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집으로 출근 - 엄마는 모르는 아빠의 리얼 육아 스토리
전희성 지음 / 북클라우드 / 2017년 1월
평점 :
집으로 출근하는 남편에게

저는 재택맘 입니다.
솔직히는 재택맘이긴한데
어디가서 맞벌이라 내새울정도로 많은 일을 하는건 아니구요.
가끔 들어오는 프로젝트를 몇 개 진행하는거라
아르바이트맘(?) 이라는게 더 맞을 정도로 아주 적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는 일도 하고 육아도 하고 집안일도 한다"며
남편에게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는 중이고
착하디 착한 남편은
"여보는 일도 하고 육아도 하니 집안일과 유재 아침은 내가 볼게" 라며
육아와 집안일을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란 표지에
엄마는 모르는 아빠의 리얼 육아스토리
집으로 출근
당연하게도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남편이 떠올랐습니다.
분명히 고된 일을 하고 돌아온 게 분명한데
업무 스트레스 사람 스트레스
잔뜩 받고 돌아 온 게 분명할 텐데
집에 오자마자 유재가 벌려놓은 잔해를 정리하고
유재 반찬을 비롯한 요리를 하고
내 짜증을 들어줘야하는 또 다른 출근을 하는 남편.
그런 남편을 위해 남편이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책인 듯 하여
읽어 본 집으로 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