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수이 립 칼라 브러쉬
안나수이
평점 :
단종


립브러쉬 꼭 쓰고 있는 편인데 맨날 싼것만 쓰다가 비싼것(?) 처음으로 구입했어요. 여기 상품평이 너무 좋아서..무엇보다 싼 립브러쉬는 쓰다가 털이 빠져나오기 일쑤라서요.. 가위로 정리해서 쓰고 쓰다가 결국 안되어 자주 사게 되더라구요. 안나수이 제품은 오래 써도 새것 같다는 상품평 보고는 얼른 질렀네요. ㅎㅎ

일단 붓이 큰데 사용감이 좋구요. 케이스도 이뻐요. 저희 시누가 써보더니 어디 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근데 털이 삐져나오긴 해요.. 제가 뚜껑을 잘못 닫아 그런지... 삐져나온건 가위로 잘라서 그냥 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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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이시하라 면분첩 [소]
일본
평점 :
단종


어떤 분 말씀대로 콤펙트 파우더 바르려고 작은 것 샀는데 크기 딱 적당해요. 촉감도 좋고 잘 발려요.. 콤펙트 파우더에 붙어있던 분첩이 더러워져서 샀는데(빨아 쓰면 되는데 귀찮아서..-_-) 분첩이 들어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갖고다니면서 요긴하게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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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도시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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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대 중반의 유부녀다.. 고로 이 책이 재미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서울, 동시대의 같은 하늘 아래 어디서든 곧 튀어나올 것 같은, 비슷한 상황의, 비슷한 고민을 지닌 31살이 된 (노)처녀 이야기... 이미 그 시절을 지나왔지만 나도 34살이란 늦은 나이에 결혼했기에.. 끔찍히도 잘 아는(이해하는) 이야기다..

초반엔 재미있었다.. 그래, 이런 고민들은 나의 것만은 아니었어, 내 친구의 것만도 아니었어. 대한민국에 사는 노처녀라면 누구나 빠질수 있을 법한, 혹은 빠지는 딜레마야..하며 유쾌하게 읽었다.

그러나 막판에 가면... 김영수란 작자를 처음부터 제대로 그려내지 못한 작가의 실패담을 확인할수 있게 된다... 거기서부터 모든것이 무너져... 소설 전체의 장점마저 흐트러뜨린다.. 으휴. 그런 남자일수밖에 없었던가? 우리의 여주인공에게 시련을 줄 남자로는 너무 성의없는 캐릭터다. 어쨌든 소설 마지막엔, 무너진다.(주인공도, 독자도)... 한계다..

그냥 빌려읽었기에 망정이지, 정말 화날 뻔 하였다................결코 내가 이미 그 시절을 지난 기혼녀라서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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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훌리아 아주머니와 결혼했다 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황보석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처음 주는 이미지처럼 이 소설은 쇼킹한 연애이야기만은 아니다. 사실은 알라딘에서 기획한 한국작가들이 추천한 문학작품..(정확한 제목 기억 안남)을 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심윤경 작가가 추천한 책이라서 읽었다. 요사 책을 이제야 읽다니... 좀 부끄럽긴 하지만.. 이제라도 읽었으니 안읽은 것보다는 낫다고 제발 말해주오.. ^^

훌륭한 말발이다! 엄청나게 다양한 인간군상과 현란한 그들의 이야기가 책 두권에 응축되어있다. 더불어 주인공과 훌리아 아주머니의 연애담, 그리고 결혼, 그리고 이혼과 재혼에 이른 에피소드까지! 생생하다. 인물들이 살아 움직인다. 요사는 과연 이야기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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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 - 상
샨 사 지음, 이상해 옮김 / 현대문학 / 2004년 10월
평점 :
품절


시적인 문장이 숨가쁘게 읽힌다, 2권은 1권보다 많이 지루하지만... 역사적 위대한(혹은 아니더라도) 인물의 이야기(특히 여자)에 열광하는 나로서는 그래서 아쉽다.. 하지만 지루한 만큼, 측천무후의 내면의 소상하게 읊었다. 산샤의 다른 작품 [바둑두는 여자] 만큼의 쇼킹한 반전과 여운은 없으나, 하늘 아래 단 하나의 자리에 오른 무후의, 그리고 그 인간의 내면에는 깊이 천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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