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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 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 ㅣ 신나는 새싹 100
루이스 아마비스카 지음, 노에미 비야무사 그림, 김지애 옮김 / 씨드북(주)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 유아 책에 푹 빠져있다. 이유는 내가 엄마가 되고 난 후로 우리 아이들을 위한 유아관련 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도 좋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내용을 들려줄수 있는 책에도 관심이 많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 뜻 깊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책한권을 만나보게 되었다. 씨드북에서 출간한 신나는 새싹 107번인 갈라행성이 뜨거워지고 있어요라는 책이다. 아마 씨리즈의 책인것 같은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책은 무슨 내용일까? 갈라행성이 왜 뜨거워지고 있는걸까? 이내용의 주인공인 친구들이 표지에 그려져 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갈라행성은 어떤별인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책장을 넘겼더니 예쁜색감의 속지들이 내용과 이야기와 그림으로 가득차 있었다. 맨 앞장에는 행성을 의미하는 행성계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 그림이 맨 뒷장에도 나와 있었는데 이건 아마도 갈라행성을 뜻하는것 같다. 갈라행성에 살고 있는 갈라 외계인들이 주인공인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살 만큼 내용이 잘 짜여져 있다. 외계인도 낯설지 않게 초콜롯을 뜻하는 갈라릿을 좋아하는 추피, 컴퓨터인 갈라퓨터를 좋아하는 티키, 이밖에도 투피와 키파, 폴리와 구니등 친구들이 많이 있다.이 친구들은 갈라행성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친구들이다.이야기의 시작은 쓰레기로 가득찬 갈라레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어느날 갈라행성과 갈라 외계인들의 삶을 바꾼 중대한 일이 일어났는데, 그것은 갈라레기에서 발견한 갈라퓨터, 갈라파팔 이라는 말하는 컴퓨터이다. 갈라레기들이 점점 쌓이는데 그중에는 쓸만한것들이 많이 있다. 외계인들이 다쓰고 버려진 쓰레기가 아니라 쓸만한 물건들을 버리는 것이다. 예를들면 쓸만한 전화기, 충분히 다시 쓸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았다. 갈라파8이 예언하는것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렇게 갈라레기들이 쌓이게 되면 갈라행성이 뜨거워지고 우중서 영영 사라진다는 두려움이다.
티키와 투피는 무서움을 느끼고 갈라행성을 구하려고 노력한다. 나무를 심고, 호수를 지키려고 무난히 노력을 한다. 하지만 여전히 갈라행성을 망가트리는 친구들!!! 갈라레기는 쌓이고 있다. 갈라나무는 배어지고, 갈라호수는 매마르고, 그자리를 대신하는 공장과 고속도로, 정말 큰일이 났구나. 티키와 투피는 사랑하는 친구들이지만 그 친구들을 우주 버스에 태우기로 했다. 그 우주버스의 도착지는 바로 지구!!! 갈라행성을 지키기 위해 지구로 보낸 친구들이다. 언젠가는 친구들이 갈라행성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친구들의 마음이 변했으면 하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지구로 간김에 위험에 처한 지구인들도 도와주자고 생각했다. 이 책은 어쩌면 쓰레기로 가득찬 지구를 경각시키는 한 권의 스토리이다. 우리 아이들과 이 책을 읽으면서 갈라행성을 지구에 비유하기 알맞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쓰레기로 가득차면 나중에 영영 없어진다는 교훈을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