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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문제 ㅣ 믿음의 글들 189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옮김 / 홍성사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네 가지 사랑(생명의 말씀사)'이라는 책으로 대학 때 처음 알게된 C. S. 루이스. 당시에는 분석적이고 논리적인 그의 글쓰기 스타일을 감당할 수 없어 친해질 수 없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후에 나는 다시 그의 글을 읽었다. '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를 통해서, 그의 날카로운 분석과 논리 속을 꿰뚫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고통의 문제'는 인간의 근원적인 문제와 상황들이 어떻게 고통과 닿아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너무나 신랄하게 그러나 따뜻하고 은혜롭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자기양도만이 피조물의 유일한 목적이자 행복이라고 알려준다.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이 복이 있다고 하신 말씀도 어렴풋이 느껴가고 있다.
루이스는 폴 투르니에와 함께 인간 고통과 슬픔의 문제에 대해 깊은 통찰과 영감을 가진 신앙인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