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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 - 당신의 수익을 끌어올릴 1초 문구의 힘
장문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10월
평점 :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유추할 수 있듯, 보는 순간 사게 되는
1초 문구라는 슬로건으로 소비자에게 1초 만에 어필할 수 있는
비법에 대해 다룬다.
사실 수많은 셀러들의 고민은 어떻게 스토어에 방문자를 늘릴 것인가,
마케팅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최대의 고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 역시도 마케팅 방법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은 1인 셀러, 자영업자, 마케터 등 상품을 소싱하고
판매하는 모든 이들이 읽어보면 상당히 도움 될 내용들이 가득하다.
특히 저자의 경우 CJ오쇼핑 쇼호스트 당시 1시간에 125억 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하며 기네스 최고 기록을 세우고, 베스트 쇼호스트 상까지
손에 거머 진 상품 언어 전문가이다.
상품 언어 전문가답게, 공정위 문구, 심위에 걸리는 문구, 판매 문구에 대해
자세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상세페이지 카피 라이팅 시 활용할
수 있는 광고 문구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다룬다.
특히 공정위 문구 등은 잘 못 사용하면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제재를
당하고, 블로그가 저품질이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정위 문구
심의 기관의 금기어 등을 평소에도 숙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매출이 20배 상승한 실전 사례 위주의 자세한 코칭을 다루기 때문에
상품을 이미 판매하고 있는 셀러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 안에서 소비자들은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촉감을
느끼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상품을 구매할 때 수많은 고민과 구매 장벽이
존재한다.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는 상품 언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언어만 바꿔도 가격 저항력을 극복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언어는 상세페이지의 언어와 상품의 패키지, 상품명 등 모든 것의
언어를 말하는데, 사용하는 단어를 아주 조금만 변형시켜 상품 언어로
가공하면, 소비자들에게 돈 안 들이고 광고할 수 있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필자의 경우도 상품명이 독특하거나, 포장 패키지가 예쁘면
소장 욕구가 타올라서 그 상품을 구매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정작 그렇게 필요한 물건도 아닌데 말이다.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친숙한 언어로, 카피 라이팅을 변경하여서 매출이
크게 상승한 사례를 책에서 다루는데, 글 하나만 소비자 언어로 바꿨을 뿐인데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서 정말 놀라웠다.
소비자는 글뿐 아니라, 사진이 예쁘면 확실히 구매 욕구가 상승하므로
소비자로 하여금 그 상품을 사고 싶게 만드는 연출된 사진으로 소비자의
오감을 자극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상품 언어 전문가답게 카피 라이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사례를 통해
제시한다. 특히 필자는 "애칭으로 포장하라"라는 저자의 말이 와닿았다.
예를 들어 경차-> 서민의 발, 아보카도->숲속의 버터, 즉석카메라->찰나의
유일한 기록 등 좀 더 정감 가는 표현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
본인만의 브랜드나 상품 혹은 자신을 애칭으로 포현하면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좀 더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언어의 기능이 다양한 직업군에 따라 달리 표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소비자 언어, 기업 언어, 판사 언어, 보험 언어 등 다양한 언어들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소비자 언어를 공부하고 적용한다면, 소비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 라포 형성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두고두고 읽고 싶을 정도로 정말 알찬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1인 기업가 혹은 마케터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협찬받아
주관적 관점에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