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토끼 끙끙이 국민서관 그림동화 112
라모나 바데스뀌 지음, 델핀 뒤랑 그림, 고승희 옮김 / 국민서관 / 2010년 6월
절판


책 내용은 어찌 보면 참 단순합니다.. 아직 이해력이 조금인 아이들한테 읽어줄때는 장면을 설명해야 되는

책이기도 하구요..

단순해 보이면서 많이 생각해야 하는..... ^^;;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툴툴이라고 이름지은것은....... 걱정거리인 회색괴물을 점점 키우는 토끼를 보면서

제 모습이 생각이 나더군요...

다른 사람의 말에 일일히 반응하면서 이런저런.. 나쁜쪽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러면서 고민거리를

걱정거리를 만들면서.. 투덜 투덜 하는 제 모습이 말이죠...



7살 아이가 이해하기엔 좀 힘들겠지만.... 정환이 한테는 읽어주면서 걱정을 자꾸 하기 보다는 말을 하고

행동을 하라고 말을 해주었답니다...

어린이집에서 하루종일 뭘하고 노는지.. 선생님이랑은 관계가 어떤지.. 친구들이랑은 관계가 어떤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이의 걱정이 뭔지 이해를 못하는 상황에서 무조건 걱정거리를 키우지 말라고 말하는건

좀 아닌듯 싶은 마음이 들기는 하지만.....

가끔.. 물어보면 다 잘해준다.. 잘 논다 라고만 하는 아이.. 그래도 나름의 걱정거리가 있겠죠?.....

엄마한테 말을 못하는.... 안하는.....



제가 이책을 처음 읽고는... 뭐지?......... 두번째 읽고.. 세번째 읽고... 읽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 가 ! 로

바뀐것처럼.. 아이한테도 자주 자주 읽어주면...

아이의 생각이 크는데 도움이 될듯 싶네요...



제가 발견한 이 책의 ! 는 ..... 앉아서 생각하는것보다.. 앉아서 고민하는 것보다

행동 을 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였는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사실 수학책처럼 공식이 주루룩 나오는게

아니기 때문에.. 읽고 느끼는게 맞는거 같긴 하지만.... ^^

좀더 행복해지기 위해... 좀 더 편안해 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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