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블링블링 프린세스 2
실비아 롱칼리아 지음, 김효진 옮김, 엘레나 템포린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2월
절판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제목만 보면 철없이 다 싫어.. 안해 라고만 말하는 공주와..

의젓한 내가 할게.. 라고 말하는 왕자의 이야기 같지만...

읽어보니 실상 내용은 전혀 아니더라구요.. ㅎㅎ



안할래 공주는 말을 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싫어! 안해! 라는 말만 하면서..

목욕을 하라고 말하는 왕은 "노랑 빨강 나무 욕조, 커다란 황금 오리 욕조, 시종들이 언제나 대령하는 비데..... "로

안할래공주는 꼬시지만 단호하게 "싫어요 " 라는 안할래 공주..

그다음에는 왕비의 말... "... 보송보송 스펀지, 보글보글 방울 비눌, 레이스로 목욕 가운에....." 라고

공주를 꼬시지만 여전히 단호하게 "싫어요"를 외치는 공주....

밥을 먹는것도 자는것도 책을 읽는 것도 왕과 왕비가 온갖 좋은 말로 좋은 것들로 권유하지만

무조건 싫다고만 하는 공주는 점점 더 변덕스럽게 자랐답니다..



다할래 왕자는 말을 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좋아! 나도 할래 라는 말을 시작했다는 부분까지는..

오호 그래도 긍정적인 마인드.. 좋아.. 라는 생각으로 읽지만. 딱 한페이지도 안 넘어가서 헉... @.@

"금색, 은색, 무지개색 과자, 바삭바삭 잘 구워진 비스킷 백 개가 담긴 과자상자를 갖고 싶어요......(중략)

300가지 과일로 만든 잼이어야 해요" 라는 아침 식사 주문을 하거나..

"빵으로 만든 학교에 갈래요. 교실도 서로 다른 모양이어야 해요....."

무조건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모든것을 다 하려고 하는 다할래 왕자의 변덕도... 안할래 공주못지 않죠?.. ㅎㅎ



각각 변덕스럽게 성장한 왕자와 공주... 다할래 왕자는 안할래 공주를 찾아가 청혼을 하게 되면서..

둘은 서로 한눈에 반합니다... 하지만 [싫어]라는 말만 하는 안할래 공주는 마음과 다르게 싫어~ 를 외치게 되고...



과연 서로에게 반한 둘은 결혼을 할수 잇을까요?.. 결혼의 가장 중요한 과정인...

신부는 신랑과 결혼하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안할래 공주는 어떻게 답변을 할까요? ^^



블링블링프린세스는 지금까지 총 4가지 시리즈로 나와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 예정이라고 하네요.. ^^



이 책에는 창의력 쑥쑥 공주 종이인형이 들어 있답니다... 왕자와 공주.. 각각 몇벌의 옷과 약간의 악세사리가 들어 있어요..

이책이 초등학생 을 대상으로 나온 책임을 감안하면 작지 않지만...

7살인 정환이랑 4살인 정은이가 사용하기에는 많이 작더라구요...

그래도 요거 오려 주고 정말 잘 놀았답니다....

정혼이는 옷 갈아입히는 인형이 신기하고 재밌나봐요 ㅎㅎ 의외로 정은이는 아직 종이인형을 알기에는 너무 어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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