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직은 역사이야기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처음 보고 나서.. 쉽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답니다...
학교 다닐때 워낙 역사 이야기에 약했던터라.. 큰애가 내 머리 닮아서 공부 못한다 소리 들을까봐 참 걱정이
많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책들을 자꾸 접해주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걸수도 있는듯 싶네요..
큰애가 책 읽는걸 싫어한다면 제 욕심이 아무리 크다 해도 불가능하겟지만..
다행이도 책 읽는걸 좋아하는데다가.. 만화와 귀여운 캐릭터들로 되어있고.. 실제 유물의 사진과 그림들이
재미있게 되어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이책은 별나라[은근히 멀어] 에서 온 해루루 와 지구의 역사박사 할아버지와 손녀인 코미가 지구의 역사에
대해 궁금해하는 해루루를 위해서 해루루의 타임머신을 이용해서 선사시대로 거슬로 올라가서
역사를 배우는 이야기 랍니다...
캐릭터 들이 주인공으로 이야기 하는 형식을 빌어서 어렵지 않게 펼칠수 있었고
책 내용도 어렵지 않게 중요한 사건들과 중요한 이야기들을 다 담고 있답니다
호기심 우리역사 탐험은 총 10권으로
선사시대와 국가의 성립 / 삼국시대1, 2 / 통일신라와 발해 / 고려시대 1, 2 / 조선시대 1, 2, 3
근대와 현대 / 로 되어있답니다

10권은 각각 그림 그리는 선생님이 틀려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책의 내용 구성은...
각 시대별로 2~3개의 단원들로 되어져 있고 시대이야기 시작은 [두근 두근 살짝 엿보기] 를 통해서 그 시대의
중요한 사건 3~4개가 만화형식으로 정리되어 있고
단원의 시작은 [쑥덕쑥덕 역사 속으로] 4컷의 만화로 시대의 중요한 사건 하나 정리
본문은 중간 중간 캐릭터들의 더 설명해야 되는것들을 말풍선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고 어려운 단어에 대한
풀이도 있답니다 구석 구석 숨어있는 간단퀴즈 풀어보는 재미도 놓치면 안되죠 ^^
실제 지금 남아있는 해당 시대의 유물등에 대한 실제 사진 들이 나와 있어서 직접 본것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정환군이 작년에 경주 여행을 했었는데... 지금 읽고 있는 부분이 신라에 대해 살짝 나오는 부분이라 경주 유물
들에 대해서 아직 많이는 아니지만 조금씩 보이고 있어서 무척 신기해 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막연하게 옛날에 있던 것들이야 하고 보여주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역사이야기 책을 읽으면서 작년에 봤던
것들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면서 연관시키는게 꽤나 재미있는 모양입니다...
올해나 내년쯤에 다시한번 경주를 간다면 좀 더 관심있게 볼수 있을듯 싶고.. 경주까지 아니더라도
가까운 화성이나 서울쪽의 박물관, 궁에 가보면 좋을듯 싶어요.. 직접 보고 읽고 한다면 좀 더 이해도 쉽고
더 재미있으니까요 ^^
한개의 단원의 본문의 끝에는 [퀴즈로 실력쌓기] 문제가 있답니다..
[만화로 되짚어 보기] 만화로 앞의 본문을 내용을 두페이지로 정리해 놓았답니다.... 만화치고는 글이 많은편
이지만... 재미있는 만화체로 되어있지만 중요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어서... 이 페이지만 읽어도 그 시대의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을듯 싶어요 ^^;; 잔머리죠.... --;;
[역사 쏘옥! 논술 쑤욱!] 요즘 중요한 논술... 어렸을때부터 강조하죠... 3줄 정도로 써야 하는데..
정환군은 아직 힘들어하네요.. 자꾸 시키면 좋아질듯 싶기는 한데....
뒷편에 나와있는 답을 미리 보여줄까, 엄마가 힌트를 좀 더 줘서 생각해보게 하는게 좋을까.. 고민중이랍니다
이렇게 한개의 단원이 끝이 난답니다...
한 시대 이야기에는 이런 단원 2~3개로 되어있답니다.. 시대 이야기 제일 끝에는 [이야기 플러스] 가
있어서 다시한번 되새기게 한답니다.. 뭐든 반복 만큼 좋은건 없는거 같아요 ^_^
매 권 제일 뒤에는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역사 탐험] 이 나와 있답니다 해당 시대의 유물의 사진과 설명이
있답니다



정환군은 따로 문제집을 푸는것도 읽고.. 매일 읽는 책도 있고 해서.. 매일 매일 한 장씩 읽게 했답니다..
시대별 이야기로 끊어지기 때문에 한장 정도는 읽기 어려워 하지 않았답니다
7월 11일 읽기 시작했는데... 이제 3권 읽고 있답니다..
각 장 옆에다 읽은 날짜를 쓰게 했답니다.. 중간에 몇일 안 읽은 날이 있었는데... 날짜를 써서 보게끔
하니까 스스로 안 읽은 날을 체크 하게 되고..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TV에서 하고 있는 드라마.. 광개토대왕.. 아빠가 보시는걸 옆에서 우연히 보게된 다음에 광개토대왕의
팬이 되어버린 정환군은....
같은 책을 읽어도 광개토대왕에 대한 부분을 읽을때는 표정까지 환해졌답니다.. ^_^
고구려의 지도와 광개토대왕릉비를 그리겠다고 ..... 스케치북 한장에 그려놓고는.. 꼭 따로 따로 올려달랍니다


7월 20일 독서를 하고는 첨성대를 그려보겠다고 하네요...
저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경주를 갔었는데.. 그때 첨성대를 보고.. 크기에 실망해서 [에~~게] 했었는데
그 때 주위에 있던 모든 친구들의 반응은 같았답니다.. ^^
정환이는 작년에 경주에서 첨성대를 봤던 기억이 있어서 크기에 대한 이야기는 없엇고...
꼭대기에 올라갈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자기 기억에 작았더터라.. 사람이 올라가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그러고보니.. 작년 경주에서도 물어봤던거 같은데 ^^
별을 보는 기구..... 라는 글에 망원경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정환군...
혼천의에 대해 찾아서 보여줘야 될듯 싶네요

10권중 3권밖에 보지 못했지만.. 재미 없었다면 아이가 이렇게 꾸준히 보지는 않을듯 싶어요...
고구려 시대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꾸준히 조금씩 읽어가면서 시대의 흐름을 잡아가려고 노력하는 아이 모습이
참 좋은 책이라는걸 말해주는듯 싶어요...
초등 중고학년이 되면 책이 바뀌어야 겠지만..
처음 시작하는 , 처음 역사 이야기를 접하는 아이에게는 딱 좋은 책인듯 싶네요...
방학중 계획 하나가 박물관에 가보는 것이 있는데.. 박물관에 다녀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듯 싶어요
책에서 자기가 직접 본것들을 찾아볼수 있으니까요~~ ^__^
여름방학이 끝나기 전에 한번은 읽을수 있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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