으로 만드는 재미까지 더해질 것 같다. 우리 집에는 리폼을 것이 많이 있는데 테이프 공예 책을 꼼꼼이 읽어서 따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에 받은 책은 [보니아라 테이프 공예] 라는 책이다. 테이프 공예라는 장르도 생소했지만 보니아라 라는 말이 예쁘게 다가왔다. 얼핏 들어도 순우리말 같은데 무슨 뜻인지 그리고 테이프 공개가 어떤 영역인가 그리고 얼마나 예쁘게 나만의 생필품을 새롭게 리폼할 수 있는지 궁금증 투성이다. 책을 받고 우선 보니아라라는 뜻의 대해서 먼저 알게 된다. 보니아라는 남학생 좌뇌 여학생 우뇌를 뜻하는 말이다. 2001년에 설립되어 국내 최초 테이프 공예를 선보인 기업이라니 신기하다. 이런 재밌는 아이템을 개발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책뿐만 아니라 동영상 사진도 같이 볼 수 있다니 열심히 따라 하고 싶다. 두께가 있는 한 권의 책은 테이프 공예로 예쁘게 에코백을 리폼한 사진이 표지에 담겨져 있어 너무 재밌어 보인다. 집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칼과 가위 그리고 글루건이나 약간의 부품만 있으면 예쁘게 테이프 공의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 책과 함께 온 테이프는 테이프 공예를 맛보기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테이프 공예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테이프지만 도안도 중요한데 부록으로 테이프 공예에 필요한 도안도 몇 가지 있다. 내가 받은 테이프는 블랙 코끼리 레드이다. 그리고 라이트 그린색상이 있는 테이프 이다. 보니아라 테이프는 생활 방수가 가능하고 안전한 제품이라 하니 더 믿음이 간다. 책을 잠깐 살펴보았는데도 흥미진진한 내용이 가득하다. 목차부터 살펴보니 네 단계 클래스가 있다. 생활용품 파우치 가방을 만들 수 있는 부분과 리폼과 재활용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또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같이 할 순 없지만 내가 열심히 테이프 공예를 배워서 나중에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해보았으면 좋겠다. 테이프 공예는 단순하지만 내 힘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희열을 느끼게 된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지만 테이프 공예가 널리 알려져서 다른 사람들도 이런 기쁨과 희열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아직도 쓸 만한 많은 제품들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리폼이란 과정을 통해서 재탄생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