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전 w (중건성용) - 7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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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화려한 듯 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의 디자인이나 디자인 자체나 여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는 분위기 같은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는 점, 아주 연한 핑크 빛에 펄감이 있는 듯 없는 듯 한 용기의 색상이 고급미를 많이 느끼게 해준다는 점 등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젼 N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리화이닝 소프너 라이트 N과 비슷한 인상이었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좀 더 자그마한 사이즈라 귀여운 인상도 같이 받을 수 있었달까... 요 화이트 루센트 라인, 용기가 참 예쁜 것 같아요.

[향] 입구 부분에 코를 가져다 대니 아주 향긋한 향이 풍겨져 나오더군요. 은은하게 맡아지는 향이 너무 향기로운 게, 향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미세하게 맡아져서 아쉬울 정도로 말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제품을 바를 당시에는 그냥 맡았을 때보다 향이 약간 덜 좋게 다가왔다는 건데... 느낌이 좀 틀리게 향이 맡아졌거든요. 그래도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는 이 제품 향 마음에 듭니다.



[제형] 색상은 흰색인데요, 우윳빛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게 좀 더 가깝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인 것 같거든요. 아무튼 여기에 투명한 감이 많이 든다고 보면 되구요, 손바닥에 내용물을 덜어 눈으로 보면 젤 느낌이 많이 듭니다. 음... 로션에다 젤을 많이 푼 것 같은 제형 있죠? 이 제품이 그래요. 실제 만져봤을 때도 전해지는 촉감이 젤 느낌이 많이 들었고, 부드러우면서 상당히 무른 제형이기도 했어요. 점성도 약간 있었구요.

[발림성] 이 제품 발림성이 너무 좋아요. 굉장히 부드럽고 매끈하게 잘 펴 발립니다. 마치... 손놀림을 하고 있는 손가락들이 코팅막 위에 구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매끌매끌한 감촉이 느껴지면서 스르르 펴 발리는 느낌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퍼짐성] 퍼짐성 굉장히 뛰어난 제품입니다. 진정 소량으로도 아주 넓은 부위를 슥슥 펴 바를 수 있어요.

[흡수력] 제품 자체적으로의 흡수력만을 말하자면, 음... 흡수력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실제 어느 정도는 흡수를 시키긴 하지만, 혼자서는 빠른 속도로 완벽히 흡수를 못 시키는 제품이었습니다. 제품 바르잖아요? 그러고 나서 조금 있으면 본래의 흡수력에 의해 피부에 약간씩 흡수가 되기 시작하는데, 다 흡수되지 못하고 잔여감이 조금 남아요. 이건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려줘서 흡수를 시켜줘야 한답니다. 이렇게 톡톡 두드리면서 흡수시키면 남은 잔여감 하나 없이 재빠르게 피부에 쏘옥 흡수가 되죠.

[사용감] 제품 바르고 있을 때나 바른 후 약간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구요, 그렇게 다 바른 후 다소 무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통 이렇게 무거운 느낌이 드는 제품이 영양감이 진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한다죠. 그렇습니다.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모이스춰라이징 에멀젼 N이 바른 후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면서 진한 영양감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었어요.

끈적임이 많이 있는 편이기도 했는데, 대신 여기서 보습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피부에 손바닥을 가져다 대니 쩍쩍 달라붙는 게, 보습감이 그야말로 한가득 느껴지더군요. 이게 어찌나 마음에 들던지... 아, 보통 이런 끈끈한 느낌이 드는 제품이 보습감이 좋기 때문에 앞서와 마찬가지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사용감이기도 하답니다.

이 제품이 또 좋았던 게 뭐냐면요, 피부에 다 흡수가 되고 난 뒤에 번들거림이 남지 않는 타입의 에멀젼이었다는 거예요. 웬만한 에멀젼 제품들 번들거림이 남기 일쑤인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구요. 아마도 유분기가 과하지 않게 적당히 있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효과]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리화이닝 소프너 라이트 N 이 제품에서 보습력 부분에 아쉬운 마음이 적잖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웠었거든요. 오... 그런데 너무나도 촉촉한 제품이지 않겠습니까? 정말 굉장히 촉촉하게 피부를 감싸주더라구요. 보습력이,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심하게 건조한 제 피부를 촉촉히 물들여주는 우수한 보습력, 아주 만족스러워요.

진득한 영양감은 또 어떻구요. 영양감도 피부에 절로 느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한층 활력 있어 보이는 피부가 그렇게 마음에 들 수 없더군요. 무엇보다 영양감 진한 제품은 번들거림을 동반하는 일이 많은데, 번들거림까지 없으니 그 만족감 훨씬 크구요.

미백 효과는 원래 적어도 삼 개월 정도 지켜보며 장기간 사용해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기에 아직 가타부타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릇 미백 효과라는 것이 보습 공급과 영양 공급이 잘 돼야만 나오는 것이기에 깊은 보습감과 진한 영양감으로 미루어 왠지 예감이 좋은 게,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예요.

[트러블] 제품 사용하면서 자극감 같은 거 느끼지 못했습니다. 제가 민감성 피부이기도 한데, 트러블 반응 없었어요.

[총평]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타입의 에멀젼이예요, 이 제품이. 효과부터 시작해서 어디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없어요. 특히 제가 중요시하는 보습력 부분이 너무 만족스러운지라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이제 남은 건 꾸준히 사용하면서 미백 효과를 기다리는 일인데요, 이것 역시 예감이 좋답니다. 미백 효과도 괜찮을 것 같다는 믿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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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소프너 라이트(중지성용) - 150ml
시세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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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용기] 화려한 듯 하면서도 단정한 느낌의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거기다 아름답다 해야 할까... '예쁘다'라는 표현보다 '아름답다'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딱 봤을 때 디자인 자체나 여성미를 물씬 풍기고 있는 분위기 같은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아주 연한 핑크 빛에 펄감이 있는 듯 없는 듯 한 용기의 색상은 고급미를 많이 느끼게 해줬습니다.

[향] 처음 입구 부분에 코를 갔다 댔을 때의 향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은은하게 향긋한 향이 풍겨져 나왔어요. 이 향이 참 좋아서 좀 더 깊이 들이마시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정말로 '은은하게' 나기에 마음껏 맡아지지 않는 것이 감질나기까지 했답니다.

손바닥에 내용물을 덜어 코를 가까이 가져갔을 때도 역시 처음 맡았던 것처럼 향긋한 향이 은은하게 풍겨졌습니다. 그런데요, 이때 아주 미약하게 코 끝을 톡 쏘는 듯한 냄새도 맡을 수 있었어요. 뭘까 싶었는데, 손바닥을 비벼 얼굴에 톡톡 치며 펴 바를 때 알았다죠. 바로 알콜 냄새였습니다. 알콜 냄새가 엄청 코를 톡 쏘더라구요. 그것도 상당히 강한 편으로, 처음 얼굴에 발랐을 때는 꽤 놀랐었어요. 설마 알콜 냄새가 날 줄 예상을 못했었고, 이리 강하게 날 줄은 더더욱 몰랐으니까요. 하지만 불과 몇 초 새였습니다. 알콜 냄새를 맡아 코가 훅 하는 동시에 곧바로 이 알콜 냄새가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제가 알콜 냄새를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거부감을 느낄 겨를도 없더라는...

아! 참고로, 화장솜을 사용할 경우에는 알콜 냄새가 훨씬 적게 느껴집니다. 더우기 코 주변을 피한 다른 부위부터 바른다면 그 정도는 더 작아지구요.

[제형] 완전 투명에 완전 물 제형입니다. 조금의 점성도 없는 그야말로 투명의 물과 같은 제형 말이예요.

[발림성] 제형이 물 그대로이기 때문에 발림성이 나쁠 수 없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손바닥으로 슥슥 문질러서 바를 때도 그냥 스르르 펴 발렸구요, 화장솜에 묻혀 발랐을 때도 잘 발렸어요.

[퍼짐성] 스킨류 제품에서 발림성과 퍼짐성을 말하려니 다소 아니다 싶기도 한 게, 사실 스킨류 제품 중 바르기 힘든 제품 없고 잘 퍼지지 않는 제품 없는 게 사실이니까요. 대신 퍼짐성이 좀 더 높아지는 사용 방식은 있죠? 화장솜을 사용하는 쪽보다는 손바닥을 이용하는 쪽이 훨씬 퍼짐성 부분에서 뛰어나다는 것! 같은 양으로 화장솜을 사용했을 때는 얼굴밖에 못 발랐다 쳤을 때 손바닥을 이용했을 때는 목까지 바르고도 남잖아요. 손바닥을 이용한 쪽이었을 때가 스킨류 제품을 훨씬 오래 사용하는 것만 봐도 그렇구요.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리화이닝 소프너 라이트 N도 마찬가지입니다. 화장솜을 사용했을 때도 꽤 많은 부위를 바를 수 있었지만, 같은 양으로 손바닥을 이용했을 때가 훨씬 넓은 부위를 바를 수 있었어요.

[흡수력] 제형 봤을 때 흡수력 엄청 좋은 제품이겠구나 생각했었습니다. 실로 흡수력이 좋은 제품이었어요. 바르자마자 바로 피부에 쏘옥 흡수가 돼버리더라구요.

[사용감] 알콜 냄새가 꽤나 강하게 나는 타입이기에 이걸 맡자마자 혹시 자극감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더랬죠. 하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잠깐 알콜 냄새가 확 풍기다 말 뿐, 그 외 향이나 느낌 모두 강하다 싶은 게 없었어요.

제품을 바르고 있을 때는 아주 약간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어요. 말 그대로 아주 약간입니다.

제품을 다 바르고 나서 손바닥을 피부에 가져다 대보니 약간 끈끈하다 싶게 약하게 손바닥이 붙는 느낌이 들던데요, 이게 보습이 됐다는 말인 건데... 흠... 그렇게 크게 촉촉하다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거든요. 손바닥에 전해지는 느낌이랑 피부 자체가 받는 느낌이 너무 달랐달까... 손바닥으로는 아주 촉촉한 느낌이 전해졌는데 피부 자체적으로 느끼기에는 그닥 촉촉함이 없는 듯 해서 어떻게 해석해야 할 지 알쏭했습니다. 하지만 피부 당김을 느낄 수 없었기에 보습이 되는 제품인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죠.

[효과] 여러 면을 봤을 때 수분 공급이 안되는 제품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도 썩 촉촉하다고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무척 건조한 피부라 이 정도의 보습력은 저에겐 턱없이 부족하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보습력 부분에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반면 가벼운 느낌에 깔끔한 마무리감으로 피부를 정리해준다는 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피부결도 잘 정돈해주는 것이, 피부가 깨끗하게 정리된 느낌이 참 좋더라구요. 화이트 루센트 라인 제품들을 함께 사용한다면, 뒤에 사용하는 제품들을 잘 도와주는 제품이겠구나 싶었습니다.

[트러블] 향이 알콜 냄새도 나고 해서 좀 강하다 싶은 기분이 들게 해서 그렇지 제품 자체가 독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경우 트러블 반응도 없었구요.

[기타] 제가 피부가 건조한데다가 민감성이기까지 해서 스킨류 제품을 바를 때 화장솜 쓰는 걸 약간 꺼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부드럽고 고운 화장솜을 사용한다고 해도 손바닥을 이용했을 때보다 자극이 좀 더 가기 마련이니까요. 특히 전 깊은 보습 공급이 절실하기 때문에 에센셜 타입의 끈적한 스킨류 제품을 선호하고 또 주로 사용해서 화장솜 사용이 오히려 마이너스이기도 하죠. 제가 왜 이런 말을 하고 있냐면,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리화이닝 소프너 라이트 N이 손바닥을 이용하는 것보다는 화장솜을 사용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아무래도 화장솜을 사용하는 게 더 나을 듯 싶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이 생각이 들자마자 이후부터는 화장솜을 사용하고 있답니다.

[총평] 첫 향만을 가진 제품이었더라면, 보습력이 조금만 더 높은 제품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만 없다면 참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을 거예요. 향은 차치하고라도 보습력이 저에겐 많이 부족하기에 완전히 만족한다는 게 무리네요. 하지만 저처럼 건조한 피부가 아닌 지성 피부이거나 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분 공급도 어느 정도 되고, 끈적임이 크게 남는 제품도 아니고, 산뜻한 느낌이고, 마무리감도 깔끔하고 해서 만족하실 듯 싶어요.

덧붙여, 만약 화이트 루센트 브라이트닝 리화이닝 소프너 라이트 N을 피부결 정돈 등 피부를 정리하는 목적으로만 놓고 봤을 때는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 됩니다. 앞서 말했던 대로 피부결 정돈도 잘 해주고, 전반적인 피부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고, 이 모든 것이 또 다음 제품의 흡수를 높여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주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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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립스 후레쉬 로즈워터 립&페이스 클린징 워터 - 210ml
이글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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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손수 적은 엽서 한 장, 감동으로 시작하는 이글립스 후레쉬 로즈워터 립 & 페이스 클린징 워터와의 만남이었습니다. 진심어린 정성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같이 보내주신 콜라겐 에센스 마스크도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케이스] 전 이렇게 생긴 케이스 디자인은 처음 봤어요. 디자인이든 사용 방법이든 굉장히 특이하네요. 그냥 화장솜 턱 올리고 난 뒤에 툭 눌러주기만 하면 클린징 워터가 화장솜에 묻어 나오다니,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아, 양 조절이 쉬워요. 한 번의 펌핑마다 적당량이 있거든요. 필요한 양만큼 펌핑 횟수 조절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아이디어가 상당히 돋보이는 케이습니다.

[향] 향은 장미향인데요, 은은하게 맡아지는 장미향에 즐거운 클린징 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사용감] 클린징 워터란 제품으로 클린징을 하고 나면 으레 당기지 않나요? 하지만 이글립스 후레쉬 로즈워터 립 & 페이스 클린징 워터는 예외였습니다. 말 그대로 촉촉했어요. 피부가 당기지도 않았구요. 이게 또 끈적거리는 느낌 없이 산뜻함까지 느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했답니다. 사용감 정말 마음에 드는 제품이 아닐 수 없어요.

[효과] 클린징 정말 깔끔하게 잘되는 제품이예요. 진한 메이크업이든 몇 겹을 덧바른 마스카라든 그냥 슥 스치기만 하면 지워지더라구요. 더 중요한 건 바로 '깔끔하게' 지워진다는 건데요, 지저분한 클린징이 아니라 깔끔한 클린징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클린징 능력이 좋으니 자극적이지는 않나? 아니예요, 자극적인 제품이 아니었습니다. 무반응 있죠? 그래요, 무반응이었어요. 이건 자극이 없었다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거죠.


이글립스 후레쉬 로즈워터 립 & 페이스 클린징 워터 정말 마음에 듭니다. 깔끔한 클린징도 할 수 있고, 클린징 후에도 피부는 촉촉하고, 자극도 없고. 제품 너무 괜찮아요. 이글립스는 어떻게 제품 하나 하나를 알아갈 때마다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제품부터 시작해서 이글립스라는 브랜드 자체가 깨물어주고 싶을 만치 사랑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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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79 썬 프로텍션 밤 SPF50+/PA+++(썬밤) /스킨79/스킨친구
SKIN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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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79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몇몇의 제품을 경험해 봤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제품이었어요. 제 피부에 SKIN79 제품이 잘 맞는 것 같더라구요.

선 프로텍션 밤은 저한테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수한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지고 있으면서 덧바름이 용이한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했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자외선 차단 지수가 무조건 높은 걸 찾고 있었다는 말은 아니예요. 음...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SPF 지수가 30 이상이 넘어갈 때부터는 40이든 50이든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중요한 건 자주자주 덧발라주는 거라고. 그런 덧바름이 수월하고 편리한 게 바로 밤 타입 자외선 차단제 아닙니까.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야 썬크림이든 뭐든 덧바름이 불편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문제는 메이크업 상태에서는 솔직히 무리라는 거죠. 썬크림을 메이크업 상태에서 덧발랐다 생각해 보세요. 그대로 화장이 밀리거나 벗겨져 버리기 일쑤... 이 제품은 역시 예상대로 메이크업 상태에서 덧발라도 밀리거나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주 흡족해요. 원하던 효과를 볼 수 있었으니까요. 참고로 저는 여기다가 마무리로 살짝씩 팩트를 바르는데요, 이렇게 팩트를 발라주면 마무리감이 훨씬 괜찮습니다.

이 제품 메이크업 베이스 효과도 만만치 않게 있던데요, 완벽하다 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피부톤 커버를 해주더라구요.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으로 쓰기에 무리가 없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으로 피부를 아주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를 해준다는 장점까지 갖춘 제품이예요. 피부가 한결 말끔하고 깨끗해 보이는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저 요즘 SKIN79 선 프로텍션 밤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수시로 바르고 있습니다. 쓰는 순간순간이 아주 만족스러운, 참 마음에 드는 제품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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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향액 기획세트(무스타입 여성청결제) - 200ml+55ml
(주)세화피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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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옥보향 여성 청결제가 한방 제품이기에 보통 한방 제품에 갖는 이미지를 연상하고 받아지는 느낌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박스에 큼지막하게 적혀진 '사랑합니다'라는 글씨나 깔끔하게 싸여진 포장지, 엽서는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의외... 기분 좋았어요.

[케이스] 케이스가 한방 여성 청결제와 딱입니다. 여기 여성 청결제 색깔이 연한 에메랄드, 우리네 말로는 옥색이잖아요. 한방이 주는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면서 느낌이 좋더라구요. 용기 자체도 한 손에 잡히는 부피와 디자인이라 사용하기 편한 게 마음에 들구요. 왜 몸체가 뚱뚱한 디자인은 한 손으로 잡아서 펌핑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래서 바닥에 놓고 눌러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죠. 옥보향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괜찮았어요.

[향] 향은 간단명료하게, 인삼향입니다. 강도는 쎈 편에 속하구요.

[제형] 거품이 매우 풍부하면서 부드럽기도 한 게... 보슬보슬한 느낌이예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거품이라 아주 마음에 드네요. 이런 거품이 느낌이 좋거든요.

[사용감] 전 좀 많은 양을 펌핑해서 써야 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적은 양만 펌핑해도 씻고 싶은 부위 전체를 부드럽고 기분 좋게 씻을 수 있더라구요. 느낌은 예상했던 것처럼 거품 느낌이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씻을 때 마사지하고 있으면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릅니다. 손에서 느껴지는 감촉이나 씻고 있는 부위에서 느껴지는 감촉 모두 너무너무 부드러워요.

쏴하거나 시원한 느낌이라... 저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사람따라 다른 건가? 아무튼 쏴함이나 시원함은 없었구요, 대신 씻고 난 뒤에 개운한 느낌은 많이 들더군요.

[효과] 일단 여성 청결제란 이름에 걸맞게 청결한 관리가 잘되는 제품 같습니다. 세정 자체가 잘되는 제품이었구요, 세정한 뒤에 물로 씻어낼 때도 잘 씻어졌어요. 그리고 다 씻고 난 뒤에 개운한 느낌이 많이 드는 게 깨끗해진 기분을 상당히 많이 들게 해주더군요. 옥보향 여성 청결제, 제품 괜찮더라구요.

[총평] 그동안 실망한 여성 청결제 숫자가 결코 적은 편이 아닌지라 이번 옥보향 여성 청결제도 반신반의하면서 썼는데요, 아주 만족합니다. 케이스, 향, 제형, 사용감, 효과 모두 흡족한 마음을 들게 해줬어요. 주변에 추천 많이 해야겠습니다. 좋은 제품 저만 알고 있기에는 아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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