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곡차곡 당근 버는 토끼 이야기 똑똑똑 경제 그림책 1
신더스 매클라우드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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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3월부터 용돈을 주기 시작했는데...

용돈을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해 어떻게 알려줘야할지 막막하더라구요.

그러다 책자람카페에서 경제관념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귀여운 주인공 버니와 가족들의 소개로 시작되는데

6살, 8살인 한자매에게는 이 부분이 꽤 중요하게 차지하더라구요.

버니, 머니, 투니 이름을 계속 얘기하면서 너무 귀엽다고:D

토끼 나라에서는 당근이 돈이고 버니가 머니산책과 투니돌보기로 당근을 받아요.

그런 버니의 꿈이 "엄청 유명해지는 거에요!"

버니의 엄마가 유명해지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묻고

버니는 여기에 답을 하면서 당근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아요.

한 달 동안 버니가 하면서 받을 수 있는 당근을 계산해보는 장면에서

첫째가 자기도 장난감정리, 동생돌보기 등등 엄마를 돕겠다고 하더라구요.

버니의 엄마는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해나가다보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더라도 "네가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값진 경험을 했다는 걸!"알게 될 거라고 말해요.

처음에 책이름만 봤을 때 토끼가 당근을 버는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엄마와의 대화에서 당근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꿈을 위해 투자해야 하는 것임을 알려주어서

아이에게 처음 용돈을 줄 때 같이 읽으며 얘기나누면 좋을 거 같아요.

[본 리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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