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인정해야 한다 할 말은 너무 많지만 그조차 부질 없는 짓이다 마음이 오히려 편안하다 더 바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제는 바람에 맡기면 된다 바람이 거부하면 비에 비가 거부하면 달빛에 맡기면 된다 그렇게 살려고 애 썼지만 결국 원점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더 이상은 힘들게 살지 말자 이제는 인정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