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책이 좋아 - 독서 습관을 확실하게 잡아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8
오미경 지음, 국지승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제목을 보고.. 앗 정환군이 읽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답니다..

나도 책이 좋아... 물론 정환군은 책을 좋아하기는 한답니다... 일요일이나 휴일날 늦잠을 자는 엄마 아빠와는

다르게 평소처럼 7시~7시 30분경에 일어나 혼자서 조용히 평균 한시간 정도를 책을 읽곤 한답니다...

대게... 책들은 그주에 새로 택배로 받은 책이거나..

아니면 늘 옆에 두고 있는 [과학영웅 벤] 시리즈 랍니다... 1권부터 5권까지.. 5~6번은 읽었을 정도 랍니다...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책을 제외한 책들은.. 잘 보려 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남편은 그게 무슨 문제냐.. 하겠지만... 결정적으로 교과서나... 교과서와 관련된 책은 보지 않으려 하는...

수학문제도 문제를 읽지 않아서 아주 쉬운 문제를 틀려오기도 하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읽히려는 책이었답니다

이 책은 좋은 습관을 길러준 생활동화 시리즈 중에서 8번째의 책으로 독서 습관을 잡아주는 책  이랍니다

 

8개의 챕터로 되어있는 이 책은..

놀벌레(놀기 좋아하는 아이)인 동민이의 집에 고모의 딸인 책벌레(책을 좋아하는 아이)인 고운이가 몇일동안

머물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답니다..

동민이의 엄마는 동민이가 고운이 처럼 책을 좋아하길 바라고...

고운이의 엄마는 고운이가 동민이 처럼 운동을 좋아하길 바라고...

처음에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엄마는 그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바라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책을 많이 읽기를, 운동도 좋아하길, 예쁘게 혹은 멋지게 크길.. 이외에도 참 바라는게 많아지죠...

살짝 반성하게 만드는 책이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건강하게 튼튼하게 자라주는게 제일인데 말이죠

어쨌든 둘은 서로의 부족한점(어른들이 생각하는 부족한..)을 채워주게 되는 이야기 랍니다...

 

부록으로 [ 독서습관 OK ] 가 있답니다

놀벌레와 책벌레의 서로 따라잡기

      <주말에 책벌레와 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주말에 놀벌레와 배드민턴 치며 신나게 놀기>

나에게 맞는 독서 습관 기르기

      6가지 방법으로 독서 습관 기르기를 알려준답니다..

      예> 책 읽고 독후감을 쓰는게 싫어요 -> 책제목과 날짜와 제목, 작가 이름만 쓰기, 독서나무만들기

일석이조 독서 놀이  ->> 쿠폰놀이

      읽고 싶은책 아무거나 5권 읽으면 상품권 한장.. 창작등 정해진 분류에서 한권씩 5권 읽으면 서점나들이

      열권의 책 읽으면 집에서 파티하기, 부모님이 골라준 책 열권 읽으면 외식하기

 

라는 방법으로 책과 친해지기를 하면서 더불어 운동과도 친해질수 있는 법을 알려준답니다

 

책이 오자마자 억지로 읽게 한 책이었는데.... 1/3 정도 읽고는 혼자 웃어가면서 열심히 읽었답니다

고운이와 엄마가 동민이에게 책을 읽게 하려고 책 중간 중간에 돈과 간식이 들어가 있는 곳의 위치를 적은

메모들을 넣어 놓았답니다... 동민이는 책을 처음에는 엉터리로 읽지만 나중에 고운이가 말하는 주문(책에

나오는 주문의 일부)을 받아서 하지 못해서 책을 엉터리로 읽은게 발각이 되고 엄마한테 혼나게 되고..

우여곡절끝에 책 읽기를 하게 되는 내용이랍니다.

동글 동글 안경을 쓴 고운이의 모습이.. 처음에는 깍쟁이처럼 그려졌는데.. 마지막엔 귀엽게 느껴지는

책이랍니다.. ^^

 

정환이한테도.. 일석이조 독서놀이(쿠폰놀이)를 해봐야겠다 싶네요.. 대신 권수를 좀 늘려야겠죠?... ㅎㅎ

아니면 남편 월급의 대부분이 외식이나 서점에 쏟아붓게 될듯 싶으니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