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크기도 알맞고

뽀로로의 반대말놀이 - 뽀롱뽀롱 뽀로로 신나는 놀이책 시리즈 2
아이코닉스 외 지음 / 대원키즈 / 2004년 1월

동화책이 너무 크면 사실 불편하더라구요. 이 책은 나온지 좀 오래되어 망설이다 22개월 아기 말가르치는데 요긴할것 같아서 샀는데, 책크기도 딱 적당하고 표지가 푹신푹신해서 더 좋구요. 뽀로로 그림이야 다 아시는 거니까 설명 필요없구요... 반대말 가르치는데 적당하네요. ^^ 우리아인 크롱을 제일 좋아하는데..ㅎㅎ 크롱크롱하면서 잘 봅니다.

선물로 보냈는데..

watering하고 dog 두개의 컵을 선물로 보냈는데 제가 직접 물건을 못봐서 아쉽지만 받으신 분이 좋아하세요. 스승의 날 문구가 있는 컵을 보내드릴까 하다가 상품평이 별로라서 이걸 골랐는데, 특히 강아지 그림 있는 컵이 너무너무 이쁘다 하시네요. 받으신 분이 마음에 들어하시니 저도 좋네요!

다시 보고싶은 대장금

대장금 - 오리지널 시나리오
김영현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4년 7월

대장금은 재방까지 열심히 봤지만... 늘 어린시절이 나왔던 초창기 부분을 놓치곤 했다.. 그래도 어쨌든 다시 봐도, 다시 봐도 재밌었던 대장금. 호주에 사는 조카들까지 열광시켰던 드라마. 장금이 음식경합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고, 한상궁이 죽던 회에는 가슴이 아파서 차마 TV를 켜지 못하고, 장금이 의녀가 되는 지난한 과정은 약간 지루하기까지 했지만 마지막 한회까지 흐믓한 마음으로 보게 되던 드라마.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역시 드라마와 똑같은 데에 놀라고, 인터넷에서 찾아 본 시놉시스에도 마지막 회까지 스토리가 사전에 다 짜여져있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작가의 그 치밀한 준비성!) 성공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놓치곤 했던 대사들까지 세세히 다시 읽으며 정말이지 작가의 저력에 놀랐다. 더불어 이런 대작을 완성하기까지의 에피소드나 후일담같은 것도 들려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혹은 자료목록같은 것도 좀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쨌든 극본 그 자체로도 대장금은 훌륭하다.

분량이 엄청남에도 이단편집에,종이무게를 조절해 생각보다 책이 가벼운 것도 참 좋았다..무거웠더라면 도저히 들고 읽을 수 없었을듯!! (한권으로 내주셔서 감사 ^^)

현실적인 상황들.

앗, 조심해야지 -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법 ㅣ 돌토 감성 학교 9
카트린 돌토 외 지음, 이세진 옮김, 조엘 부셰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만 21개월짜리 아이를 위해 샀는데 우리집에서도 처할수 있는 실제적인 상황이 많아서 아이에게 가르치기가 좋습니다.

아이가 만져서는 안될것들, 전기, 가스렌지, 오븐, 성냥불이라 라이터, 사탕같이 생겼지만 먹으면 안되는 알약, 등등등..어느집에나 있는 현실적인 장면들이어서 아이가 쉽게 이해하네요. "안돼, 데이빗"과 함께 요긴하게 보고 있네요.

그냥 그래요..

이거 너 줄게 - 나누는 기쁨을 알려 주는 책 ㅣ 돌토 감성 학교 5
카트린 돌토 외 지음, 이세진 옮김, 조엘 부셰 그림 / 비룡소 / 2007년 4월

제목만 보고 구입했는데..내용이 그냥 그래요. 중복되는 장면이 많은데 그 상황이 너무 비슷비슷해서..나누는 기쁨이란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그닥 요긴하진 않은것 같아요. 만21개월짜리 아기를 위해 샀는데 일단 제가 읽어주다가 재미가 없어서 반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