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이의 육아일기
최정현 글.그림 / 여성신문사 / 2004년 6월
평점 :
품절


'언니 나 만화책' '알았어..'도서관에 갔는데 사촌동생이 어린이실이 다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어린이실에 가지 못한것이 이 책을 발견한 동기였다. 과연 있을까? 싶었는데.. 노란색으로 된책과 같은크기의 책이 책 서랍에 약간 삐져나와 있었다. 어라.. 반쪽이의 육아일기였는데 제목이 낯이 많이 익은 책이었다.

'야 여기.'책이 여러권 있길래, 사촌동생들과 한권씩 봤다.어떻게 남자가 이렇게 자세하게 육아일기를 쓸수 있을까?세상에 이런 아빠가 얼마나 있을까? 이런 감탄이 절로 났다.
직접 음식을 만들기도 하고, 물건도 만들기도 하고, 집에서 아이를 돌보고, 일도 하면서..내가 만약 남자라면 이렇게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책 뒤에 필자가 이 책을 쓰면서 욕아닌 욕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남자 망신 다 시킨다는둥..이 말은 읽으면서 화가 난 부분이었다. 어디 애 키우는게 망신인가? 하지만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녀평등상도 받았다고 한다. 책에서 직접 물건을 만들어 주고 하는 물건들을 나도 갖고 싶었다. 이런 아빠들이 많은, 그런 시대가 빨리 지금 당장 왔으면 좋겠다. 그러기에 우리 아빠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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