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영화사 - 학술총서 102
잭 씨 엘리스 / 이론과실천 / 198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는 사람들


1. 뤼미에르부터 시작하여 멜리에스, 그리피스를 거쳐 무르나우와 드레이어를 섭렵하고 채플린의 단편들을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무성영화광.

2. 헐리우드 영화는 지금보다 4-50년대가 전성기였다고 생각하며, 와일러나 카프라의 영화보다 웰즈의 영화들이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영화학도.

3. 일체의 영화에 대한 인용은 최소한 고다르나 트뤼포로 시작해야하며, 브레송이나 베르히만의 영화를 전혀 졸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누벨바그의 열렬한 지지자들.

4. 김수용의 <안개>는 본 적도 없고 내 알 바 아니지만, 오즈의 <도쿄이야기>만큼은 입이 마르도록 2시간 이상 칭찬할 수 있는 일본 고전 영화의 마니아.

5. 동유럽 영화나 제3세계 영화의 문제작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그 속에서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는 요소를 찾아내어 나름대로 스스로를 탈식민적 지식인이라 칭하고 다니는 소수파.


DVD가 잘 나오고 있으므로 언급된 영화를 그나마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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