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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커트니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존 버닝햄 글.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6년 5월
평점 :
어른들은 말합니다..
예쁘고 깨끗한 개를 데려오라고..
하지만 아이들은 아무도 데려가지 않는 커트니를 데려옵니다..
커트니는 묵묵히..가족들을 위해 일을 합니다..
어느날 커트니가 사라졌을때..
어른들은 또 말합니다..
그런 개가 그럴줄 알았다고....
그리고..
아이들이 배를 타고 가다 줄이 끊어져 멀리 멀리 떠내려갈때..
누군가 배를 끌어당겨줍니다..
아이들의 수호천사..
든든한 커트니..
마음이 뭉클합니다..아이들도 느끼지않을까요..
...
울 윤경이 세돌쯤 되었을 때 책 마지막에 나오는 질문에 대답을 못하더니..
40개월이 된 지금은..바로 '커.트.니' 하고 대답하네요..^^
존 버닝햄 책은 처음엔 조금 불편하지만..
오랜동안 머리에 남고 울 아이 또한 꾸준하게 좋아하는 책입니다..
또한 편견없는 내용과 상상의 세계를 빠지게 만드는 자유로운 그림..
모두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