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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김요셉 지음 / 두란노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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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 1961년 수원의 김장환 목사님, 트루디 사모님 가정에 장남으로 심어졌다.' 저자 소개의 첫 줄이다.

'그렇다. 나도 김요셉 목사님처럼 심겨진 존재구나. 누군가 나를 지금의 이곳에 심었구나. 나를 지금의 이 곳에 심은 목적은 나에게 있지 않고 바로 그 분에게 있구나. 나는 내가 심겨진 곳에서 꽃을 피워야 하는구나.'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자신이 심겨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기까지의 많은 고통과 아픔의 나날들을, 김요셉 목사님은 담담하게 또 애정어린 눈빛으로 되돌아보고 있다. 그토록 거부하려고 했던 자신의 삶의 조건들, 그러나 그것은 결국 김요셉 목사님이 꽃을 피울 수밖에 없었던 절대적인 토양이었다.

전혀 갈등이 없었을 것 같았던 아버지 김장환 목사님과의 불편했던 관계, 게임 중독으로 인한 부부간의 갈등을 헤쳐나오는 과정을 보면서,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만 의지할 때 못나고 깨지고 찢어진 부분들이 얼마나 놀랍고 눈부시게 바뀌는지를 확인했다. 크리스챤의 삶이 의미있는 것은, 그 자신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그가 의지하는 하나님, 그 분이 위대하기 때문이다.

기도를 가르치고, 관계를 통해서 가르치며, 안식하기 위해서 가르친다는 것을 알았다. 통합이란 삶의 통합이외의 그 어느 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진리는 '무엇(what)'이 아니라 '누구(who)'라는 것도 알았다. 이 부분은 교육학을 공부하는 나에게 매우 큰 시사를 주었다.

무능하고 무지한 나도 하나님을 의지하여 삶으로 가르칠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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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엠벌리의 트럭과 기차 그리기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10
에드 엠벌리 지음,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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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그리는 자동차, 배, 비행기'에 이어서 에드 엠벌리가 그린 자동차 그리기 책이다.

'신나게 그리는 자동차, 배, 비행기'는 글과 함께 테마를 가지고 구성되어 있는 반면, 이 책은 트럭과 기차 그림 그리기로만 채워져 있다. 도안집같은 느낌도 든다. 비슷비슷한 트럭들도 많다.

'신나게 그리는 자동차, 배, 비행기'를 따라서 그려본 아이들 중에서, 더 많은 트럭과 기차를 그리기를 원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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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엠벌리의 얼굴 그리기 그림이랑 놀 사람 붙어라 9
에드 엠벌리 지음, 아기장수의 날개 옮김 / 고슴도치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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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맨같은 그림만 그리는 우리 딸에게 이왕이면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람의 얼굴 표정을 그려보게 하려고 사 준 책이다.

이 책에서 에드 엠벌리는 선, 점, 삼각형, 사각형, 원 등의 기본 도형을 가지고 사람과 동물의 다양한 얼굴 모습과 표정을 그리고 있다.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위한 단계나 과정으로는 적합하지 않겠지만, 아이들이 쉽고 간단하게 여러 가지 표정과 사람들의 얼굴 모습을 그리며 놀기에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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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자녀를 만드는 특별한 교육법
심수명 지음 / SFC출판부(학생신앙운동출판부)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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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세고 자기 주장이 강한 딸아이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 몰라서 상담을 받았을 때 추천받은 책이다.

이 책은 현대 심리학적 연구 결과들과 신앙의 가르침을 적절히 조화시킨 육아법을 제안하고 있는 듯하다. 바람직한 대화법이나 관계 개선 등에 관한 이론과 실제가 함께 제시되어 있다. 저자는 또한 자녀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서 먼저 부모가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부모되기는 얼마나 어려운지, 저자는 서문에서 아이와의 일상적 갈등의 상황에서 고민하는 저자 자신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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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요리책
노희정 지음 / 동아일보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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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요리를 잘 못하는 사람이 요리책에 관심이 많은 법이다.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이 책에는,  한식, 중식, 일식, 과자, 빵, 간식, 반찬과 손님요리 등이 골고루 들어있기 때문이다.

기본에 충실하되 조금씩 variation을 주는 조리법이 많은 것같다. 참치액젓 등 처음 들어보는 향신장 등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요리를 못하는 사람은 설명을 읽어가며 그대로 따라하는 법인데, 설명의 중간 중간에 말풍선처럼 부연 설명을 하는 것이 더 불편했다. 한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두 친자매가 사이좋게 요리하고 즐겁게 글을 쓴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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