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면 한 번은 탈무드를 읽어라
미리엄 아다한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침나무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어렸을때 탈무드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탈무드는 당시에도 필독도서로 읽었었다. 성인이 되어서 탈무드를 다시 읽었을대 이 책이 왜 필독도서인지 이해가 갔다. 탈무드는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읽으면 좋은 태교나 육아서 목록에 있을 만큼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한 부모들이 읽는 도서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내게로 온 책은 완전한 "탈무드" 책은 아니지만 부모가 탈무드 읽기를 권장하는 책이다. 탈무드 책에서 얻는 지혜를 다시금 되새겨 보는 듯한 책인 것 같다.

 유대인 부모에게 아이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프롤로그는 유대인들이 아이를 키우는 지혜와 슬기로움을 대변하는 장이었다. 아이들은 존재만으로도 큰 축복이고 행복이다.그렇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하루 24시간이 모두 행복이고 기쁨일 수는 없다. 아이들의 살아있는 교육을 유대인들의 교육법이나 행동철학을 통해서 들여다볼 수 있다. 유대인의 이야기라서 우리나라 정서와는 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부모라는 공통점이 있는 부분이고,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서 함깨 노력한다는 의미에서는 같다는 생각을 했다.

 깔끔한 표지와 눈에 띄는 부제가 인상깊은 이 책은 총 4장으로 이어져 있다. 한 단락 자체가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지혜와 정성을 엿볼 수 있다. 자식을 사랑하고 도한 존중한다는 마인드는 부모와 자식간에 꼭 필요한 관계이다. 총 28가지의 스토리가 전해지는데 스토리가 끝날 때마다 육아인 엄마의 육아지혜라는 마무리가 이어진다. 그래서 이 부분을 읽고나면 저절로 고개를 그덕이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 한 편이 마무리 될 때마다 내 자신에게 묻는 한줄의 질문이 있다. 나도 스스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된다. 또한 약간의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질문에 대한 대답 또는 스토리에 대한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짧게 글귀를 적을 수 있다. 이렇게 작성한 한 권의 책은 나만의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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