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패 용사 성공담 12 - Novel Engine
아네코 유사기 지음, 박용국 옮김, 미나미 세이라 그림 / 데이즈엔터(주) / 2016년 1월
평점 :
길고 길고 긴 지루함을 벗어나, 이제야 다시 사성용사가 모이기 시작했다. 아직 전부는 아니지만.
전보다는 덜 지루한 내용으로(여전히 초반에 비하면 재미 없지만) 진행되지만 그래도 내용이 진행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가... 다시 또 옆으로 빠진다. 진짜 이 작가는 뭔 생각인건지 하염없이 글을 기일게 재미없게 늘여쓴다. 뭐 이해가 안가지는 않지만, 덕분에 분량은 쓸데 없이 많고, 책은 쓸모 없이 두꺼우며, 책값은 덩달아 오르고, 읽는 입장에선 지루하다.
나 스스로도 왜 아직까지 읽고 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끝은 보고 싶고, 아예 못 써먹을 정도로 불쏘시개급은 또 아니고, 관성인가? 그저 탱커에 감정이입하는 건가? 모르겠다.
이게 책이 나올 때마다 그냥 사니까 사는 거지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 봤으면 3권이나 4권쯤에서 접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어쨌거나 계속 사기는 사겠지만. 음.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