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 보고 또 보는 과학 그림책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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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살이 된 첫째는 행성을 엄청 좋아해요

시작은 3살때 아빠가 사다준 태양계 스티커​를 붙이면서였던거 같은데

그 뒤로도 태양과 달, 별에 대해 매일 하늘을 보면서 얘기했었어요

그리고 유투브의 행성송을 시작으로 ​태양계, 은하, 블랙홀,...

아주아주 관심이 많고 설명해주는걸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답니다:D

집에 있는 책에는 사진도 별로 없고 태양계가 다 나오지도 않아

다른 행성책을 사달라며 자주 얘기하곤 했는데요

마침 6살 첫째에게 딱 맞는 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아름다운사람들 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 글공작소지음

 

표지를 보면 아이들의 그림동화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요

​실제 내용도 그림이 많이 실려있고 설명이 간략하게 되어있어

어린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행성책 언제 오냐며 오매불망 기다리던 어느 날,

택배아저씨의 방문에 뛰어나가더니 받자마자 혼자 주루룩 넘겨보더니

처음부터 펼치며 엄마에게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어요

 

 

 

​첫째의 설명을 한 시간 가량 들어주었는데요

알지만 설명하는게 서툴기도 하고 내용들이 섞여서 잘못 얘기하기도 하지만

6살 아이치고는 꽤 설명을 잘하더라구요

더 놀라웠던건 책을 읽어주지않았는데(아직 한글을 못 읽어요ㅎ)

책에 나온 내용을 어쩜 저리 잘 알고 있는지ㅎ

그림만 봐도 내용이 마구마구 떠오르나봐요​

 

 

 

 

 

달라서 더 아름다운 우주의 별들에는

태양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에 대한 내용이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그림과 함께 담겨져 있고

내용이 단순지식의 나열이 아니라 동화책같은 느낌이라

어린 아이들도, 행성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어​있어요

 

 

 

 

 

 

태양부터 시작해서 8개의 행성과 혜성, 유성, 소행성까지

태양계의 가족을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포함되어 있고 우주에서 보면 넓지않은 범위라 이해하기 쉽고

그림과 문체가 이뻐서 과학책이지만 감성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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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라 즐거운 육아 - 미세스 K와 세 아이들의 집
김혜율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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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온 셋째때문에 너무나도 궁금했던

세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의 이야기

초록비책공방 『욜라 즐거운 육아 미세스K와 세 아이들의 집 김혜율지음

 

 

책 표지에 그려진 아이들의 모습이 딱 우리집 첫째둘째같아서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궁금해하며 읽었어요

책을 읽던 도중 셋째의 유산을 알게 되어

'고투더셋째육아' 부분부터는 읽지 못했답니다

아직까지도 셋째육아부분은 읽지 못했어요ㅠ

다 읽고 서평을 해야하는데 너무 늦어져서 올리네요​

​육아하는 분이라면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상적인 일들을 담은 책인데

그 내용이 가벼우면서 가볍지않았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은 저도 경험했던 일들이지만

에피소드가 끝날때마다 나오는 '미세스 K, 도와주세요' 부분은

읽고 또 읽으면서 나의 육아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책에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줘야할지를 고민하지말고

무엇을 해주지말아야할지 고민해야 된다는 ​내용이 나와있는데

이 내용이 자꾸 머리와 마음에 남아서​

이제 6살된 첫째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 할까

피아노, 한자는 언제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까

한글은 언제 다 떼서 혼자 읽을 수 있게 될까

....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의 감정보다는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 중간은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압박감에

지식을 더 앞세우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어떻게 느껴졌을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나만 뒤쳐지는거 같고 아이에게 부족한 부모인거 같아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할때도 많았는데 아니더라구요ㅎ

읽을 때는 웃으면서 보지만 읽은 후에는 생각이 많아지고

내 아이를 한 번 더 바라보고 아이와 한 번 더 이야기하게 되는​ 육아서

'미세스 K, 도와주세요' 코너는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D

[본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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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좋은관계를 맺는 소통의 마법 - 소통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높아지고 부모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책
송은혜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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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아이가 안생겨서 병원다니며 검사도 하고

왜 안생길까 걱정하며 보내다 5년만에 첫째 수정이를 낳았어요

아이가 생기지않아 걱정하던 시절에는 나에게 오기만하면

매일매일 놀아주고 맛있는 것도 만들어주는 좋은 엄마가 될거라고

그러니 빨리 엄마에게 오라고 했었는데...

막상 육아라는 세계에 들어오고 보니 그때의 간절함은 어디간건지

매일매일 놀아달라는 아이에게 기다리라고 말하고

작은 실수에도 화를 내는 엄마의 모습이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정말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만나보게 된

푸른육아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는 소통의 마법』송은혜지음

 

 

 

 

 

저한테 육아서는 어려운 분야의 책 중 하나인데요

그래서 첫 장을 넘기기 힘든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 책도 어려운 책일거라는 생각에 시작을 늦게 했는데

한 번 읽기 시작하니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읽어버렸어요

그만큼 내용이 잘 받아들여지더라구요

읽은 속도와는 달리 생각은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앞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을 하고는 띵! 하고 머리를 한 대 맞은 느낌이었어요

 

2-1-3이라고 답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너무 제 기준에서만 아이를 바라보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통을 통해 아이와 엄마 모두 성장하는 건데 말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실천이라고 책에 나온

'왜' 빼고 말하기와 사랑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부터 실천해보려구요

 

매순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걸 잊지않고

'소통'은 문제해결이나 행동수정을 위한게 아니라 관계를 좋게 해주는 거라는 것도

꼭!!! 기억해야겠어요:D​

[본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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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Top) 사고력 수학 K1 - 수 / 도형 TOP 사고력 수학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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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호비로 스티커붙이만 몇 번 해본게 전부인

숫자를 써본 적은 없고 한글도 쓸 줄 모르는 5살 첫째인데요

5살 아이들은 수의 크기를 모른다고 하던데

물어볼때마다 큰 수, 작은 수를 맞게 말하길래 대단하다고 생각했었어요

며칠 전 첫째에게 '1이랑 4 중에 어떤게 더 큰 수야?'하고 물으니

'4'라고 대답해서 '왜 4가 더 커?'하고 물었거든요

 

답이...답이...진정한 수의 크기는 모르는 아이의 답이었어요

(엄마는 니가 천재인줄 알았는데 말이야)

 

 


​첫째가 천재라고 생각했던 때 지원했던(불과 며칠만에 보통 아이로 하하하)

TOP 사고력 수학 K1(6·7세) 수/도형

 

 

 

 

 

6·7세용이지만 1부터 10까지의 수만 다루는거 같아 충분히 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책을 받아서 살펴보았는데요 처음 보는 형태의 내용도 있더라구요

 

 

 

 

 

​책 뒤편에는 종이봉투에 활동자료가 들어있어 두툼함이 느껴져요

활동자료에는 스티커, 카드 등 아이가 재미있어 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책 받은지 꽤 지났는데 어제 처음 펼쳐봤어요

구성순서가 수업하는 느낌으로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흥미유발부터 지식습득, 마무리까지 쭈~욱 엄마가 해줄 수 있었어요 

 

 

 

생각열기 꼭꼭 숨어라! 그림보더니 루돌프라며:D

숫자도 쓸 줄 안다며 마구마구 그려주더라구요

눈으로 동물 몇 마리인지 세어보고 숫자를 써본 후 스티커를 줬어요

 

 

 

 

 

 

생각열기로 관심을 마구마구 끌어올려 준 후 공부할 내용으로 들어갔는데요

수를 세는 방법 두 가지과 0은 이미 알고 있던 거라 그런지

칸도 없는데 1부터 10까지 숫자쓰는데 열중하더라구요

 

1부터 10까지는 정확히 알고 있는지라 그 다음도 혼자서 척척

빠진 구슬만 찾으면 되는데 0이랑 11도 없다면서 그려주네요
 

​같은 수를 주사쥐, 숫자, 손가락, 사물 등으로 표현해줘서

생각이 숫자에만 한정되지않고 여기저기에 다 연결되게 해주는거 같아요

그래서 사.고.력.수.학. 인가봐요:D

살짝 당황했던 같은 수를 나타내는 것끼리 선으로 이어주기

당연히 5랑 연결할 줄 알았는데 손이 하나라 1이라고 하더라구요

 

 

​1부터 5까지는 정말 잘하고 6부터 10까지도 정확히 알고 있는거 같아요

헷갈리는 오징어 다리도 잘 세고 문어 다리도 잘 세네요

 

잘 하다가 두두둥...두두둥...난관에 봉착했어요

아무리 설명해줘도 집중을 안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하고 싶은데로 쓰고ㅠ

(지금 생각해보면 집중력의 한계였던거 같아요)

 

 

 

 

 

스티커로 하는 것만 몇 번 해보고 직접 쓰는 건 처음인데

내용이랑 구성이 좋아서인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어요

3장 정도 했는데 한시간이 지나있더라구요 하하하

 

 

 

 

 

 

5살이라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했고 수학은 이르다는 생각이었는데

함께 해보니 잘 따라와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하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연습해야겠는지도 알겠더라구요

 

첫째가 숫자 6과 9를 잘 못 쓰고 8은 동그라미 두 개로 그리고

왼손잡이라 그런지 10을 쓸 때 0을 먼저 쓰고 1을 나중에 쓰네요

 

쓰기는 연습이 안되어있기때문이겠지만 수의 순서는 잘 알고 있고

숫자와 같은 수를 나타내는 사물도 연결을 잘 하네요

반면, 평소에 접하지 않았던 형태에 어려움을 느끼는 걸 보면서

자주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첫째가 먼저 오늘 하원하고 수학하자고 했어요

그만큼 재미있었다는 뜻이겠죠:D

 

 

 

[본 리뷰는 체험단활동으로 해당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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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둥둥아기그림책 17
정호선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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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 처음 만나봤던 둥둥아기그림책 시리즈

 

0~3세 아기들을 위한 책으로 연령별 특성과 발달단계를 고려하여 구성된 시리즈로

책장에도 쉽게 다칠 수 있는 아기들을 위해 보드북으로 만들어졌어요 ​

 

집에 『폴짝!』『덤프차가 꽈당!』『냠냠냠 쪽쪽쪽』​이렇게 3권 있었는데

하도 보고 또 봐서 보드북인데도 너덜너덜해졌었어요


그 만큼 아이의 연령에 맞게 잘 만들어진 책인거 같아요:D



 

둥둥아기그림책17 같아도 달라도 사랑해 정호선 글·그림

 

 

 

 


 누가 누군지 구분하기 힘들다는 쌍둥이들이 주인공인데요

생김새는 같지만 성향은 다른 하영이와 하진이

그런 두 아이를 엄마아빠는 똑같이 사랑한다는 내용이에요

 

 

쌍둥이는 아니지만 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겪게되는 아이들의 질투

첫째랑 둘째도 매일매일 엄마아빠를 서로 차지하려고 다투고

급기야 서로 때리는 일도 잦은 편이어서 책을 보는 순간 매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일 잠자기 전 두세권의 책을 읽는데

아빠가 일찍 온 날 책 골라오라고 하니 첫째가 냉큼 들고 왔어요

 

 

누워서 책 보기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책 속에 엄마아빠처럼

아빠도 똑같이 사랑한다고 얘기도 해주더라구요

그 얘기 듣더니 첫째도 방긋:D 행복한 잠자리가 되었네요






[본 리뷰는 서평단활동으로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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