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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10번의 만남 1 - 부와 행복
애덤 잭슨 지음, 장순용 옮김 / 동방미디어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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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부와 행복. 이 책에서는 부를 누리는 사람이 전체인구의 1%도 안된다고 하고 있다. 사실인것 같다. 그런데 이 말을 바꾸면 왜 그렇게 내 자신은 왜 그것에 속하지 못하느냐고 한탄하고 사는 사람은(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99%라고 할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처음에는 그곳의 주인공처럼 부와 행복을 누릴수 있는 방법이 진짜 있을지 의심을 하였다.

하지만 읽을 수록 나도 부자가 될수 있겠다, 더 행복해 질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인식이 되었다. 맨 처음 볼때 첫장을 넘기는 순간, 에이 별로 겠다 하는 생각은 접어야 할것이라고 생각한다.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페이지의 마지막 문장을 넘기고 있을것이다. 이 책은 우리반 아이들에게 돌렸을때 반응이 좋은 그런 책이었으므로, 따분하지도 않고, 계속 중국노인의 등장으로 솔직히 짜증날 때도 있지만, 부와 행복에 관해서 알고 싶은, 아니 누리고 싶은 자는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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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스타 - 이희재 단편집
이희재 지음 / 글논그림밭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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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학교의 국어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다.그런데 간판스타를 이 출판사와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것을 읽었는데. 이 책은 지은이와 제목은 같은데 출판사가 달라 간판스타외에 내용들이 그 때 그 책과 똑같이 그대로 있는 줄은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읽었던 소감을 말하자면...솔직히 첫 장을 피기가 별로 달갑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읽었는지.. 책이 좀 지저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자한자 읽을 때마다, 속도가 붙으면서. 아 그렇구나! 감탄도 하고, 주인공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고 반전이 되는 부분에서는 어라하고 마음속으로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줄거리는 지금 말하면 재미없을테니까 이야기 하지는 않으나, 이렇게 유명한 작품을 읽어보지 못한다면 그보다 더 슬픈일이 어디있겠는가? 소위 말하는 밑바닥 인생을 담은 이야기도 있고, 서민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모두 많이 와닿을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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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의 육아일기
최정현 글.그림 / 여성신문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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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언니 나 만화책' '알았어..'도서관에 갔는데 사촌동생이 어린이실이 다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린이실에 가지 못한것이 이 책을 발견한 동기였다.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노란색으로 된책과 같은크기의 책이 책 서랍에 약간 삐져나와 있었다. 어라.. 반쪽이의 육아일기였는데 제목이 낯이 많이 익은 책이었다.

'야 여기.'책이 여러권 있길래, 사촌동생들과 한권씩 봤다.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자세하게 육아일기를 쓸수 있을까?세상에 이런 아빠가 얼마나 있을까? 이런 감탄이 절로 났다.
직접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물건도 만들기도 하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일도 하면서..내가 만약 남자라면 이렇게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책 뒤에 필자가 이 책을 쓰면서 욕아닌 욕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남자 망신 다 시킨다는둥..이 말은 읽으면서 화가 난 부분이었다. 어디 애 키우는게 망신인가?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녀평등상도 받았다고 한다. 책에서 직접 물건을 만들어 주고 하는 물건들을 나도 갖고 싶었다. 이런 아빠들이 많은, 그런 시대가 빨리 지금 당장 왔으면 좋겠다. 그러기에 우리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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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 어른을 위한 동화 14
재연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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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빼빼.!!'

이 책은 도서관에서 괜히 폼잡고 책을 고르다가 가장 끝 책장에서 이 책을 발견하였다.
책도 얇고 그림은 분위기 있는 수묵화라고 할까? 아무튼 먹으로 그려져 있었다. 어른들을 위한동화라서 좀 어렵나 했는데.. 읽고보니까 청소년이나 어린이들도 읽어도 좋을것 같다. 이 곳에 나오는 빼빼는 삶에 지쳐있는 어른들, 또 모든 사람에게 나는 할수 있다라는 자신감과 감동을 얻게 해준다.

재연스님이 쓰셔서 약간 불교적인 냄새가 풍기기도 하지만, 나는 성당에 다니는데도 기분 좋게 읽었다. 쪽수도 적고, 그림이 많아서 시간이 적은 직장인이나 어른들이 읽기에는 좋은 책이기에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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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부리말 아이들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양장본
김중미 지음, 송진헌 그림 / 창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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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란 프로그램에 소개 된지 얼마 안 되어서 이 책을 샀다.
내가 산 것이 아니었고, 오빠가 사다주었는데... 손크기에 딱 맞는 책이어서 보기에도 좋았다.
그림들이 많아서 읽기에도 편했다.
이 곳의 배경인 인천은 나의 외할머니가 사시던 곳이었다. 할머니는 주안에 사셨지만, 인천이었기에... 더욱더 친근감을 느끼면서 읽을 수가 있었다.
읽으면서, 마음 한 구석이 이상하게 저려오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숙희 숙자의 아버지가 커다란 트레인에 깔려 숨진 것이었다.
그 부분의 묘사가 나의 머릿속에 아직까지도 생생히 기억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족들과 비교하면서 읽어봤다.
만약 우리 아버지가 이런 상황에 처하셨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지...
그러고 보니 숙희하고 숙자는 참 마음이 굳센 아이들 같았다.
이번 방학 때 내 사촌동생들이 왔는데 그때 어른들은 나를 잘 챙겨주지 않는다.
이런 점 같은 부분, 숙희만 항상 귀여움을 받는 점도 공감이 되었다.
자신도 힘들면서, 동준이와 동수, 명환이까지 잘 데리고 키워준 영호.
내가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까도 생각해 봤다.
힘들 것 같다.

숙희 엄마가 집을 나갔다가 숙자 동생을 임신하고 온 것, 하루종일 일하고도 몇 푼 받지 못하는 것, 김영희 선생님의 차가웠던 마음, 숙희의 귀여운 심보 등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동수가 정신을 차리고, 학교에 다시 간 뒤..
공장문 옆에 있는 민들레를 보면서 말했을 때, 사무실에 들어가 작업복으로 갈아입으며.
'봄, 봄, 봄, 봄, 봄이 왔어요......'
하고 끝나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
뭔가 메시지를 주면서 끝나는 여운 등이 다 읽고 나서도 한참을 남았다.
없는 사람일수록 더 나누려고 하는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다.
지금 나에게는 이런 마음이 있을까?
삶을 열심히 살아보자. 또 내가 책을 읽기에 불을 붙여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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