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자들 2 - 죽을 각오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프로그램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전 편인 한국의 부자들 1편과 크게 다르지 않아 적잖이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의 부자가 되기 위한 책들과 크게 다른 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윤리적 측면에 입각해서 생각했던 돈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게 해 주는 데 도움을 줄만한 좋은 책이다. 물론 윤리적 측면으로 쓰여진 게 아니라고 해서 이 책이 탈세를 조장한다거나, 사기나 도둑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단지 부자가 되기 위해선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주식 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들을 곱게 보지 않는 풍조가 있다. 그러다 크게 한 몫본 사람들을 보는 시선은 더더욱 껄끄럽다. 그러나 이런 시선은 윤리를 내세워 차마 겉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선망과 질시를 정당화 하는 것 뿐인 것이다. 더불어 그런 시각이야 말로 부자가 되는 데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한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월급만 갖고는 불가능 하고, 부동산 같은 재태크야 말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 방식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게 이 책이 역설하는 점이다.

더불어 지은이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에 좌지우지 되지 않는 주체성을 지니고, 가정을 잘 돌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언급한다. 이는 1권에서도 언급했던 내용이기도 하다. 즉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그런 변화를 감행할 만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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