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가득 찬 아이들은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하다. 떨어지는 낙엽조차 왜떨어지는지, 계절의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 생각해보면 아이들의 눈에서 모든 하나하나가 신기하고 궁금할 것이다. 아이들의 물음에 답하다 보면 결국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안드로메다로 갈 때가 많다. 아이들이 궁금한 이야기를 모아 출간한 책은 많다. 서점에 즐비한 육아책들,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도구가 그 것을 반증한다. 이번에 내가 읽은 책은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조금이라도 줄어 줄 호기심에 관한 서적이다. 그렇다고 거창한 학습도구나 지침서 정도는 아니고 책의 구성 또한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만화책이다. 이 책은 퀴즈! 과학상식이라는 제목으로 몇몇 분야를 다룬 시리즈몰이다. 그 중 내가 읽게 된 분야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이라는 부분이다. 1장 신기한 가상현실과 2장의 놀라운 증강현실로 구성되어있다. 며칠 전 요즘에 인기 있는 VR체험을 처음 접했는데 성인인 나 역시 너무 신기하고 논리가 궁금했다.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아이들이 궁금할 만한 내용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은 소주제에 따라 만화내용으로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만화 내용에 주제에 따른 궁금증과 이야기가 녹여있고, 좀 더 설명해야하는 부분엔 말풍선을 달아 집중도도 높이고 있다. 등장인물의 캐릭터 역시 친근해서 재미있게 읽어내릴 수 있다. 앞 내용을 읽다보면 자연 스럽게 연결되븐 다음 주제로 넘어가기가 수월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분야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