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생활백서 - 틀리기 쉬운 우리말 1260가지
김홍석 지음 / 역락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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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꽤 알차기는 한데 판본이 너무 오래됐어요.
2011년 표준어 변경으로 책내용과 다르게 된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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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의 경제학 파노라마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 / 부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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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놈의 나라꼴이 왜 이 모양인가?

명박씨 집권하기 전에 이 책을 읽으면서, 한나라당 같은 세력에서는 절대 우리나라 대통령 나오면 안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우리의 명박씨는 한술 더 떠서 이런 책마저(?) 국방부 불온서적으로 등재를 시키는 깜찍한 일까지 벌이는구나..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 안나온다..역시 실망시키지 않는구먼..

도대체 이 책의 어디가 불온하다는 것인가??

불온..이라.. 그 잣대는 분명히 반공이니 자본주의니 하는 구시대적인 관념들이겠지만, 그거야 그럴듯한 포장이 필요해서 내세우는 가면일테고,,실체는 소수특권층의 '있는 자'들에 의한 부의 독점을 은폐하려는 목적이겠지(그래 미국에 들러붙으면 니들도 그 '특권층'이 될줄 아는 모양이다만, 과연?) .. 이런걸 저런걸 떠나서 이 책 정도의 사상적 스펙트럼도 용인하지 못하는 우리사회에 내가 '현재'를 살고 있다니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진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이제 기대도 안하지만..그래도 불쌍해서 한 마디 해준다.. 정신좀 차리고 살자..눈뜬 장님처럼 말고, 진짜 정신좀 차리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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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 2008
열린책들 편집부 엮음 / 열린책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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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기특하다'!

평소에 우리말 실력이 미흡하다고 생각해서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없나 몇 권 뒤져봤다..

우리말의 어휘나 관용표현을 다루는 책이 많지만, 우리말 규정(맞춤법,표준어,외래어 표기 등)을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고등학생 논술자료 아니면 아예 두꺼운 대학교재들뿐이어서 구입하기가 대략 난감~했다..전자는 책값이 아까울 정도의 부실함때문에, 후자는 '전문가 될 것도 아닌데?'하면서 구입을 망설이다가 '내용도 충실하고 가격도 착한' 책을 두 권 골랐다..

한 권은 대한교과서주식회사에서 펴낸 <국어 어문 규정집>인데, 제목처럼 '규정'에 충실한 교재다(진짜 교과서다. 재질이나 활자, 편집 등 모든 면에서)..빈틈없지만 딱딱한 인상은 어쩔 수가 없다 ㅡ ㅡ;

그리고 또 한 권이 바로 이 책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인데, 책값 3500원이 너무 박하지않나 싶을 정도로 알차다!  앞서 든 <국어 어문 규정집>의 항목을 기본으로 하고, 중간중간 출판사 자체적인 가감도 곁들이며, 말미에는 활용빈도가 높은 예시 단어들과 우리말 용례를 '풍부하게~' 추가했는데 두꺼운 대학교재가 부럽지 않다! (이런 노하우를 아낌없이 제공해 주셔서 감사~)

 다만 '책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바친다'는 헌사(?)에서도 예고된 것처럼, 이 얇은 책(350페이지)의 100페이지나 되는 분량을 외래어 표기 규정(이런 내용은 나같은 일반인에게는 활용도가 낮다)에 할당한 점은 쬐~금 아쉬웠지만, 뭐 그 정도는 참아야겠다.. 부록에 있는 책만드는(?) 일반지식과 저작권법 등 관련정보도 일독해 볼만 하다..

이 책의 값이 오르기 전에 재빨리 선물용으로 몇 권 사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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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 철학 논고 비트겐슈타인 선집 1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이영철 옮김 / 책세상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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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시간이 남아서 읽어보려고 샀다(워낙 유명한 책이라)..

 러셀의 서론이나 부록 빼면 순수 본문분량은 100여 페이지..

얇다..

그런데,

어렵다..

대학 때 논리학 들어본 적은 있지만(지금 기억도 별로 안나지만), 논리학에 대한 기초지식 있는 사람이거나 ,철학(사회철학같은 비교적 실질적,실용적? 철학분야 말고)함에 힘써보고 싶은 사람이거나, 혹은 작정하고 덤벼보는 사람 아니고서는 일반인이 지치기 전에 이해할수 있을만한 내용은 아닌것 같다(사견임)..

교양수준에서 한번 '보려고' 한다면 두어시간이면 쭉~ 한번 통독은 가능하겠다..(이해는 장담 못함)

몇 마디 '건지고' 싶다면  원저자의 머리말,1~3번 및 4번 초반, 그리고 6.3이하에서 7까지 내용에 흔히 일반인이 언급할 수 있는 책의 단편은 맛볼 수 있겠다..(책의 전체적인 구조는 부록부분 141p. 이하에 선학들의 분류표가 있으니 참조)

이 책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 및 습득'하려면,, 열심히 봐야겠다..열심히 보고도 머리좀 아프겠다..비트겐슈타인 들어봤다는 사람들이 꼭 하는 한마디.."...그리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우리들은 침묵해야 한다.."  비슷하게,, 이책읽고 나도 한마디 한다면,," 이책의 과반의 내용은 내가 뭐라 말할 수가 없다..내가 잘 모르는 내용이니까.."

그리고 마지막 명제(?) 7.말할 수 없는 것에 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 이말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이책의 대표 문구처럼 언급하는데(너무 유명한 말이다), 과연 책의 주관심사가 이 문장에 상응하는지는 의구심.. 물론 나도 이책읽고 이말을 써먹기야하겠지만, '그나마 내가 이해가능하고, 제법 멋있어 보이기때문' 이 아닐까 싶다..이 <논고> 책의 주지와는 별개로 말이다.( 본문의 각주에 관련내용 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점이라면,, 일단 어디가서 이책 읽었다는 말은 하게됐다는 점.. 그리고 이런 류의 철학서적은 내취향이 아니라는 깨달음정도랄까(왠만한 철학서적은 대충 읽어내지만 이책은 정말 취향이 아니다..)..

참고로 이책의 영역본은 아래 싸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geist.co.kr/stories_2.php?story=02/07/21/3203547&topic=37&cate=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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