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게임 빅북 - 스릴 넘치는 논리력·수리력 훈련 스토리 보드게임북
아리안나 벨루치 지음, 한성희 옮김 / 상상의집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보드게임을 참 좋아하는 아이들! 우리집 여섯살 아들램 역시 보드게임을 참 많이 좋아한다. 나도 남편도 보드게임을 좋아했다. 꼬꼬마 시절에는 보드게임방을 참 자주 가기도 했고, 집에도 보드게임을 여럿 구비해 두었었다. 그런데 아이의 보드게임과 어른의 보드게임은 너무도 다르더라. 유아용 보드게임을 여기저기서 물려받거나 사서 해 보았는데 그리 즐겁지는 않았던 듯 하다. 아이의 수준에 맞추면 나와 남편이 재미가 없고, 어른의 수준에 맞추면 아이가 따라오지를 못하여 룰이 파괴되고 게임이 시시해졌다. 게다가 유아용 보드게임은 어딘지 모르게 룰이 살짝 허술한게 대부분이었다. 그렇게 보드게임과 멀어져가던 요즘....

 

 

 

 

상상의집에서 나온 신간, <탐정 게임 빅북>을 만났다. 커다란 박스에 담긴 보드게임만 보다보니, 책 한권으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는 발상부터 굉장히 신선했다. 게다가 요 책 한권으로 한가지 게임만 하는것이 아니라 무려 일곱가지 게임이 가능하다니!! 요즘 짐 줄이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엄마가 보기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보드게임북이었다!

 

보드게임에 필요한 각종 딱지와 재료는 책의 맨 뒤에서 똑똑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마치고 나면 제자리에 딱딱 다시 꽂아서 보관하면 된다는!! 처음 뜯을 때는 칼집을 조금 더 내면서 살살 뜯는게 나을 듯 하다. 물론 제일 처음 뜯을때만 조금 힘들지 두번째부터는 이미 뜯었던 것들이라 다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게임을 할 때 필요한 것만 뜯어서 사용하고, 게임이 마치면 다시 넣어서 보관하기! 이보다 더 깔끔할 수는 없다아 ㅋㅋㅋㅋㅋㅋ

 

 

여섯살 아들램, 아빠, 엄마가 해 볼 오늘의 게임은 "박물관 추격전" 두뇌훈련 게임이 가득 담긴 보드게임북인 만큼 이 게임 역시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길"을 찾는게 중요한 게임이다. 보석과 장애물을 깔아두고 주사위를 굴려서 보석 세가지를 먼저 겟~ 하여 돌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물론 장애물에 도착하면 한턴 쉬는것이 규칙이다.

 

 

 

출발지도 각자 선택할 수 있다. 아들램은 위쪽에서 출발하고 나와 남편은 아래쪽에서 출발했다. 주사위를 굴리고 각자의 머리도 굴리며 장애물은 피하고 보석은 따 내는 중~ 역시나 아들램이 보석 세개를 먼저 모았다!! 물론 나와 남편이 사알짝 봐 주긴 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여섯살 아이가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참 기특했다.

 

 

게임이 끝나면 정리까지 꼼꼼하게~! 이렇게 재미난 보드게임이 일곱가지가 있다니!! 우리 아이들과 집콕을 해야 하는 요즘~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책인 듯 싶다.

 

보드게임도 하고~ 두뇌개발도 하고~ 아이와 집콕 놀이에 추천하는 보드게임 책!

 

지금까지 아이와 집콕 놀이 [탐정 게임 빅북] 상상의집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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