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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나 옳다 -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긍정 육아법
천근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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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진심이 담긴 위로와 격려가 전해져 와
마음 깊숙이까지 따뜻해진 육아서를 만났다.

날이 선 단어들로 다그치는 것도 없었고,
여느 육아서에서나 볼 수 있었던
교묘한 내자랑, 자식자랑도 없었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은 후 가뿐하게 소화된 그 기분,
한 자리에 앉아서 막힘없이 끝까지 읽고 시간차를 둔 뒤
다시 한 번 읽었다.

저자 천근아 교수님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과장으로 재직중이며 두 아들을 양육한 엄마이다.

전문적인 학문의 소양과 두 아들을 기르며 쌓아진 현실 속 육아내공을 바탕으로 한창 육아중인 엄마들에게
따뜻하게 다독여주며 지침을 이야기해준다.

영유아기, 학령전 그리고 학동기와
청소년기 자녀들과 함께 하는 모든 엄마들이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다른 것 없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전해주는 것,
부모와 아이의 정서적 교감으로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해야 한다.

물론, 그것은!
"부모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전제이다.

내 아이는 언제나 옳다!
그리고 나는 충분히 좋은 부모이며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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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생명 있는 한 알의 밀알로
이연재 지음 / 쿰란출판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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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구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정에서 태어나,
회사선배의 전도로 생애 처음 발딛은 교회,
그 날 말씀을 듣고 목사가 되기까지 삶의 여정

이연재목사님의 인생이야기를 읽었다.
덤덤히 서술하였지만, 확실히 위대한 이야기이다.

1초라는 시간도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두고 생활하며 오로지 성령님만을 의지하는 목사님 삶의 이야기는 지금의 나를 반성하게 했으며 다시 한 번 도전하게 했다.

크리스찬이라고 입으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생활모습만으로도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알 수 있을정도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며 살아갔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그야말로 끊임없이 전도에 힘썼다.

"이렇게 나의 생활은 주님의 은혜로 날마다 충실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순간순간이 영원과 잇대어진다는 신앙적인 확신 속에서 진지하고 탄력 있는 날들이었다."
p.42

목사님은 결혼앞에서 더욱더 철저히 자신을 비웠다.
모름지기 결혼상대자는 서로 사랑하며 서로가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연재목사님은 달랐다.

훨씬 더 편안하게 이른바 호강하며 살 수 있는 선택지를 고르기만 하면 되는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선택한다. (십자가...책을 읽어보면 누구든 동감하리라 생각한다)

"이제 하나님께서 나에게 결혼에 대한 그런 순종을 원하고 계시는 것을 알았고, 나의 작은 믿음은 의지적으로 순종하리라고 마음먹었다. 그런 선택이 이 땅에서 내가 한평생 살아가면서 주님께 증명해 드릴 수 있는 구체적인 순종의 모습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p. 7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니, 목사님을 이제 가나안처럼 풍성하며 평안한 길을 거닐게 하시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는 순간...

전부인과 사별하였으며 아들이 있는
남편과의 결혼생활...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목사님의 마음을 더욱 더 겸손하게 했는데 결혼생활은 나는 활자로 읽을 뿐인데도 힘든것을 넘어서 잔인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고난이 오면 올수록 목사님은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했다.

남편과 전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양육하며 고난을 겪는 과정은 가히 십자가를 지고 가시밭을 거니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하거나 외면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목사님은 마주했다.

나도 육아를 하면서 아이가 내가 세운 기준 및 뜻대로 따라주지 않을 때, 무척 예민해지고 필요이상으로 엄격해지기도 한다. 그것의 원인은 아이의 소유가 내게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의 주인이 아니다, 청지기 역할을 해야한다.

"너희들을 올바로 좋은 재목으로 잘 키우라고, 금방금방 너희들을 보살피라고, 하나님께서 특별한 감지기를 엄마 마음에 달아 주신 것 같구나."
p. 210

하나님께서는 평신도였던 목사님부부를 두 분 다 목사의 길로 인도하셨고 두 분은 순종하셨다.

가족 중 아무도 예수님을 몰랐지만, 목사님을 통해 부모님들께서 복음을 듣게 되었고, 열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분의 마음이 열려 구원을 받게 되었다.

이연재목사님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오직 복음을 전하러 다니신다.

자신의 업적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목사님.

길어진 비대면 예배로 인해 자칫 둔해지고 게을러질 수 있는 신앙생활에 선한 자극이 되었다.

나,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그의 은혜에 민감하며 내 삶에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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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신효원 지음 / 책장속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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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말속에 아이를 성장시키는 힘이 있다고 하니,
알고 싶었다.

지금의 말을 점검해보고 싶었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말에 대해 지혜와 지식을 구하고 싶었다.

아이가 자라면서 부모의 소원도 늘어간다.
깊은 사고력과 고급스러운 어휘력을 갖추고
공부머리도 좋았으면 좋겠고,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도 능숙하게 말할 수 있었으면 하는 욕심도 자란다.

이 모든것의 성장점은 "말"에 있다!

저자는 17년 동안 세계 각국의 외국인 3,000여명에게 한국어를 강의했다.
교사로서의 연구와 경험이 딸의 육아에도 적용되어 계속해서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 공부머리, 외국어 모두 모국어로 부터 시작된다
연구에 따르면 양질의 모국어에 지속적으로 충분히 노출이 된 아이들의 지능과 학교 성적이 높았다

외국어 학습시, 모국어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읽기 이해 능력과 생각을 표현하는데, 언어적 한계를 보인다. 외국어를 구사할 때 수준 높은 단어나 문장 구조를 사용할 수 없다, 이유는 모국어로 고급스러운 표현을 사용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즉, 모국어 구사 수준과 외국어 학습 결과는 비례한 것 이다.

♧ 부모의 말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성장 환경에 따라 아이의 어휘량이 달라진다.
언어 형성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출생 후 3년간 아이가 받는 언어적 자극은 향후 아이가 구사하게 될 언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의 말이 아이의 말을 만든다☆

♧ 아이 말을 반복하며 한마디씩 덧붙이기, 아이의 말을 구체적으로 바꿔 말해주는 것으로 아이에게 언어자극을 줄 수 있다.

♧ 새로운 말을 좋아한다.
아이에게 새로운 말을 수시로 제공한다.
책읽기와 일상 속 대화중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도 꾸준히 언어의 자극을 받을 수 있도록 독서 등으로 어휘량을 늘리도록 한다.)

☆부모와 아이가 아무 말 대잔치에서 비롯되는 언어적인 유희를 즐길 때도 아이의 말은 성장한다☆

♧ 생각하고 추측하고 말해 보는 책 읽기
책 자체를 즐기도록 도와줘야하는데 문자를 통해 한글을 익혔으면 하는 욕심이 부풀고 내용을 집중해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특히나 잠자리 책읽기 시간에는 내용도 남겨주고 싶고 얼른 재우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여 조급하게 되고 반드시 아이에게 들킨다.

아이가 장난감을 고르듯 좋아하는 책을 고르게 한다.
아이가 이끄는 대로 책으로 말하게 한다.
일방적인 질문은 피하되, 흘리듯 부모의 생각을 말하면 아이들도 생각을 말한다.

♧ 유추의 힘
아이가 단어를 질문할 때 앞뒤 문장을 읽어 보며 뜻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읽기를 수월하게 할 수 있고 어휘력을 향상 시킨다.

☆어휘력은 자기생각을 말, 글로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하며 생각에 깊이를 더해준다☆

♧ 학습은 적절한 입력이 이루어지고 이해된 입력을 바탕으로 출력되는 것이다.

☆향상된 언어능력은 학습을 뒷받침해 주는 강력한 힘이 된다☆

♧ 아이의 말에 맞고 틀린 것은 없다
☆집, 부모는 아이가 알게 된 세상에 대한 생각을자기 마음대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는 공간, 대상이 되어야 한다☆
아이의 말에 맞고 틀리고의 잣대를 대지 않는 가정의 아이들이 순탄하며 발전적인 언어성장을 이룰 수 있다.

☆아이의 언어를 부모가 어떻게 이끌어 주느냐에 따라 성장의 크기가 달라진다☆

☆집은 아이의 언어 교실이다☆

♧ 모국어도 말하기 연습이 필요하다.
부모가 서술의 맥락을 짚어주며 자극하는 과정이 아이의 말하기 연습, 아이의 서술 능력을 높여준다.

☆아이의 말이 글이 된다!☆
말에서 시작해 글로 완성되어 가는 아이 말의 성장 크기는 아이의 삶의 깊이를 만들어간다.
말을 통해 아이가 성장시킨다!
아이가 깊이 있는 생각을 하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으며 언어적 풍요를 누리며 학습의 능력을 향상시키며 자라날 수 있는 해답은 바로 ☆아이의 말키우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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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 - 장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리더이자 피스메이커다 직분자 시리즈 1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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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섬기는 행복한 장로" 책을 보자마자
시무장로로 섬기시는 아버지가 생각나서 선물로 
드렸더니 굉장히 기뻐하셨다.
받으시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첫 장을 넘겨 읽으셨다.

책을 다 읽어보니, "장로" 란 직분은 무엇이며 장로의 마음가짐과 생활과 행동에 대해서 성경말씀을 근거하여 구체적이고 이해하기 쉬웠다 극찬을 하셔서 궁금함에 한 번 읽어보았다.

장로직분은 이미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시대부터 존재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대로 장로의 자격은
1. 책망할 것이 없어야 한다 (딤전3:2, 딛1:6~7)
2. 한 아내의 남편이어야 한다 (딤전3:2, 딛1:6)
3.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딤전3:2, 딛1:8)
4. 신중한 자여야 한다 (딤전3:2, 딛1:8)
5. 단정한 자여야 한다 (딤전 3:2)
6.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여야 한다 (딤전3:2,?딛1:8)
7. 가르치기를 잘하는 자여야 한다 (딤전3:2)
8. 술을 즐기지 아니하는 자여야 한다 (딤전3:3,? 딛1:7)
9. 구타하지 않는 자여야 한다 (딤전3:3, 딛1:7)
10. 관용하는 자여야 한다 (딤전3:3)
11. 다투지 않는 자여야 한다 (딤전3:3)
12.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여야 한다 (딤전3:3)
13.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하여금 복종하게 하는 자여야 한다 (딤전3:4~5)
14. 새로 입교한 자가 아니어야 한다 (딤전3:6)
15. 외인에게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한다
(딤전3:7, 딛1:8)
16.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는 자여야 한다 (딛1:7)
17. 급히 분내지 않는 자여야 한다 (딛1:7)
18.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는 자여야 한다 (딛1:8)
19. 의로워야 한다 (딛1:8)
20. 거룩한 자여야 한다 (딛1:8)

장로는 덕을 끼쳐야 한다. 덕스러운 장로가 되기 위해서는지혜로워야 하며, 교회에서 덕을 끼침에 있어 모범을 보여주어야 한다.
또한, 교회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아름다운생활로 덕을 보여야 한다.

장로는 목회자와 함께 꿈을 꾸고 함께 비전을 이뤄야 할 동역자이다.
목사와 코드를 맞춰가며 그의 필요를 살피고 섬겨야 한다.

갈등을 넘어 하모니를 창조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목사와 장로가 갈등을 넘어 하모니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버리고 상대방의 생각을 수용해야한다.
셋째, 상대방과 대화하고자 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하며넷째, 휴먼 네트워크를 형성을 갖고
다섯째,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여섯째, 다른 사람들에게 비난의 손가락질을 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봐야한다.
일곱째, 사람을 공격하지 말고 문제 자체를 보는 
열린 시야가 필요하다.
여덟째, 상대방의 결점 및 약점을 공격해서는 안된다.
아홉째,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며
마지막으로 이기는 용기보다는 양보하고 지는 용기가 필요하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다.
영적인 권위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어야하며 주어진 의무와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덕스러운 생각이 나올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장로는 유능한 생각의 조율사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장로가 행복한 좋은 남편이며, 아름다운 좋은 아버지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면 교인들의 본이 될 수 있다.

장로는 지도자, 리더이다.
섬기의 리더쉽과 감성의 리더쉽을 갖추어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고 경험하고 그 말씀에 의해 영향을 받으면 영적으로 거듭난다. 늘 성령의 임재속에살아가는 탁월한 영성 관리자가 되어야한다.

장로는 악한 청지기가 되서는 안된다.
물질 즉 돈에 관하여 깨끗해야 하며 모범이 되어야 한다.
사역을 감당하며 협력해야 하는데, 분쟁과 분열을 일으키는 자가 되서는 안된다.

교인들에게 예배, 헌금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을 통해 모범이 되며 솔선수범을 한다.

장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의 리더이며,
피스메이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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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만들기 성경 - 구하기 손쉬운 재료들의 재밌고 놀라운 변신!
피오나 헤이즈 지음, 서지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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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장래에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성경말씀공부와 관련된 놀이 및 활동을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하리라 다짐하고 또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기관에 입소 및 입학을 하는 시기를 맞이하며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아직은 좀 더 엄마와 집에서 지내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을 남편과 나는 반영하여 태어나서 지금까지 5년동안 기관에 다니지 않아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아이가 유일하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은 교회학교 유치부와 지역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아기학교였다.
하지만, 금방 끝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의 지속과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일주일을 온전히 아이아빠가 퇴근을 해서 돌아오는 저녁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나와 둘이 지내고 있다.

서점에 가면 "엄마표놀이"관련 서적들이 무수히 많고, 인터넷 검색창과 SNS의 검색어에 "엄마표놀이"를 입력하면 방대한 자료들이 있다.
나는 "엄마표놀이"로 아이와 성경말씀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전 그리고 결혼 후 아이를 기다리면서 했던 다짐 그리고 자신감과는 달리,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방법을 몰라 마음이 막막했다.
시중에 많은 책들과 검색자료들로 성경과 접목시키기에는 내 지혜와 지식의 길이가 짧았고, 그래도 겨우 손에 넣은 자료들은 대부분 나눔보다는 주입식으로 학습하는 기성품과 같은 학습지의 형태라서 아쉬움이 있었다.

<<뚝딱뚝딱 만들기 성경>>은 책제목 그대로 아이가 뚝딱뚝딱 만들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해준다.
아담과 하와가 살던 에덴동산부터 예수님의 십자가까지, 구약과 신약의 말씀속의 50여가지 테마들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성경말씀을 배울 수 있다.
만들기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재료들을 살 필요가 없다.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들, 예를들면 휴지심, 달걀판, 우유팩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목차를 보면 성경의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 다음날 무엇을 만들며 활동할지 이야기를 나눈 뒤, 그 전날 관련 말씀을 묵상하고 아이에게 전해 줄 내용을 정리한 후 재활용물건을 사용하므로 밑준비가 필요하여 해둔다.
아이와 말씀을 나눈 후 바로 관련된 테마를 아이가 손으로 직접 만드니(밑준비외에는 아이가 대부분 만든다) 흥미가 더해지고 이해도 훨씬 쉽게 되는 것 같다.
만들기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창의력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노아의 방주를 만들며 하나님께서 왜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셨는지, 왜 노아는 그대로 순종했는지, 왜 동물들을 한쌍씩 태우라고 하셨는지 (비록 아이가 붙힌 동물스티커는 한 쌍이 아니였지만)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5살 아이와 성경으로 조금 더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었다.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아쉽게도 활동 및 놀이를 하기가 어렵다. 지금 교회에서 할 수 없는 활동과 놀이를 가정에서 <<뚝딱 뚝딱 만들기 성경>>을 길잡이 삼아 말씀나눔과 만들기를 하며 조금이나마 우리집 다음세대가 말씀위에서 바로 자라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소망이 곳곳에 선하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웃에게도 "뚝딱 뚝딱 만들기 성경"을 기쁜마음으로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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