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 세계를 간다 29 세계를 간다 29
중앙M&B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이책을 사들고 인도라는곳을 2003년 1월에 갔었다.

사실 배낭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니라서 가이드 북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들었지만...영어도 못하는 와중에 혼자서 가야되는 부담감에 책을 샀었다.

이것저것등등의 사전지식을 습득하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하지만 정작 인도에 도착해서 필요한 정보들이 빠져 있었다.

가장 난감했던것은 지도를 보고 길을 찾을수 없었때였다. 우다이푸르에서 머물렀는데...가이드북에 나온 지도로 길을 찾을수가 없었다.숙소에서 자그디쉬사원으로 가는길을 도저히 못찾았다. 결국은 여기저기 묻고 외국 사람들 가는 길을 대충 찍어서 갔다.

두번째는 칫토르가르 라는곳을 가게 되었는데..가이드북에 딱 한페이지 나와있었다. 옆의 중국사람이 뭐라 적혀있냐고 묻는데....뭐라말할수 없었다.(가기전에 인도인 룸메이트가 꽤 유명한 곳이라고 말했었다.) 한국 사람들이 잘 안가는 코스라서 그런식으로 적혀있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republic day라고 퍼레이드가 있다고 해서 귀국 날짜를 하루 미루었었는데.....알고보니 무기 전시회쯤 되었다.(국군의날 행사때 하는것을 생각하면 된다.)

인도가 어떤 곳이다..라는것을 알기에는 꽤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 책을 들고 혼자 열심히 헤맸던 나로썬 이래저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었다.

인도 처럼 넓은곳의 정보를 책한권에 넣으려다보니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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