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 - 현실 '고답이'를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 처방전
김주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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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코로나19가 터진지도 2년이 되어간다. 
지긋지긋한 펜대믹 상황이 지속됨과 동시에 언택트 시대가 가속화되었다.
펜대믹으로 인해 일의 형태도 많이 바뀌었고 이제는 집에서 하는 일들도 많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람들을 대면하지 않고도 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대면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개인의 글쓰기 실력 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각종 글쓰기 코칭과 글쓰기 강의 등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컨설턴트를 찾아
확실하게 배워 적용시킨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필자의 경우도 각종 카피 라이팅, 글 쓰는 방법에 대한 책도 찾아보고 나름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것을 필자에게 바로 적용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와중 사이다 공식으로 톡 쏘는 글쓰기 비법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책 지면에 적혀있는 슬로건처럼, 저자는 사이다 공식으로 글 쓰는 비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자는 방송작가, 국회의원 비서, 방송기자, 연설비서관 등으로 일하며 각종 보고서와 연설문,
SNS 홍보 글 등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글쓰기 코칭 전문가로 활약 중이며, 저자가 그동안 혼쭐이 나면서 독하게 배운 노하우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기에, 비즈니스 글쓰기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비즈니스 글쓰기란,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이 아닌, 독자가 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는 글을 쓰는 것이
핵심이다. 이것을 사이다 공식에 녹혀내어 카피 라이팅을 하는 것이다.

사이다[CIDER] 공식이란 다음과 같다.
C:Choose 독자를 선택하고
I:Identity 니즈를 발견하고
D:Decide 메시지를 결정하고
E:Express 효과적인 표현 방식을 이용해
R:Realize 글의 목적을 실현하라

저자는 10명의 타깃보다 1명의 타깃이 더 낫다고 말한다.
그만큼 타깃이 누구인지, 타깃이 주로 찾는 플랫폼은 어디인지 등을
조사한 뒤 철저한 타깃 위주의 마케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글쓰기는 조잡해서는 안 되며 최대한 정갈하고
핵심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글을 정제시키는 작업을 해야 한다.
얼마나 글이 잘 정리가 되어있고, 독자가 핵심 파악을 빠르게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독자들은 구매하기 전 수많은 구매 장벽에 부딪히며 경쟁사와 수많은
가격비교 제품 비교를 하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독자의 피로도가 높아질수록 구매 이탈률 또한 높아지게 되기 때문에
저자의 경우 '더블바인딩' 기법으로 독자의 선택지를 낮추는 전략을
구사한다고 한다.
더블바인딩은 판매 기법에서 흔히 알려져 있는 마케팅용어인데,
독자에게 선택지를 줄여서 제공함으로써 결정을 더 수월하게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선택지가 너무 많을수록 피로감이 들어 구매를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에 옵션을 너무 많이 배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필자의 경우도 옵션이 10가지 이상 넘어가고, 상세페이지가 너무 길어
버퍼링 현상까지 있는 판매 페이지는 그냥 이탈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물건이 마음에 들어도 상세페이지가 너무 길거나 옵션 창이 너무
많으면 피로도가 확 올라가 구매 욕구조차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판매자의 입장보다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한 발짝 떨어져 구매자의 니즈부터
파악해나가며, 구매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면
잘 팔리는 카피 라이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글의 장르 (업무 보고서, 제안서, SNS, 카드 뉴스, 유튜브)에 맞게
사이다 공식을 제시함으로써 독자가 바로 실행할 수 있도록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기에 카피 라이팅 홍보문구로 고민하는 분들이나
1인 기업 사장님들, 기업 마케터들이 읽으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독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비즈니스 글쓰기를 하셔야 하는 분들에게 만능 치트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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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굿즈의 탄생 - 내가 만든 캐릭터 굿즈로 판매까지 합니다
최길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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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굿즈로 탄생시키기까지
그 모든 과정이 포함되어 있다.
필자의 경우도 이모티콘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고 캐릭터 제작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굿즈 제작에 대해 여러모로 알아보고,
작업을 의뢰하는 중인데, 사실 업체 콘택트도 쉽지 않고,
업체를 찾았다고 해도 필자가 제작한 디자인 그대로 실물로 표현되는 것이
쉽지가 않기에 고충이 많았다.
이 책에서는 굿즈를 만들기 전에 알아야 할 것과 굿즈 홍보, 그립 톡, 머그컵 등
정말 필자가 관심 있어 하는 굿즈 제작 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업체 콘택트만 몇 달이나 걸리고,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결국 굿즈 제작을 포기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확실한 필자만의 기준을
세워서 다시 굿즈 제작을 하는 것에 열중을 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의 장점은 캐릭터를 어떻게 구체화하여 본인의 개성이 담긴 캐릭터로
만들 수 있을지, 상품성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다룬다는 점이다. 본인만의 캐릭터가 없더라도 이 책을 통해 본인의 개성을
담은 캐릭터를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와닿았다.
필자의 경우는 귀여운 캐릭터를 정말 좋아해서 곰이나, 토끼류의 아기자기한
아기동물들을 많이 만드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호감 가는 동물 캐릭터
만들기를 참고하여 필자의 캐릭터에 적용해 보면서 흥미를 느꼈다.
캐릭터를 제작하고 나면 캐릭터 이름을 어떻게 붙여야 할지 네이밍 부분도
고민이 많이 되는데, 저자는 캐릭터의 성격과 이름 붙이는 팁까지 알려준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나면 굿즈 제작뿐 아니라 카카오톡 이모티콘 분야까지
도전해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다.
특히 본인이 만든 캐릭터를 상품화하여 예쁜 굿즈로 탄생시킨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이다.
필자의 경우도 곰도 디 떡메, 곰도 디 스티커, 곰도 디 키 링, 토끼 스티커, 등등
여러 가지 굿즈를 제작해 본 경험이 있는데, 요즘에는 일러스트로 칼선 작업을
하지 않고도, 직접 업체 측에서 탈선을 자동으로 따주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업체의 사이트에서 손쉽게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다.
처음 굿즈를 제작한다면 문구류를 가볍게 제작해 보고, 상품성이 있는지를
판단한 뒤 여러 업체에서 같은 도안의 스티커나 떡메를 뽑아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리스크를 줄이는 길이라고 본다.
재고가 부담이 된다면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텀블벅같은 사이트에서 
미리 후원자를 모집해 일정 금액이 모이면 펀딩 성공금으로 굿즈를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필자가 고민하던 많은 부분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우고 적용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추후 상품화까지 시키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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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 - 당신의 수익을 끌어올릴 1초 문구의 힘
장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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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에게 1초 만에 어필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해 다룬다.
사실 수많은 셀러들의 고민은 어떻게 스토어에 방문자를 늘릴 것인가,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 역시도 마케팅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1인 셀러, 자영업자, 마케터 등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보면 상당히 도움 될 내용들이 가득하다.
특히 저자의 경우 CJ오쇼핑 쇼호스트 당시 1시간에 125억 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하며 기네스 최고 기록을 세우고, 베스트 쇼호스트 상까지
손에 거머 진 상품 언어 전문가이다.
상품 언어 전문가답게, 공정위 문구, 심위에 걸리는 문구, 판매 문구에 대해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상세페이지 카피 라이팅 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문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공정위 문구 등은 잘 못 사용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제재를
당하고, 블로그가 저품질이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정위 문구
심의 기관의 금기어 등을 평소에도 숙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매출이 20배 상승한 실전 사례 위주의 자세한 코칭을 다루기 때문에
상품을 이미 판매하고 있는 셀러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 안에서 소비자들은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촉감을
느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상품을 구매할 때 수많은 고민과 구매 장벽이
존재한다.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상품 언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언어만 바꿔도 가격 저항력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언어는 상세페이지의 언어와 상품의 패키지, 상품명 등 모든 것의
언어를 말하는데, 사용하는 단어를 아주 조금만 변형시켜 상품 언어로
가공하면, 소비자들에게 돈 안 들이고 광고할 수 있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필자의 경우도 상품명이 독특하거나, 포장 패키지가 예쁘면
소장 욕구가 타올라서 그 상품을 구매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정작 그렇게 필요한 물건도 아닌데 말이다.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언어로, 카피 라이팅을 변경하여서 매출이
크게 상승한 사례를 책에서 다루는데, 글 하나만 소비자 언어로 바꿨을 뿐인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정말 놀라웠다.
소비자는 글뿐 아니라, 사진이 예쁘면 확실히 구매 욕구가 상승하므로
소비자로 하여금 그 상품을 사고 싶게 만드는 연출된 사진으로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상품 언어 전문가답게 카피 라이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특히 필자는 "애칭으로 포장하라"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예를 들어 경차-> 서민의 발, 아보카도->숲속의 버터, 즉석카메라->찰나의
유일한 기록 등 좀 더 정감 가는 표현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본인만의 브랜드나 상품 혹은 자신을 애칭으로 포현하면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좀 더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언어의 기능이 다양한 직업군에 따라 달리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소비자 언어, 기업 언어, 판사 언어, 보험 언어 등 다양한 언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소비자 언어를 공부하고 적용한다면,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 라포 형성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두고두고 읽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알찬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1인 기업가 혹은 마케터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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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 - 글쓰기가 막막한 당신에게 진짜 무기가 되는 10문장으로 돈 버는 공식
이용만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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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꼭 배워나가야 할
아주 중요한 도구라고 생각한다.
기업 회의, 강연, 컨설팅, 본인의 사업 등 대중을 설득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사람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글을 쓰는 능력은 아주아주 중요하다.
기획서, 자소서, 기업 소개 등 모든 서류는 글쓰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글 쓰는 능력에 따라 합격이 되기도 불합격이 되기도 한다.
문화비평가이자 토론토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조던 피터슨은
「"글쓰기는 무기"다. 그것도 아주 강력한 무기」
「생각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글을 쓰는 것」
「제대로 된 생각이 우리 삶에서 더 효과적인 행동을 이끈다」
위와 같은 명언을 남겼다.
이처럼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글쓰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필자의 경우도 매혹적인 글을 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는데, 제목부터가 아주 끌렸다.
"된다! 무조건 팔리는 10문장"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대중을 설득하는 글쓰기를 하기 위한 10문장을 위트 있게 풀어나간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재미있는 글쓰기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본인 스스로를
위트 있는 글쓰기 코치라고 소개한다.
책 중간중간에도 비속어를 섞어가며 웃음 포인트를 잡으려고 노력을
한 것이 보이는데, 필자 입장에서는 재미도 없었고 오히려 비속어가
좀 불편하게 느껴졌다. 책 자체도 웃기려는 데 포인트를 맞춰서
억지 상황을 연출하는 듯한 느낌을 좀 받았기 때문에 좀 더 진정성 있게
글을 썼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본인의 예시를 들어 책을 지루하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는 점은 높이살만한 것 같다.
저자에 따르면 사람들을 설득하는 글을 쓰기 위해서는
구매자의 10가지 망설임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고 기술한다.
이 책에는 와디즈펀딩의 예시를 들어 어떤 식으로 구매자의 망설임 문턱을
넘어 펀딩까지 성공할 수 있었는지 10가지의 문단을 직접 뜯어보며
하나하나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론이 굉장히 길고 길이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독자가
하나하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각해가며 읽어야 해서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책이다.
중요한 상황에서, 글의 정답은 맨 마지막에 공개한다며 기지를 발휘하는데
이 부분도 필자 입장에서는 좀 답답한 감이 있었다..
하지만, 저자의 스타일이 워낙 재미를 추구하고 위트를 중시하는 성향이기에
한편으론 이해를 한다.
이 책의 핵심은 글쓰기가 막막했던 1인 기업가나 글쓰기를 잘하고 싶은 개인들이
좀 더 재미있고 쉽게 글쓰기에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를 들어 단계별로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다.
재미와 흥미 그리고 위트를 추구하는 분들이 읽으면 아주 만족할만한 책인 것 같다.
저자가 제시하는 10문장이라는 기본 틀에 독자들이 판매하고 싶은 '상품'이라는
양념을 추가해 본인 상품의 콘셉트에 맞게 응용한다면 아주 좋은 상세페이지로,
독자들이 원하는 높은 가격대로 판매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출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기존에 보던 책들과는 색다른 시각으로 읽어볼 수 있어서 신선했다.
이 책의 마지막 장에는 저자의 글쓰기 컨설팅 홍보도 깨알같이 되어있어서,
글쓰기 전문 코칭이 필요한 분들은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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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해독법 -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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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20만 명의 환자를 치료한 의사가, "우리 몸을 해독시키는 방법으로
신장 기능을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핵심 내용을 가지고, 신장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한 책이다.
저자인 일본의 의학박사 마키타 젠지 (まきた ぜんじ, 牧田善二)는 당뇨병의
명의로 잘 알려져 있으며 홋카이도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저자는 40년간 의료 현장에서 일하였으며 그중 35년은 신장병 연구와 치료를
이어온 상당한 의학 경험을 가진 의사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장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조기 발견, 우리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강 상식에 대해 일깨워준다.

의학의 발달로 인해 누구나 100세 시대를 꿈꾸며 100세 시대를 열망하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나, 100세까지 장수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신장 기능"이 좌우하므로, 침묵의 살인자
신장의 건강을 간과한다면 장수하기는 어렵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물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우리 몸을 관리하는 것.
이러한 외부적 요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을 제대로 잘 작동하게 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운동하고, 각종 몸에 좋다는 영 량 제를 챙겨 먹는다고 한들,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혈당 수치가 높아 당뇨병 후보군이라는 진단을 받진 않았는가?"
"젊었을 때는 문제없는 혈압이 점점 높아지고 있진 않은가?"
"다이어트를 하려고 생각하지만, 몸무게만 계속 늘기만 한 적이 있는가?"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이 떨어질수록 위와 같은 질문에 마주하게 된다.
우리의 몸에서 생성된 유독 물질들이 체외로 배출하는 기능이 어느 정도로 작동하고 있는지,
우리 몸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보아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건강상식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주고,
어떻게 하면 우리 몸의 해독 기능을 높이고,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지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특히 챕터 2의 경우는 우리가 그동안 착각하고 있던 건강 정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 상식을 깨는 Q&A가 있어 더욱 신선한 충격이었다.

착각 1. 우리는 흔히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니 괜찮아
착각 2. 현재 건강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괜찮아
착각 3. 몸 상태가 좀 안 좋기는 해도 심하지 않아서 괜찮아
착각 4. 평소 미용에 신경을 쓰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해서 괜찮아
착각 5. 배변이 확실하니까 독소 배출이 잘 되어서 괜찮아
착각 6. 술이나 담배를 안 하고, 건강보조식품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어서 괜찮아
착각 7. 여러 가지 디톡스를 시도하고 있어서 괜찮아
착각 8. 일상에서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니 괜찮아
착각 9. 스포츠클럽에 다니면서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니까 괜찮아
착각 10. 회사의 건강검진에서도, 종합 건강검진에서도 ‘이상 없음’으로 나왔으니까 괜찮아
착각 11. 오래된 주치의가 있어서 괜찮아
착각 12. 건강 보험 제도가 있으니까 신장이 나빠져도 병원에 가면 괜찮아
착각 13. 신장병으로 죽은 가족력이 없으니까 나도 분명 괜찮아

이러한 십여 가지가 넘는 문장에 아마 다수가 속해있을 것이다.
특히 착각 1,8,9가 충격적이었는데,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건강상식
몇 가지에 대해 짚어보도록 하자.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있으니 괜찮아♡
착각1▶【건강은 우리가 먹는 것에 따라 결정된다. 그래서 식사에 신경을 쓰고
영양소의 균형을 맞춰야 하며 먹는 시간과 양에도 주의하면 건강해진다】
진실▶ 그것만으로는 건강을 지킬 수 없다. 식사하면 몸속에 유해 물질이 발생하는데,
이것을 제대로 "처리"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음식을 넣어 주는 것" 이상으로
"먹은 것을 내보내는 능력"이 중요하다.

→ 너무 당연하게 여기던 건강상식이 착각에 불과한 것이었다니 충격을 금할 수 없다.
부모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 균형 있는 식사와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야
건강해진다였는데, 이것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었다니..
여기서 +우리 몸의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이 핵심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상에서 운동 습관을 유지하고 있으니 괜찮아♡
착각 8▶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거르지 않는다.
거의 매일 집 주위를 달리고 있으며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이다.
진실▶ 마라톤이나 조깅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 산소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정말 장수에 도움이 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식후에 수시로 가벼운 체조와 스쿼트 등의 근육 트레이닝을 하면
혈당치도 안정되고 비만을 방지하며 알츠하이머 병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마라톤 선수나 기타 운동선수는 지나친 활성 산소를 많이 생성하기 때문에
오히려 노화에 직격탄이라는 이야기를 필자도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의학적으로 확실하게 결론난 것이 아니기에, 명확히 말할 순 없겠지만
필자의 생각으로도 너무 강도 높은 운동의 경우 우리 몸이 혹사되어 충분히
우리 몸의 노화가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합리적 추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뭐든 과유불급이라 생각하기에, 적당한 운동과 절적한 건강관리가 관건이 아닌가 싶다.

♡스포츠클럽(헬스장)에 다니면서 근육 트레이닝을 하고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니까 괜찮아
착각 9▶ 스포츠클럽에 다니며 몸을 단련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으로
근육을 만들기 위해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다.
진실▶ 간과할 수 없는 수준의 오류다. 단백질 보충제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장을 해치고 해독 능력을 망가뜨려
결국 목숨을 단축시키고 있다. 단백질 보충제의 원재료가 달걀이나 우유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장을 망친다.

→ 근육을 만들기 위해 근력운동을 한 뒤 단백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단백질 보충제가 오히려 신장의 건강을 망가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영양제를
섭취할 때는 반드시 의사와 사전에 상의 후 섭취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가 오히려 우리의 건강을 더 망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성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처럼 이 책은 신장 건강의 중요성과 해독 방법에 포커스를 맞춰 다각적 시각으로
설명을 하고 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이 증가하게 되고
장내 환경도 악화되게 되며 우리 몸 곳곳에서 나쁜 신호가 온다.
특히나 심혈관 질환의 경우 노년층의 압도적인 사망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신장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조기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신장의 경우 극심하게 악화되기 전까지는 아무런 전조증상이 없기에, 신장 건강을 위해서는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검진을 받아볼 것을 권고한다.
사실상 직장인 건강검진에서도 신장 검사는 빠져있으므로 종합 건강검진에서 "정상"판정을
받았더라도 안심하면 안 된다는 게 저자의 의견이다.

또한 저자는 신장 질환 연구에만 35년을 몸담은 최고의 명의인데, 이러한 신장 전문의가
말하는 "의사도 모르는 올바른 「신장 기능 진단법」98P"의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① 일반적인 검사로는 때를 놓칠 수 있다.
->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 쉽게 측정하는 방법인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만으로는
조기 신장병을 발견할 수 없다. 즉, 조기에 신장병을 발견할 수 있는 검사는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② "알부민뇨 검사"가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한다.
→ 알부민뇨 검사는 소변 속에 알부민이라는 단백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이 수치는 혈청크레아티닌 수치와 달리 신장이 약해지기 시작한 초기 단계부터 변화가
나타난다. 
(일본신장학회가 정한 알부민뇨의 정상치는 30mg/gCr(Cr은 크레아티닌의 약어) 미만이다.
알부민뇨 수치가 30 이상이면 '미세 알부민뇨'라고 하여 알부민이 소변 속에 미량 누출되어
있는 단계다. 알부민뇨 수치가 30을 넘으면 신장병이 발병하기까지 빠르면 5년, 평균
10-15년 정도 걸린다. 109P)

신장병 초기 진단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검사법이 "알부민뇨 검사"이므로
혈청크레아티닌 수치와 알부민뇨 검사를 동시에 하여 보다 정확한 검사를
하여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의사라고 해도 모든 의학 분야의 전문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저자는 "지식이 없는 의사를 믿지 말라"라고 일침 한다.
「만약 당신이 '알부민뇨 검사를 받고 싶다'라는 뜻을 전했을 때 "그런 것을 검사할 필요는 없다"
라는 답을 들었다면, 그 의사는 신장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다.」150P

물론 의료진이기에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정보와 의학 지식 그리고 임상경험이 있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지만, 본인 분야의 전문이 아니라면 명확히 잘 모르는 게 현실이다.
따라서, 모든 의사의 말을 100% 신임하기보다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본인이 직접
모든 정보를 수집해 꼼꼼하게 알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해결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같은 병을 치료하더라도, 그 분야 최고의 명의를 찾아가 진단받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찾아 스스로 알아보고 공부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신장의 역할과 신장의 중요성 그리고 해독 방법에 대해 의학지식과 사례를 통해
일반인들도 알기 쉽도록 설명해놓은 아주 좋은 의학 지침서이다.
주로 신장의 기능과 해독에 포커스를 맞춰 모든 질병은 신장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신장의 기능이 상당히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100세까지 활동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신장의 해독 기능에 달려있으므로,
먹고 배출하는 것보다 건강체를 만드는 "소변 해독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의견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장기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배우고 의학지식을 통해 우리 몸을
어떻게 해독할 수 있을지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기 바란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본인에 몸에 대해 보다 깊이 공부해 보고
좋은 습관을 적용하여 오래도록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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