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 나라 신약성경 (한영대역) 모든 사람을 위한 하나님 나라 신약성경
톰 라이트 지음, 김명희 외 옮김 / IVP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개신교인들이 교회에서 보는 가죽커버의 성서는 하나님 나라 신학으로 성서 자체만으로 하나님 나라 신학에 접근하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또 여러 역본들이 있어도 경전이 주는 특유의 느낌 때문에 쉽게 성서에 다가가기 어렵기도 했는데, 세계적인 신약학자 톰 라이트를 통해 이런 역본이 나오게 됐다.


기존에 현대인을 위한 번역으로는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가 그 역할을 했는데, 유진 피터슨은 목회자의 관점에서 성서를 <메시지>로 번역했다면 톰 라이트는 세계적인 신약학자로서, 또 그동안 천착해온 학적인 결과물과 대중성을 동시에 결합한 새로운 역본을 선보였다.


이 책 최고의 장점은 하나님 나라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는 데에 있다. 또한 톰 라이트는 성서 당대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잘 살려서 성서 당시의 이야기를 오늘날로 끌어들이는 실력을 발휘한다. 그러면서도 이 책은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인데 그만큼 평이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필치로 가득 차있다.


하나님 나라 신학과, 하나님 나라 신학을 위한 성서가 우리 손에 들어왔다. 번역은 반역인지 되물어야 할 만큼 문제적 작업이면서도 그만큼 가치있는 작업인데, 역본을 비교해보면 톰 라이트의 탁월함을 느끼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