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나빌레라 1~2 - 전2권
HUN 지음, 지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늙음'에 익숙해지나는 것은 모든 것에 익숙해진다는 것 같다.
인생의 절반은 새로은 것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늙음이 시작되면 그 모든 것에서 천천히 멀어진다.

스스로가 초라하다 생각하고 믿는 순간 진짜 초라한 사람이 되는 걸 거야.

- 책 속에서 -


웹툰으로 연재중인 만화인데 단행본이 나왔습니다.
이미 다 본 내용이지만 바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

일흔의 나이에 발레를 시작한 어르신의 도전에 대한 얘기인데
아직 그 나이가 되려면 멀었지만........왠지 웹툰속 어르신의 말들이 가슴에 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도전에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고 싶은거 다하고, 가고 싶은곳 다 가라고......작은 후회들이 모여 큰 미련이 된다고
이제 갓 취직을 한 손녀에게 말하는 어르신.

살아온 세월이 많으면 그만큼의 지혜가 쌓이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후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꿈을 쫓지 못하고 배우자를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
그렇게 현실에 충실하다 어느 날 문득 내 삶은 뭐지?라고 느끼는 순간
그 나이가 일흔쯤이라면...어찌 될까요?
그저 시간의 흐름에 맡길수 밖에 없을테고
무언가를 도전하기란 쉽지 않을듯 합니다.
그래서 일흔의 나이에 주변의 반대를 물리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뛰는 어르신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응원을 보내게 됩니다.
꼭 꿈을 이루기를....

내용상 해피엔딩은 아닐듯 하지만요 ㅜㅜ

얼른 연재가 끝나고 나머지도 단행본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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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의 수수께끼 - EBS 다큐프라임 화제작!
EBS <언어발달의 수수께끼> 제작팀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영어를 외운다고 외우고 있는데
외운거 같은데 막상 한글을 보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건
나이가 들어서는 아닐껍니다. 아.마.도 ㅜㅜ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는데도 역시 아직은 부족한 모양입니다.
책한권 외우는거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꼭 외우고 말리라! 이러고 있는 중입니다.
언어발달의 수수께끼.....라는 책은
그렇게 외우고 외워도 외워지지 않는 영어라는 늠때문에 고민을 하다
누군가가 읽어보면 좋다고해서 팔랑팔랑 하면서 구입해서 읽었습니다.
제 팔랑팔랑은 아무래도 평생 저와 함께 갈듯합니다.


모든 아이는 언어 천재로 태어난다.
이거 너무 좋지 않나요?
물론 아이라는 단어가 맘에 걸리지만 말입니다.

영어, 우리말처럼 잘할 수 있을까?
이 단원도 마음에 듭니다.
저는 그게 목표인 사람이니까요 ^^;;

어린아이들이 어른보다 빨리 외국어를 받아들이는건
나이와 상관없이(조금은 상관있긴 하지만) 노출되는 시간의 문제라고 합니다.
어찌보면 이해력이 더 뛰어난 어른들이 더 좋은 조건일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죠.

나이때문에!!! 라는 핑계를 댈수 없는 부분입니다.
결국 노력부족이라는 거죠.

많이 따라하고, 많이 듣고.....결국 그것밖에 없나봅니다.
내 자신을 영어에 많이 노출시키고.....따라서 해보는수밖에 없는.
그러면 모두가 현지인처럼은 아니지만 대화에 문제는 없다는 결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이곳이 영어권이 아닌 이상
본인의 노력밖에는 답이 없다는 결론이네요.

아이들이 모국어를 배울때를 잘 생각해보면
외국어를 배우는것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하는데
제가 말을 어떻게 배웠는지 저는 모르니까
그리고 아이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ㅎㅎㅎ
결국 그냥 지금처럼 열심히 따라하며 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결국 이 책은 영어공부를 위해 도움이 될까?라는 심리로 사버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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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크리스텔 프티콜랭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생각한건 정말 단순했다.

제목 그대로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은 ... 그런것에 관한 이야기!

 

"어머, 이건 바로 내 얘기잖아!"

 

먼저 읽은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

 

이라고 띠지에도 써 있어서 더욱 그런 생각들을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그런 보통 잡생각들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 모든 일에 의심 많고 의문 많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그래, 이건 일반적인 사람들이 생각이 너무 많아~라고 하는 느낌과는 다른

직관적이고 방대하고, 어찌보면 특별하다고까지 할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보다 눈으로 보고 받아들이는 정보조차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어찌보면 영화속 천재들과 비슷한 사람들의 모습과도 닮아있는듯한 사람들

 

그래서 평범하고, 잡생각만 많은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책이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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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어, 사만다 - 파리에서 온 러브레터
사만다 베랑 지음, 엄연수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아마존 베스트 셀러

출간과 동시에 주목받은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전 세계 16개국 출간 확정

 

이라는 소개글에 혹해서 사버린 책...........결론은? 나의 연애세포는 죽었는가? 라는 의문을 남겼다.


사랑이 두려운 미국 여자, 사만다

사랑을 해야만 살 수 있는 프랑스 남자, 장 뤽


이 책은 실화다. 실화니까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해? 라는 딴지는 걸수조차 없다.  ㅡㅡ;;


사랑이 두려운 미쿡여자 사만다는 19살 프랑스 여행에서 만난 남자 장 뤽을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 사랑이 두려워 미국으로 돌아오고 장뤽의 편지에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만다가 결혼을 하지 않고 홀로 살았나? 했더니 결혼을 했고 이혼을 생각하고 있다.


사랑을 해야만 살 수 있는 프랑스 남자 장뤽은 소개글 그대로다.

이 남자는 사랑을 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남자다. 첫눈에 반한 사만다를 열렬히(?) 사랑해서

헤어지고 난후에 일곱통의 편지를 써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다.

20년의 세월동안 그는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가 둘이고, 아이 엄마와 헤어진후 다른 여자를 사랑했고,

그 여자와 헤어진후 또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고 이혼을 하려고 하고있다. 

어렸던 그들은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

뭔가 내가 기대했던 러브스토리는 아니었다 ㅜㅜ

사랑없는 결혼에 이혼을 생각하는 여자가 20여년전의 첫사랑을 떠올리고

그의 편지를 읽으면서 그때의 감정을 떠올려 그 남자를 다시 찾게 된다는 내용

 

현실의 사만다는 이혼으로 받을 돈은 한푼도 없고, 파산 직전의 실업자인 여자

언제 취직할수 있을지도 알수없는 막막한 미래

 

그리고 여자가 연락을 취한 그때 남자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탄생하지 않았을 이 러브스토리는 그래도 그들이 운명이라고 말해주듯 때맞춰 남자도

이혼을 하려고 하는 상태였다는...이해 안가지만 현실...ㅋㅋ

다시 만난 그들이 "그래, 우리 그때 정말 사랑했었지. 나는 너를 여전히 잊지 못했었구나. 우리 사랑하자!"

뭐 이딴 결말을 내고 있는 이 실화를 실화이기에 받아들여야 하지만 도대체 이해가 안가는 난

역시 연애세포가 죽어있나보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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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크 - 지금까지 일한 방식은 틀렸다
제이슨 프라이드.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정성묵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지금까지 일한 방식은 틀렸다! 라고 말하는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지는 다 읽은후에는 [잘 모르겠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나는 그들이 일하는 그런 업계에서 일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사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고 말하는 그들의 말에는 동의를 한다.

실패를 하면 얻을수 있는건 실패를 하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지

성공할수 있는 방법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들은 작은 성공을 계속 경험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한번 성공했던 사람이 다시 성공할 확률은 높지만

한번 실패했던 사람의 성공률은 처음 시작하는 사람의 성공률과 비슷하다고 한다.

 

시작할때의 마음을 잊지 말고, 자신들의 어느 누구에게 집중해야 할지를 잊지 말라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자꾸만 고객의 요청에 따라 변경을 하다보면 결국 모두가 떠나버리는 결과가

올지도 모른다고 하니 무엇이든 꾸준히 중심을 잡아야 하는것은 맞는 듯 하다.

 

내가 나중에라도 뭔가 나만의 일을 시작하게 된다면

지금 이 사람들의 이야기가 떠올라 그때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회사에 있는한은 그닥 도움이 되지는 않을거 같다.

전혀 상관없다~가 아니라 그냥 실질적은 도움이 안되는구나!!! 라는 느낌이다.

물론 그것을 응용해 적용한다면 달라지겠지만...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일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고

늦은 시간까지 일한다고 해서 일의 능률이 오르는것도 아닌것은 맞으니까.

 

직원들을 5시면 퇴근시키라고 말하는 사람들

우리 회사는 이미 그러고 있는데 ㅡㅡ;;

그런데 이상하게도 5시에 퇴근해도 뭘 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는건 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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