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쇼핑몰 운영자들의 최대 고민이 바로 이 부분이다. 쇼핑몰을 만들어놓고 많은 이들이 유료광고 계획부터 잡고 키워드가 좋으니 오버추어가 좋으니 법석을 떤다. 미리 말하지만 홍보는 방법에 따라 매출증대에 차이가 나기도 하지만 어디에 광고를 하느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 인터넷 포털 사이트 키워드 광고의 예



어떤 경우 매출이 일어나지 않아 유료광고를 하면 매출이 나오겠지 하는 기대로 광고를 했다가 효과가 없으면 속칭 ‘광고발’을 욕한다. 매출이 안나올 때는 유료광고를 아무리 진행해도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한두 달 안에 쇼핑몰로 승부를 내려고 하지 마라. 쇼핑몰 중 1/3이 3개월 이내에 문을 닫는 것은 쇼핑몰 운영을 너무 서두르기 때문이다. 적어도 3~6개월 이상 운영되어야 그 쇼핑몰의 생존여부를 판단할 수 있으며 1년을 넘겨야 비로소 어디 가서 “나 쇼핑몰 사장이요”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어떤 아이템이건 주기가 있고, 최소 1년 4계절을 넘겨봐야 아이템 속성에 따른 주기변화, 즉 소비자의 기호나 시즌별 매출증감을 데이터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료광고를 하려면 쇼핑몰이 어느 정도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을 때 하는 게 좋다. 안정적인 궤도란 매출이 많이 일어나는 상황을 말하는 게 아니라 쇼핑몰을 오픈하고 제3자들로부터 객관적인 검증도 받아보고 내 쇼핑몰의 게시판에 소비자의 글들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황을 말하는 것이다. 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료광고를 진행하는 건 오히려 역효과만 초래한다. 유료광고는 홍보에 있어서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고 유료광고가 처음부터 매출로 연결된다는 생각은 갖지 않는 게 좋다.

그럼 유료광고를 하기 전에 어떻게 내 쇼핑몰을 홍보해야 하는가? 게시판 홍보, 즉 ‘노가다 홍보’를 먼저 시작하라. 노가다 홍보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당신이 직접 여러 사이트를 서핑하면서 내 쇼핑몰을 홍보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노가다 홍보를 하다보면 내 쇼핑몰의 장단점을 조금씩 분석해 나갈 수 있고 어떻게 홍보를 해야 매출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노가다 홍보를 통해 어느 정도 홍보의 맛을 알고, 쇼핑몰 운영이 안정이 되었다 싶을 때 그때 유료광고를 하면 된다. 유료광고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시작하고 유료광고의 장단점을 분석한 다음 노하우가 쌓이면 조금씩 광고비를 늘려나가면서 진행해야 한다. 소호 쇼핑몰운영자라면 처음부터 100만원, 200만원짜리 광고는 하지 말라고 강력히 권고한다.

소자본 쇼핑몰운영자에게는 대표키워드 광고 대신 세부키워드 광고를 권장한다. 세부키워드는 광고비가 저렴하고 특정타깃에 근접하기 때문에 구매효과가 높다. 특히 포털사이트마다 연령층이 조금씩 다르니 각 사이트마다 타깃에 맞는 키워드를 세부키워드로 정하는 게 좋고 주요 포털사이트의 특징에 맞는 키워드를 선정해야 한다. 4대 포털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네이버(http://www.naver.com)는 모든 연령층대가 고루 포진되어 있으며 검색사용자가 가장 많다. 다음(http://www.daum.net)의 경우는 약간 젊은층이, 야후(http://kr.yahoo.com)에서는 30대 이후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많이 활동하고 있다. 엠파스는 지식층의 검색사용자들이 가장 많다. 따라서 만약 당신이 신사정장을 판매하는 쇼핑몰운영자라면 네이버 지식인도 좋지만 야후에서 더 잘 검색되도록 하는 게 좋고 고가의 정장이라면 엠파스 유료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출처] 10억짜리 홍보비법 (고영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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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지불대행 전문회사인 이지스효성이 2,300개 인터넷쇼핑몰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매출이 1천만원 이상인 쇼핑몰은 전체의 10%에 불과한 반면 월평균 매출이 100만원 미만이거나 아예 없는 쇼핑몰은 43%에 달했다.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을 창업하고 있지만 적정 수준의 수익을 내고 있는 쇼핑몰의 비율은 별로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왜 많은 쇼핑몰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가? 쇼핑몰 구성이나 홈페이지 구축에 문제가 있어서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요즘에는 한달에 5만-6만원만 들이면 컴맹이라도 쉽게 쇼핑몰을 구축할 수 있을 만큼 웹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flickr - 루미넌스


문제는 홍보다. 쇼핑몰을 제대로 구축하고도 홍보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매출이 부진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내 쇼핑몰은 엄청난 광고비를 들여 유료광고를 했는데도 매출이 전혀 오르지 않아 답답해 죽겠는데 다른 쇼핑몰 주인장은 다음카페나 네이버 지식iN에 노가다 홍보만 했는데도 대박을 냈다고 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도대체 왜 그럴까. 매출을 팍팍 올려주는 홍보방법이 따로 있다는 말인가?

내 경험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이다. 나는 일찍이 돈 한푼 없는 컴맹으로 인터넷 사업을 시작하여 오직 맨손홍보만 가지고 회원 20만명의 유명 사이트를 만들어낸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그 성공체험을 바탕으로 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인터넷 홍보컨설팅을 하고 있다. 모든 쇼핑몰이 대박나는 홍보방법이란 있을 수 없지만 적어도 내 쇼핑몰로 억대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홍보비법은 분명히 있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이 책에서는 내가 실제로 현장에서 개발하여 실행해 보고 검증한 다양한 홍보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돈이 드는 광고보다는 가급적 돈이 들지 않는 홍보를 통해 내 쇼핑몰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광고의 경우에도 비용대비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인 광고방법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알 리스(Al Ries)는 그의 명저『마케팅 반란』에서 광고의 시대는 끝나고 홍보의 시대가 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세계 1위 커피숍 체인인 스타벅스나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광고를 하지 않고 홍보에만 집중하고도 해당 분야의 1위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가? 나는 알 리스의 논리를 빌어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 쇼핑몰 성공의 열쇠는 광고가 아니라 홍보에 있다. 그러니 광고보다는 홍보에 주력하라!

이 책의 PART 1[맨손 홍보의 달인이 되기까지]와 PART 2 [대박홍보 쪽박광고]에서는 내가 직접 실전을 통해 개발하고 검증한 각종 노가다 홍보방법들을 소개하였다. 이렇게 많은 홍보방법들을 언제 다 적용하냐고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선택과 집중을 하면 된다.

여기에 소개된 홍보방법들 중에 여러분의 쇼핑몰에 가장 적당한 방법, 그리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여러분이 가장 쉽게, 가장 빨리 적용할 수 있는 2-3개 방법만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한두 달만 실습해보라. 자신에게 맞는 홍보방법 2-3개만 마스터 한다면 그때부터 내 쇼핑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올라가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런 다음 노가다 홍보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책의 PART 3 [매출을 두배로 올려주는 키워드 광고의 기술]에 소개된 유료광고를 실시해보라. 제자리 걸음을 하던 당신의 매출곡선이 다시 상승세를 그리는 모습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꼭 맞는 쇼핑몰의 홍보방법을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 그것은 당신이 얼마만큼 이 책에서 소개한 홍보방법들을 현장에서 실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어라. 그리고 즉시 그것을 실행에 옮겨라. 실행하고 또 실행하라. 그러다 보면 당신의 쇼핑몰이 어느새 10억짜리 쇼핑몰로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리 말하지만 컴맹이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오히려 컴맹일수록 그 비법은 눈에 잘 띌 수 있다. 필자 역시 컴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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