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연상 학습만화 2권을 만나게 되었다. 전에 읽은 [스페셜 솔져 영단어를 쏴라] 1권에 이은 시리즈 책이다. 그동안 영어 학습 만화라고 방영된 프로그램이나 출간된 서적은 많고 다양하다. 그만큼 아이들에게 텔레비젼이나 책으로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큰 영향이 있는지 잘 보여주는 반증이 아닐 까 생각한다. 이번에 만나 본 이 책도 같은 맥락에서 영어 학습 만화책이다. 이미지 연상법을 강조 하는 이 책은 1권에서도 만나 봤듯이 만화 책 안의 대화나 배경에 이미지화로 되어 초등 800단어 중 필수 단어들이 녹여져 있다. 만화 스토리도 잘 짜여진 이야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만화책이라는 관점에서 시작된 책이다. 007 작전을 방불쾌하는 임무를 맡아 해결하는 미션을 그린 스토리인데 아이들의 호기심를 유발하는 스토리는 물론이고, 그 안에 적절히 영단어가 녹여 있다는 것이 눈 여겨 볼만하다. 영단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구나. 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것이다. 그리고 페이지 하단에 해당 단어에 각주를 달아 한번 더 읽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단어 심화 내용도 알게 된다. 단순 만화책의 스토리 끝이 아니라, 단어 퀴즈나 다른 흥미를 유발하는 구성이 있다는 것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슈퍼 액션 동사 찾기, 최고의 조합 찾기, 머리속 단어 찾기, 영어 스도쿠는 앞서 익혔던 이미지를 토대로 단어를 찾아 해결하는 구성이다. 해답을 가리고 하나씩 정답을 맞춰가는 과정이 큰 쾌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영어를 스스로 찾고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은 영어를 처음 접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UP시켜줄 수 있는 부분이다.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적접한 삽화와 심화 문제풀이 과정의 짜임이 흥미롭고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