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N가지 여행 꿀팁
KBS 배틀트립 제작팀.우지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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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단어인 것 같다. 언제부터인가 TV프로그램 중에 여행을 주제로 삼는 프로그램이 늘어났다. 한 때 요리 프로그램이 주로 방영되던 것과 비교될 만큼 요즘에는 여행을 소개하고 꾸미는 프로그램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잇다. 배틀트립이라는 방송을 처음 시청했을 대에는 정말 놀라웠다. 어떻게 이런 참신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는가. 그리고 본방송을 챙겨보기도 했으며 아쉽게 본방송을 놓쳤을 때에는 다시보기라도 해서 꼭 보곤 했다. 실제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이프로그램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여행하지 못한 장소가 있으면 다음 여행을 위해서 더욱 곰꼼히 시청하였고, 때론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패널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다. 현장에서 방청을 하는 기회는 없었지만, 집에서 시청자의 모드로 정말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반갑게도 배틀트립이라는 책이 출간 되었고, 운 좋게도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배틀트립의 현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MC3인방의 사진이 띠지로 둘러쌓인 이 책을 만나보았다. 책을 받고 나서 더욱 내용이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실제로 방영했던 여행지, 여행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했던 패널들 그대로인 책이었다. 
 대륙별로 구분한 목차에 각 각 여행 국가가 소개되어 있었고, 직접 여행을 했던 패널들과 그들이 설계한 내용이 마치 방송 전파를 타듯이 생생하게 담겨져 있었다. 배틀트립 전편을 거의 다 모니터 한 시텅자로서 맞아, 그랬었지! 하는 기억이 회상되었다. 패널들이 고심해서 지은 익살스러운 여행 제목도 그대로 소개가 되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내용이 정말 꼼꼼하다는 것을 감탄하게 될 정도로 그들이 설계했던 지역을 우후죽순으로 소개하는 것이 아닌 첫째날, 둘째날 등등 여행 코스와 먹거리 투어, 교통수단이나 요금, 비용지불까지도 지금 바로 TV시청을 하는 것처럼 소개되어 있어 놀라웠다. 실제로 이런 책이나 프로를 보면서 여행의 코스를 짜고 심지어 이 코스에 맞게 여행을 설계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여행 정보도 많이 없고, 언어의 장벽이나 몇몇의 이유로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번역앱의 발달과 여행 공유와 참고서적이나 많은 정보를 통해서 자유여행도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여행 코스를 설계하고 당장 떠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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