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980년대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의 고용률이 최고점을 찍고 경제성장률이 이래적으로 높았던 것은 한국 같이 만만한 나라들의 산업구조를 미국으로 강제 이주시키면서 나타난 거 아닐까? 하지만 그런 착취구조를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까? 보호무역으로 무장하고 군사력으로 주변국들을 위협해서 성취한 경제 성장이 얼마나 갈까? 오래갈지도 모르지만 제국의 역사에서 이런 모습은 쇠락의 뚜렷한 징조일 뿐이다. 얼마 안남았다.
1940년에 태어난 사람은 90퍼센트가 부모보다 소득이 많았지만(인플레이션 반영) 1984년에 태어난 사람 중에서는 이 비중이 50퍼센트에 불과했다. 미국 사람들은 미국 노동자 대부분의 전망이 암울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최근에 퓨리서치 센터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8퍼센트는 오늘날의 아이들이 성인기에 부모 세대보다 재정 여건이 나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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