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집에서 나온 신간, <탐정 게임 빅북>을 만났다. 커다란 박스에 담긴 보드게임만 보다보니, 책 한권으로 보드게임을 할 수 있다는 발상부터 굉장히 신선했다. 게다가 요 책 한권으로 한가지 게임만 하는것이 아니라 무려 일곱가지 게임이 가능하다니!! 요즘 짐 줄이는데 혈안이 되어있는 엄마가 보기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보드게임북이었다!
보드게임에 필요한 각종 딱지와 재료는 책의 맨 뒤에서 똑똑 뜯어서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마치고 나면 제자리에 딱딱 다시 꽂아서 보관하면 된다는!! 처음 뜯을 때는 칼집을 조금 더 내면서 살살 뜯는게 나을 듯 하다. 물론 제일 처음 뜯을때만 조금 힘들지 두번째부터는 이미 뜯었던 것들이라 다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게임을 할 때 필요한 것만 뜯어서 사용하고, 게임이 마치면 다시 넣어서 보관하기! 이보다 더 깔끔할 수는 없다아 ㅋㅋㅋㅋㅋㅋ
여섯살 아들램, 아빠, 엄마가 해 볼 오늘의 게임은 "박물관 추격전" 두뇌훈련 게임이 가득 담긴 보드게임북인 만큼 이 게임 역시 "정답"을 찾기 보다는 "다양한 길"을 찾는게 중요한 게임이다. 보석과 장애물을 깔아두고 주사위를 굴려서 보석 세가지를 먼저 겟~ 하여 돌아오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물론 장애물에 도착하면 한턴 쉬는것이 규칙이다.
출발지도 각자 선택할 수 있다. 아들램은 위쪽에서 출발하고 나와 남편은 아래쪽에서 출발했다. 주사위를 굴리고 각자의 머리도 굴리며 장애물은 피하고 보석은 따 내는 중~ 역시나 아들램이 보석 세개를 먼저 모았다!! 물론 나와 남편이 사알짝 봐 주긴 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여섯살 아이가 규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지 생각하고 판단하는게 참 기특했다.
게임이 끝나면 정리까지 꼼꼼하게~! 이렇게 재미난 보드게임이 일곱가지가 있다니!! 우리 아이들과 집콕을 해야 하는 요즘~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책인 듯 싶다.
보드게임도 하고~ 두뇌개발도 하고~ 아이와 집콕 놀이에 추천하는 보드게임 책!
지금까지 아이와 집콕 놀이 [탐정 게임 빅북] 상상의집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