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지침서

인성이 실력이다 - 성공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조벽 교수의 제안
조벽 지음 / 해냄 / 2016년 1월

학창시절 배운 국영수사과음미가체도한+제2외국어,교련,교육학,...

아마 더 있을텐데 기억나지 않는 걸 보지 큰 감화를 받지 못한 과목이었나봐요

많은 과목들을 배우면서 한 번도 '이걸 왜 배우지?'하는 생각을 안해봤는데

책이름을 보는 순간 '인성도 배워야하는 건가?'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인성=실력이라고 표현한 의미를 알겠더라구요

현재 교육에서 평가하는 지식이 아닌 연속적이고 연결되어지는 거

자기자신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나아가 윈윈하는 사회를 만드는 게

바로 책에서 말하는 인성이더라구요

글 속에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나 책, 인물들에 대한 내용들도 꽤 있어 

흥미롭고 몰입해서 훌훌 넘어가는 페이지도 있었지만

내가 했던 말과 행동들, 무엇을 중요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으로​

며칠을 붙들고 있었던 페이지도 있어서 쉽게 읽어진 책은 아니였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는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D

인성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주고

이제 5살이 된 딸에게도 영어의 중요성을 강요하는 제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든

조벽교수의 인성이 실력이다

글 속에서 p.48 이제는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가 중요한 시대

p.317 모든 어른은 모든 아이의 선생

여덟 빛깔의 감정을 배울 수 있어요:D

행복한 아기 물고기 하양이 - 감정 여행 ㅣ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5
하위도 판 헤네흐턴 글.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2월

아기물고기 하양이 시리즈:D

첫째가 15개월부터 34개월까지 이 책만 봐서 내용을 달달달 외울 정도로 좋아했는데

5권도 나왔다는 소식이 어찌나 반갑고 보고 싶던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귀여우면서 화려한 색감의 그림과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돌멩이 탑 쌓기라는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엮고

여덟 빛깔의 감정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한게 정말 마음에 든다

둘째도 엄청 좋아하는 책이 될 거 같은 예감ㅎ

아이와 함께 전통문화도 알고 무서움도 극복하기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 집지킴이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1
김홍신.임영주 글, 황지영 그림 / 노란우산 / 2015년 4월

도서명만 보면 우리 아이가 갑자기 없어져서

엄마가 걱정하는 모습이 담긴 책일거 같은 느낌인데

이 책은 노란우산에서 펴낸

전통문화 그림책으로 집지킴이 신들이 나오는 이야기.

주인공인 한얼이가 화장실에 갔다가

뒷간신을 보고 깜짝 놀라 집에서 뛰쳐나가서 길을 잃어요.

텃밭에 갔다가 돌아온 할머니가

집안 구석구석 찾아보지만 한얼이가 없어서 걱정하자

이 모습을 보고 집지킴이 신들이 총출동하여

한얼이를 찾아서 집으로 데려오는 내용이랍니다.

처음 책을 보는데

할머니가 한얼이를 찾는 장면에서

그림으로 집지킴이 신들이 나오고

이름은 나오지가 않아 마음대로 지어서 불렀는데

마지막에 집지킴이 신들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어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본 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만 미리 책을 안읽어 보는 거겠죠ㅎ

이제 4살된 수정이가

불이 켜져있지 않은 방에 못 들어가고

'엄마, 무서워 같이가'

하고 말해서 집안에서도 같이 다녔어요.

이 책을 읽으면 그런 무서움이 없어질까하고

서평단을 신청했었는데요.

책이 와서 같이 읽고

집지킴이 신들이 있으니까

무서워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응, 안무서워'

하고 씩씩하게 말하더니

밤이 되고 장난감 가져오라고 하니

무서워서 갈 수가 없다네요ㅋ

왜 무섭냐고 물어보면

자꾸 깜깜한 곳엔 도깨비가 있어서 무섭다고ㅋ

[노란우산]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를 더 많이 보여줘서 집지킴이 신들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줘야겠어요.

[본 포스팅은 서평단활동으로 노란우산으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만들고 놀 수 있어서 좋아요 :)

내가 만들자 캐릭터 : 로보카 폴리 2 병원놀이 ㅣ 내가 만들자 캐릭터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3월

요즘 아이 책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그러다 내가만들자 시리즈를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케릭터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니

어찌 이런 생각을 하고 제품들이 나오는지 신기할뿐

많은 케릭터 중에서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로보카폴리 병원놀이를 만나봤어요.

가위, 풀 없이 손으로 뜯고 접어서 끼우면 끝이라

안전사고의 위험없이 즐겁게 만들기를 할 수 있었네요.

다 만들고나서는 상황극에 푹 빠져서

매일매일 갖고 노는 장난감이 되어버렸어요.

케릭터별로 다 사고 싶을 정도로

아이가 잘 가지고 놀고

만드는 동안에도 집중해서 만들어서

잠시나마 조용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어요.

가격도 착하고 인기 케릭터에

무엇보다 아이의 반응이 최고인 내가만들자 케릭터

아이들 선물로도 강력추천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