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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 가진 것마저 빼앗기는 나에게 던지는 질문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안규남 옮김 / 동녘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회적 열등의 선고에 대한 희생자들의 동의까지 더해지게 되면, 불평등의 희생자들에 대한 책임 귀속은 굴욕에서 자라난 반대 의견이 다른 방식으로 조직된 사회에 근거한 만족스러운 삶의 대안적 방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활용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해한다."75p.
지그문트 바우만은 2차근대, 또는 후기근대론자로 분류되곤 하는데, 이 책은 그의 큰 기획 속에서 불평등에 관해 서술한 책이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contemporary)의 불평등은 20대 80이 아닌 0.1대 99.9의 사회이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지그문트 바우만은 현대사회의 노동윤리의 변화, 그리고 생산자 사회에서 소비자 사회로의 이행을 중요하게 다루는데, 사람들이 불평등의 문제가 있음에도 이 체제를 거부하지 않는 것은 기존의 협력, 상호 신회, 존중들의 공생적 가치들이 "경쟁과 경합"이라는 윤리, 정의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