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집
박완서 지음, 이철원 그림 / 열림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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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가가 그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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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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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먼저 읽지 않았다면 위화의 제7일에 나오는 처참하고 믿기 어려운 현대 중국인민의 현실이

그저 소설속의 허구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어떻게 이런일이.

연옥은 따로 있지 않았다. 우리가 사는 현실이 연옥이었다.

그 가운데 죽은 사람이 있었다.

죽은 사람은 시종일관 눈물없이는 읽을수 없는

총각아버지의 절절한 희생과 사랑 속에 자랐고

가슴아픈 사랑을 보냈고

그리고 그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얽혀있는 여러 타래 인연의 갈래들을

본의든 아니든 하나 하나 풀어가는 주체의 역할을 하게 된다...

허삼관매혈기로 위화의 팬이었던 나는

이 뿌옇고 슬픈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바라보는 음울한 어조에 다소 의아했지만

첫번째 페이지를 읽기 시작하자마자 곧장 소설에 빠져들었다.

연옥에 살고 있지만..

죽음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도대체 이렇게 아등바등 누군가를 죽어라 미워하고 무엇인가를 죽어라 추구하며

강팍하게 살아야하는 이유가 뭔지..

어차피 우리네 인생 돌아보면 짧고 짧은데..

당장은 나에게 이득이 될것 같지 않더라도, 아니 지독하게 손해인것 같더라도

선을 행하고 사랑을 행해야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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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채우다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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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막장드라마를 보고있다보면 우리가족의 미친구석들 따위는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진다. 마법이 아닐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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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채우다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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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사랑이 달리다는 억지로 읽었다. 심윤경작가를 좋아하기 때문에 억지로 읽은것이다. 그만큼 혜나라는 인물에 몰입도 안됐고 그녀의 미친가족에게도 손톱만큼의 동질감도 느낄수 없었다.

왜? 왜? 작가는 이렇게 몰입안되는 캐릭터에 올인하고 있을까? 그것도 삼부작을 기획하고 있다니...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사랑이채우다 가 나왔다

혜나와 그 미친가족들을 다시 읽어야하나 고민하다가 읽었다......

이제서야 이해가 되었다

혜나라는 인물이 나이 마흔에 사랑하고 성장해가는 이 이야기가....

그리고 그녀가 가진 따뜻한 파워가...

철딱서니 미친가족의 일원이었던 그녀가 순수함을 간직하고 사랑을 건네는 방식과...

그리고 처절한 그 유머가!!!!!

 

한마디로 막장드라마다.

막장드라마인데 리모콘을 돌릴수 없는 막장...

마지막의 피날레까지... 결국은 너무나 혜나의 편이 되고 마는... 그런 이야기.

 

사랑이 달리다가 다소 불편하더라도 그 1부작을 지나야만

사랑이 채우다를 온전히 이해할수 있다.

욱연을 죽일뻔한 작가가 다행이 혜나에게 굴복하여 영원한 해피엔딩으로 갈거라고 고백했듯이

나 역시 그들의 해피라이프를 보기 위해 3부작을 기다린다.

 

심윤경작가 파이팅.

역시 그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군요!

그 재능 정말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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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 신경숙 짧은 소설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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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게 쉽게 읽히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들. 가볍게 읽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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