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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만들기 성경 - 구하기 손쉬운 재료들의 재밌고 놀라운 변신!
피오나 헤이즈 지음, 서지연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오랜기간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면서 장래에 결혼을 하고 아이가 태어나면, 성경말씀공부와 관련된 놀이 및 활동을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하리라 다짐하고 또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기관에 입소 및 입학을 하는 시기를 맞이하며 아이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눴고 "아직은 좀 더 엄마와 집에서 지내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을 남편과 나는 반영하여 태어나서 지금까지 5년동안 기관에 다니지 않아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아이가 유일하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은 교회학교 유치부와 지역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아기학교였다.
하지만, 금방 끝날 것만 같았던 코로나19의 지속과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일주일을 온전히 아이아빠가 퇴근을 해서 돌아오는 저녁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나와 둘이 지내고 있다.
서점에 가면 "엄마표놀이"관련 서적들이 무수히 많고, 인터넷 검색창과 SNS의 검색어에 "엄마표놀이"를 입력하면 방대한 자료들이 있다.
나는 "엄마표놀이"로 아이와 성경말씀을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전 그리고 결혼 후 아이를 기다리면서 했던 다짐 그리고 자신감과는 달리,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방법을 몰라 마음이 막막했다.
시중에 많은 책들과 검색자료들로 성경과 접목시키기에는 내 지혜와 지식의 길이가 짧았고, 그래도 겨우 손에 넣은 자료들은 대부분 나눔보다는 주입식으로 학습하는 기성품과 같은 학습지의 형태라서 아쉬움이 있었다.
<<뚝딱뚝딱 만들기 성경>>은 책제목 그대로 아이가 뚝딱뚝딱 만들 수 있도록 길잡이의 역할을 해준다.
아담과 하와가 살던 에덴동산부터 예수님의 십자가까지, 구약과 신약의 말씀속의 50여가지 테마들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성경말씀을 배울 수 있다.
만들기 활동을 하기 위해서 일부러 재료들을 살 필요가 없다. 대부분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들, 예를들면 휴지심, 달걀판, 우유팩 등으로 만들 수 있다.
목차를 보면 성경의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와 다음날 무엇을 만들며 활동할지 이야기를 나눈 뒤, 그 전날 관련 말씀을 묵상하고 아이에게 전해 줄 내용을 정리한 후 재활용물건을 사용하므로 밑준비가 필요하여 해둔다.
아이와 말씀을 나눈 후 바로 관련된 테마를 아이가 손으로 직접 만드니(밑준비외에는 아이가 대부분 만든다) 흥미가 더해지고 이해도 훨씬 쉽게 되는 것 같다.
만들기활동을 하면서 아이의 창의력도 십분 발휘할 수 있다. 노아의 방주를 만들며 하나님께서 왜 노아에게 큰 배를 만들라고 하셨는지, 왜 노아는 그대로 순종했는지, 왜 동물들을 한쌍씩 태우라고 하셨는지 (비록 아이가 붙힌 동물스티커는 한 쌍이 아니였지만) 만들기 활동을 하면서 5살 아이와 성경으로 조금 더 깊이 있는 나눔을 할 수 있었다.
온라인예배를 드리면서 아쉽게도 활동 및 놀이를 하기가 어렵다. 지금 교회에서 할 수 없는 활동과 놀이를 가정에서 <<뚝딱 뚝딱 만들기 성경>>을 길잡이 삼아 말씀나눔과 만들기를 하며 조금이나마 우리집 다음세대가 말씀위에서 바로 자라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이 소망이 곳곳에 선하게 전해지기를 바라며 이웃에게도 "뚝딱 뚝딱 만들기 성경"을 기쁜마음으로 권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