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출판동네(http://cafe.daum.net/publimake) 마케팅 특강에 다녀왔습니다.
퇴근 후 헐레벌떡 도착하니 핫도그와 음료수를!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못 먹었어요. 은근 소심녀)


곧이어 JH커뮤니케이션 박용범 팀장님의 강의가 시작됐습니다.
차분하게 PPT 자료로 설명하시는 모습이 연예인 박수홍 씨(?)를 연상시키더군요.
(오, 그러고 보니 성이 같으시네?! 혹시...?) 





풍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각 출판사와 출판도서들의 홍보, 광고 마케팅 사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일간지 광고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말로만 들었는데,
정확한 수치로 보니 살짝 충격적이기까지 하더군요.
오히려 온라인서점이나 웹마케팅 제휴를 통한 사례들이 판매분석 결과가 좋았습니다. 
우리도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싶은 아이디어들도 몇몇 개 눈에 띄더군요.  


두 시간 남짓 특강이 끝나고 마련된 간단한 뒤풀이에도 참석했습니다.
어린(음?) 여자 마케터는 저뿐이어서 살짝 민망하였지만,
홍대에서 방황하고 있는 e비즈북스 편집자(여)를 불러 합석했습니다.





맛있는 안주와 막걸리(전 소주, 언제나 소주)를 마시며 강사 분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실 출판계는 다른 업종에 비해서 홍보, 광고 마케팅이 덜 전문화되어 있죠.
몇몇 개 대형 출판사에서만 전문적인 인력으로 자신들만의 비법을 갖고 있는 상태고요.
반면 소규모 출판사들은 정보력이나 자금력 등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강의도 만들어지고, 자리도 만들어지고 하게 된 거라는 주최측의 설명.

그밖에도 이미 프로블로거로 활동 중이신 1인출판사 사장님의 블로그론도 흥미로웠고,
(포스팅 하나 쓰는데 5분 걸리신다는 놀라운 이야기 =., = )
여러모로 편안하면서도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강의가 있으면 가보려고요. (그때는 꼭 핫도그를 먹고 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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