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신랑이랑 대판 싸웠다..
아내, 엄마를 포기하겠다라고 말해버렸으니
진짜 그때 맘 같아서는 포기하고 싶었다
맘을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되는데 이게 참 어려운 일인듯..
지혜로운 아내,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건만 맘같이 쉬운게 아닌것이
사람을 스트레스 받게 만든다
그전날 아침 시어머니 이 치료하시는데 카드로 결재하자고 한다..
헉~~머리를 한방 맞은듯한 이 느낌..
돈이 얼만데....울 형편에 작은돈이 아니다
카드 결재하고 그돈 받을수 있냐고 난 절대 못받는다고 했지..
울 신랑 암말 없다
무슨 생각으로 그런생각 그런말을 하는지..
단순히 카드 결재하면 마일리지 쌓여서 좋다나..정말 짜증 지대로다~~
싸우던 당일 아침..
울 남동생 생일도 못챙겨주고 그냥 지나가기 미안하다고 했드만
용돈을 주든지 필요한거 사주라고 한다..
용돈 5만원 줄래 하길래 넘 작지 않냐는 내말에 울 신랑 하는말..
"우리 형편에 10만원이 작은돈도 아니구"
정말 짜증 지대로다~~
자기집에 갖다주는 돈은 아깝지 않구 울집에 주는 돈은 그리 아까운지..
13살짜리 조카 선물은 7만원짜리 사주자고 하면서
23살 처남 선물은 5만원...
정말 어이없어서..울 신랑 얼굴도 보기 싫을 정도로 미워진다..
이런 문제로 싸울때마다
울 신랑은 사사건건 비교를 해야되냐고 하는데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쩜 하지..자기 같으면 이렇게 하나????
자기 식구들은 어찌나 잘 챙기시는지 하늘도 감동할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