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해치는 가짜 음식 - 산만한 아이 공부에 관심 없는 아이 아토피염에 걸린 아이 난폭한 아이의 밥상
이선영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부모의 입장에서 항상 우리 아이에게는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그러나 무엇이 좋은 음식인지도 판단할 시간도 없이 시중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음식이나 식품이 시판되고 있다. 몇달 전 덜 익은 햄버거 패티를 먹고 이상 증상을 보이는 소아들이 뉴스에 나와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인이라면 충분이 소화 되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식품이나 음식들이 소화가 힘들고 예민한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 있어서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어렸을때 싸고 쉽게 구입할 수 있었던 학교 앞 문방구에서 색소가 잔뜩 들어간 사탕이나 젤리 등의 대부분은 불량식품이라는 이름으로 분류가 된다. 주위에 너무나도 많은 위험 식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움을 자아낼 정도이다. 어른들의 판매 수익과 이익을 위해 은연중에 판매되는 음식등이 큰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실상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즈음에 한 권의 책이 내게로 왔다. 한 줄의 부제가 인상 깊었다. <음식으로 아이의 미래를 바꾼 세계 보고서>라는 문구가 눈에 띄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집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 한권이 아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먹일 수 있는데 큰 지침서가 되어 줄 것 같았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안심 먹거리 부분이 4장에 가득 담겨 있었다. 목차만 봐서 흐믓한 미소가 절로 나왔다. 눈여겨 볼 만한 부록이 있는데 안전밥상 실전편이 있었다. 그리고 엄마가 직접 재료를 고르고 요리하는 안심레시피가 있어서 드레싱이나 간단한 메인 요리 & 음료등을 위한 레시피 코너가 있었다. 음식을 제대로 먹이면, 이 책에서는 "진짜 음식" 이라는 표현을 썼다. 진자 음식을 먹이면 아이들의 행동이나 성격이 달라진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실제로 여러 아이들의 행동 분석을 통한 연구결과라서 놀라웠다. 실제로 이런 결과를 통해 아이들의 행동이나 성격 교정을 통해 급식이나 음식 프로그램을 개정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그냥 사소하게 지나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분석해서 이런 결론이 났다고 하니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그리고 식품이나 첨가물, 재료에 대해서 더욱 관심있게 보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식품 첨가물의 위함에 대해 다루는 파트가 있다. 우흔히 패스트푸드라고 불리는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 등은 우리가 덩크푸드라고 생각할만큼 좋지 않은 음식임에는 불구하다. 그러나 더욱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은 식품 첨가물이다. 좋지 않은 식품 첨가물이 과량으로 첨가되어 있다. 단순히 맛이나 풍미를 위해서 첨가된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의 장 건강등에 나쁜 영향을 및미칠 수 있다. 유용하게도 피해야 식품 첨가물을 다로 적어서 한번 더 유심있게 읽어볼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일회성으로 좋은 음식만 먹이고 나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부모가 먼저 좋지 않은 나쁜 음식에 대해 인지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 진짜 음식을 먹이려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 한 권의 책으로 아이들의 식습관의 전면적인 변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일단 부모가 나쁜 음식이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것 부터가 아이들의 식습관을 위한 첫 출발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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