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도전이다. 예전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았지만 기회가 쉽게 닿지 않았다. 더욱이 우리말 이외에 사용할 빈도가 많지 않다 보니 배우고자 하는 욕구만 있지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성인이 된 후로는 일본 여행을 하면서 문법이나 발음과 같은 정확한 학습보다는 회화나 표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바디랭귀지를 해가며서 여행하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지만 이왕이면 제대로 된 문장을 외우고 사용하고 싶었다. 그 후 몇몇 회화책에 도움을 받았고, 일본 여행에 있어서 번역기 만큼이나 중요한 여행 팁이 되었다. 일본어에 흥미를 지니게 되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이 맘 때 내게로 온 책이 이 책 이었다. 외국어 출판이나 서적으로 이미 유명한 출판사인 시원스쿨닷컴에서 출간한 책이고, 더욱이 이 책은 일본인 원어민이 집필한 저서이기 때문에 더 끌렸다. 네이티브의 눈으로 포인트를 집어주는 책의 구성이 눈에 쏙 들어왔다. 책을 받자마자 구성과 목차에 눈이 갔다. 꼼꼼한 목차와 구성은 이 책이 얼마나 실제 회화에 있어서 유용한가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 감탄사나 신조어를 포한한 워밍업을 시작으로 일본 자판 쓰는 방법까지 상세한 부분이 등재되어 있었다. 최신 언어를 반영하듯 신조어는 정말 참신한 구성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인 본론에는 상황에 맞게 10 ch로 구성이 되었는데 특히 회화 표현에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는 상황에 맞게 분류가 되어 있다. 상황에 맞게 10가지 사례는 회화에 있어서 꼭 필요한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일상 대화를 시작으로 비지니스의 무거운 대화까지 활용할 수 있는 대화로도 이어간다. 그리고 번외로 부록편이 등재되어 있는데 정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찾아보기가 등재되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이나 도움되는 부분을 색인으로 바로 찾을 수 있다. 오랜만에 일본어 회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일본 여행 책자만큼이나 매우 흥미롭고 유용했다. 이 책으로 일본어 회화를 완전히 마스터 할 수는 없겠지만 먾은 도움이 된다. 얼른 목적지로 떠나고 싶은 설레임이 생기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