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80년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의 고용률이 최고점을 찍고 경제성장률이 이래적으로 높았던 것은 한국 같이 만만한 나라들의 산업구조를 미국으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나타난 거 아닐까? 하지만 그런 착취구조를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보호무역으로 무장하고 군사력으로 주변국들을 위협해서 성취한 경제 성장이 얼마나 갈까? 오래갈지도 모르지만 제국의 역사에서 이런 모습은 쇠락의 뚜렷한 징조일 뿐이다. 얼마 안남았다.

1940년에 태어난 사람은 90퍼센트가 부모보다 소득이 많았지만(인플레이션 반영) 1984년에 태어난 사람 중에서는 이 비중이 50퍼센트에 불과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 노동자 대부분의 전망이 암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근에 퓨리서치 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8퍼센트는 오늘날의 아이들이 성인기에 부모 세대보다 재정 여건이 나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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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주춧돌이 항상 견고했던 것은 아니다. 저 시대에 일부 인민들, 특히 권력과 무력을 갖추고 있던 국가에서 가능했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 한국을 비롯해 많은 저개발 국가들과 그 인민들은 비참한 생활 속에서 착취당하며 살아야 했다.

이러한 성장이 가능해지는 데는 두 개의 주춧돌이 결정적으로 중요했고, 그 주춧돌은 19세기 후반에 영국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던 요인들과도 비슷했다. 첫째, 새로운 테크놀로지 경로는 단순히 자동화로 비용만 줄인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업무와 제품, 기회를 방대하게 창출했다. 둘째, 새로운 제도적 배열이 노동자의 세력화와 정부의 규제를 통한 길항 권력의 형성을 촉진하고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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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자동화는 이와 다르다. 노동자가 산출에 기여하는 바를 증가시키지 않아서 추가적인 노동력을 고용해야 할 필요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자동화는 소득 분배에 더 극명한 결과를 낳는다. 아주 크게 이득을 보는 승자(가령, 기계의 소유자)와 아주 많은 수의 패자(가령, 일자리에서 밀려난 사람)를 낳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동화가 많이 진행되는 곳에서는 생산성 밴드왜건이 더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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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간의 단축 없이 진보는 없는 거지..

그래도 영주는 여전히 더 생산적인 새 테크놀로지에 더 많은 노동 시간이 투입되기를 원한다. 이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 표준적인 설명에서는 종종 간과되지만, 한 가지 방법은 강압의 강도를 높여서 노동자의 노동 시간을 강제로 늘리는 것이다. 그러면 생산성 증가의 이득은 토지 소유자가 가져가게 되고 노동자에게는 기술 혁신과 생산성 증가가 직접적으로 해가 된다. 더 강도 높은 강압과 더 장시간의 노동에(아마도 심지어는 더 낮은 임금에도) 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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