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우나 가볍지않다

실전! 청소력 - 걸레 한 장으로 인생을 바꾸는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나무한그루 / 2007년 1월

가볍게 읽을수 있으나 내용은 가볍지 않다.

책을 읽고나니.. 이때까지 내가 왜 이리 여기저기 꼬이고 안풀렸었는지..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당장 주변에 전파하고

나부터도 청소를 시작했다.

화장실 바닥 물때를 솔로 밀고

옷장안에 옷을 잔뜩 내버렸다..

아이 장난감을 정리해 조카 줄 것은 주고..

그래도 아직도 치울일이 산처럼이다.

하지만 치우면서 마음에 고였던 묵은때도 함께 떨어져나가는 느낌이고.

그렇다. 내가 맑으면 맑은 일들이 꼬이기 마련.

일독을 권한다!

요거 물건이예요

[1+1이벤트] 데스크탑오거나이저

사진만큼 나무색이 이쁘진 않아요

그래도 사무실 책상이 늘 혼란스러워 가위 찾고 풀찾고 칼찾고 스테플러찾고... 뭐 하나 찾을때마다 헤매다가 일의 흐름이 끊겼는데.. 와. 이 물건 보고는 요거다 싶어 냅다 질렀어요. 선물도 하고요. ㅋㅋㅋ

정리해놓으니 책상위에 자리 많이 차지하지 않고도 제법 정리가 잘 되어 너무 좋아요. 동료들이 이쁘다고 난립니다. 덕분에 일목요연하게 싹 정리..

1+1로 하나 더 받아서 집에도 놓고 쓰려고 가져갑니다. 저처럼 정리가 잘 안되시는 분들 강추예요

책장이 조금만 두꺼웠으면

너는 누구니? ㅣ 하하! 호호! 입체북
키스 포크너 지음, 박현영 옮김 / 미세기 / 2001년 7월

받자마자 든 생각이었습니다. 팝업북인 만큼 잘 찢어질 수 있는데..

책장이 좀 두꺼웠으면 여러번 봐도 괜찮을텐데 아쉽습니다.

내용은 좋습니다만..

우리 아이가 너무 재밌어해요

콧구멍을 후비면
사이토 타카코 지음, 안미연 옮김 / 애플비 / 2006년 3월

간만에 아이에게 호평받은 책이다..

33개월된 아들.. 너무너무 재밌어하며 첫판에 7번을 읽어달라고 한다. 5번째까지 읽어주다 너무 힘들어 쓰러져 자다가..다시 눈을 뜨니 또 읽어달랜다..ㅠㅠ

덕분에 싫어하던 치카치카도 너무 순순하게 잘 했다..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고.. 인형들의 표정도 너무 재미있다. 강추!! 

최승호 작가의 팬이 되었어요

펭귄 ㅣ 동시야 놀자 5
최승호 지음, 윤미숙 그림 / 비룡소 / 2007년 10월

젊어서(!) 읽던 최승호 시인을 이제 우리 아들이 읽네요. '구멍'에 이어 사준 '펭귄'. 만 29개월인데 적절한 단어와 제법 긴 문장을 구사하는 우리 아들이 너무 재밌어라 보고 있어요. 시인의 다른 '말놀이' 책들도 사줘야겠다 싶네요. 말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왕추천입니다 ^^ (동시라고 해서 전혀 재미없지않고 너무 유머러스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