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스콜라 창작 그림책 50
이덕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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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 믿고 기다리고 사랑하기



 


 

공룡에 푹 빠진 26개월 아들냄, 

하루종일 공룡 모형을 손에 들고 다니는것은 물론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공룡대서사시 역할극을 펼치구요.
매일 매일 공룡책을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데요.

요즘 공룡책들 왜 이렇게 퀄리티가 높은건가요??

 실사라고 해도 믿을만한 공룡그림책들이 넘나 무서운 저,
좀 더 그림책 같은 공룡책을 보여주고 싶어 선택한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아이에게 보여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엄마의 생각할거리를 더더 많이 제공했다는 말씀 드리면서~!!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넘나 귀여운 아기공룡을 만나보셔요!!


 

2010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신 이덕화 작가님의 신작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입니다.


 

100개의 달이 떠 있는 공룡나라!

아기 공룡은 먹음직스럽게 동그란 달을 보며 하나만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요.

엄마 공룡은 저건 먹는게 아니라 밤하늘을 밝게 비춰주는 달이라며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데다 실천력까지 강한 아기공룡!

달을 한입 맛보고 나더니 결국 밤 하늘의 달을 몽땅 따 먹어버렸답니다.

아기공룡이 달을 먹어가는 중 밤 하늘에는 공룡 이빨자국이 난 달이 듬성듬성 보이고 밤하늘은 점점 어두워지는데요.

그림책의 곳곳을 살펴보며 숨은그림찾기를 하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달을 몽땅 다 먹어버린 아기공룡!

결국 배탈이 나고 너무너무 아파서 울음을 터트리는데요.


 


커어다란 달 똥을 싸는 아기공룡!!

이 장면에서 26개월 아들냄의 한마디

"재밌다. 재밌다. 재밌다!!"



 

다행히도 씻은 듯 나은 귀요미 아기공룡^*^

한 숨 쉬는 입도, 똥꼬에 반창꼬도 넘나 귀엽다는!!



뒷표지에도 엉덩이에 반창고를 붙인 아기공룡이 엉덩이를 씰룩씰룩 움직이며 걸어가고 있네요^*^



엄마 몰래 밤하늘의 달을 몽땅 먹어버린 아기공룡!

엄마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아기공룡을 믿고 스스로 얘기할때까지 기다려 주었답니다.

게다가 아이의 아픔을 공감 해 주며 아이가 스스로 깨달았으니 화를 낼 필요도 혼을 낼 필요도 없다는 걸 아는 엄마공룡!

밤하늘의 달처럼~ 아이를 포근하게 감싸주는데요.


너무너무 귀여운 그림체와 글에 혼자도 읽고 아이와 함께와도 읽고 읽고 또 읽은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동그랗고 밝은 달처럼, 아이의 아픔과 깨달음을 믿고 기다렸던 엄마공룡처럼 내 아
이를 믿고, 기다리고,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또 결심했답니다.



 

지금까지 100개의 달과 아기공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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