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2003-10-30  

사랑은 끝났어


마침 케이블에서 해주는
세븐의 중간부분을 보면서
아침 시간을 침대에서 뒹굴었다.




역시 데이비드 핀처.

옛날에 본 영화라 못 느꼈던 섬뜩함 같은 거
하지만 피곤한 탓인지 예민하게 굴만큼 감동받진 못했다.
그저 브래드 피트의 앳띤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 정도.





머리가 아프다.
아니 그냥 약간의 견디기 힘든 통증
어릴때
주말이면
집에 있어야하면
아파오던 신경성 두통과 비슷한 통증





아스피린을 급하게 찾아 먹느라
적당량의 물을 삼키지 못해
목에 걸려 스크래치 내는 듯한 느낌도 아프다.



하지만
그런 건 다 참을 수 있다.

나는 엄살이 심한 편이니까.


아프지 않아. 아프지 않아. 전혀...


 
 
ceylontea 2003-11-01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이비드 핀처...역시 CF감독다운 영상을 세븐에서도 보여주더군요..
전 세븐을 너무 충격적으로 봐서...
음.... 왜 그런 영화 있죠.. 아무런 사전 예비 지식 없이 보게되는... 저에게는 세븐이 그런 영화 였습니다.
예비 지식을 갖고 봤어도 충격적이었을 영상에 내용인데... 아무 생각없이 보게된 영화여서였을까요? 굉장히 충격적인 영화였습니다..

이젠 머리 안아프시죠? 약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전 개인적으로는 그럴땐 아로마테라피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H 2003-11-0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웰빙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학생 신분을 벗고 일정한 수입이 있다면
여유롭게 욕심부리지 않고 살아야겠다
아로마 테라피..요가..스파...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