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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밍 트레이더 조 - 압도적 매출, 독보적 팬덤,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의 탄생
조 쿨롬.패티 시발레리 지음, 이주영 옮김, 정김경숙(로이스 김) 감수 / 더퀘스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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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조의 창업주, 조 쿨롬의 자서전. 스탠포드 MBA 졸업자의 혁신적 마케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통찰력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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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문장들 - 한 줄의 문장에서 러시아를 읽다
벨랴코프 일리야 지음 / 틈새책방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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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계적인 작가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러시아에서 태어나서 공부한 러시아인이 한국어로 상세하게 풀어쓴 글이 바로 러시아의 문장들 이라는 책이다. 이름만 듣고 그 사람의 책을 아직 읽지 못하고 있던 고리키 같은 작가에 대한 책 내용과 러시아에서 그에 대한 인식까지 알수있어서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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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르게 팝니다 - 고객을 사로잡은 트레이더 조의 리테일 심리학
정김경숙(로이스 김)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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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김.

이분의 이야기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요즘 보면 해외에 활약하던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짤로 만들어서 배포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 이야기도 그렇게 처음 접했었다.

세계 최고의 글로벌기업 중 한곳인 구글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활동하시다가 갑자기 해고를 당한 뒤, 트레이더 조에 알바로 입사해서 매니저까지 단기간에 승진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의 주인공. 그래서 처음 출판사에서 서평 제안이 왔을 때도 주저하지 않고 신청을 할 수 있었다.

이분이 어떤 분인지, 그리고 구글에서 맹활약하던 분이 트레이더조에서 만족하면서 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정말 알고 싶었다. 이 책을 읽은 지금, 이분은 확실히 클라스가 다른 분이고, 무언가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있는 분임을 확실하게 느낀다.


책 내용은 크게 4장으로 되어있는데, 목차 간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니까.. 크게 하나의 글이라고 생각이 드는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나는 책 서문, 즉 프롤로그를 매우 유심히 읽는데, 나도 두손을 딱 치고 말 정도의 통찰력을 저자로부터 나온다. 즉 혁신기업 구글에서 일을 해온 저자는 본인도 모르게 효율과 생산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트레이더조의 사업 방식과 경영 전략이 구글의 것과는 전혀 달랐다는 거.그런데 그게 먹힌다는 사실! 거기에서 저자는 충격을 먹었고, 그리고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서 트레이더조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었다는 것!


저자는 책 본문 전체적으로 본인의 경험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트레이더조의 장점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그것을 마케팅, 심리학, 세일즈 등의 학문 이론과 접목하면서 설명하고 있다. 이 부분이 저자가 상당한 지적 능력의 소유자이면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저자가 트레이더조에서 경험한 내용, 그리고 도출되는 결론과

여러 마케팅 이론들은 실제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니면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들을 포함하고 있음을 느꼈다.

나도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부분이 꽤 많아서 연필로 줄을 그어가면서 통독했다.

이렇게 좋은 책을 쓰신 저자와 출간해준 출판사에게 박수를 보내면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꼭 한권 사서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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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독 :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자서전
필 나이트 지음, 안세민 옮김 / 사회평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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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이키 매니아였다.

이상하게도 나이키의 광고가 내 맘에는 들었었다.

미국 포틀랜드 나이키 타운 매장에서도 대량으로 구매했었고, 

미국 주요 도시의 나이키 타운 매장은 나의 관광 핫 스팟이었다.


나이가 조금 더 들고나니.. 나이키는 조금 나에게서 멀어져갔다 ㅎ(요즘은 어더아머를 주로 ^^)


그래서 그랬을까.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주의 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도 그렇게 읽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는데... 인스타그램(쓰레드?)에서 팀쿡이 추천한 5권의 책 중에 1권으로 슈독이 언급되더라고. 


오잉? 이 책이 그렇게나? 라는 생각으로 슬쩍 구매해서 읽게 되었는데....


이야.. 나이키도 이렇게 수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안들수 없게 책이 쓰여진 것이다. 더구나 이 책은 필 나이트가 직접 기술한 책이다. 왜냐하면 전문가적인 느낌이 전혀 없이, 필 나이트의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가 들리는듯 했다. ㅎ


(책 내용을 잠시 요약하면)


나이키는 1960년대 초 대학원을 졸업한 필 나이트가 일본의 신발회사(현. 아식스)를 방문하여 미국 내 판매권을 계약하면서 그 역사를 시작한다. 물론 필 나이트는 아식스 방문 뿐만 아니라, 세계여행도 하면서 그의 지적 호기심을 채웠다. 


그렇게 약 10년 가까이 아식스의 미국 판매를 하다가... 아식스와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본인만의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그게 바로 나이키다. 그리스 신 중 니케에서 따왔으나, 본인은 그 이름을 별로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또 회사 이름도 기존의 블루 리본에서 나이키로 바꾸고....


그리고 난 뒤 IPO , 즉 상장을 위해서 의류까지 진출을 한다. ㅎㅎㅎ


나이키 창업주 필 나이트가 거의 20년 가까이 회사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고전분투하는 내용이 이 책 속에 고스란이 담백하게 녹아있다. 왜? 나이키는 결국 성공해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대 성공을 거두었다는 결과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쟎은가? 다만 나이키도 이렇게 개고생하면서 숱한 어려움을 가까스로 극복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사실. 이것은 이 책을 읽어야지만 알 수 있는 내용이다.


무조건 강추합니다.


그대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쳐해있다면, 더더욱!!! 


자서전을 직접 집필하신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주에게 참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나도 나이키 본사 트랙 한바퀴 돌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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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계에 도달한 이유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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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2월 3일 비상게엄이 선포되고,다음날 비상게엄은 해제가 되었지만, 대한민국의 시계는 그때부터 안개속으로 향했다. 다수당 야당과 소수당 여당 간의 본격적인 대결이 촉발된 것이다.


우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시작되었고, 헌재의 판결을 기다렸다.


그때 유튜브에서 신경안정제로 가장 큰 역할을 한 분이 바로 '유시민'작가(이후 유 작가님)셨다. 유 작가님의 오랜 정치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해석들이 조급함에 밤마다 선잠을 자며 긴급 뉴스가 떴나 안떳나 확인하는 우리들에게는 큰 위로가 되었다. 한편으로는 '난가'병에 걸린 일부 정치인들이 나와서 게엄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했고, 이 행동에 대해서 유작가님이 색다른 해석을 해주셨다. 그때 어느 한분의 정치인이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졌는가?'라는 책을 보이면서 본인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충고한 유 작가님에게 맞짱?을 떴는데, 그것을 본 유 작가님이 지금 트럼프 2기 시대에는 그 책 다음에 나온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를 읽어야한다면서 이 책 소개를 한 것이다.


오호라... 일단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맞다. 우리나라 현재 정치상황이 딱 그렇지 않은가? 소수인 여당이 다수인 야당을 지배하고자 했고, 그 결과가 바로 비상게엄 아니었던가? 그런데 이러한 상황이 과연 우리나라에서만 갑자기 일어난 것일까? 아니면 이러한 행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미 일어난 적이 있는 행위였던가? 


그 궁금증이 이 책을 구매하고 읽게 된 직접적인 계기였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직접 민주주의, 즉 국민이 국가 최고결정권자인 대통령을 선거를 통하여 선출할 때는 최고 득표를 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다. 매우 간단한 원칙 아닌가? 각 지역의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다. 최고 득표를 한 후보 한명이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이다. 그 국회의원이 현재 대통령과 같은 당 소속이면 여당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고, 아니면 야당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국회의 최고 권한은 입법기관이라는 것이다. 보통 1/2 이상의 찬성, 어떨 때에는 2/3 이상의 찬성으로 각종 법률을 통과시켜 우리의 일상을 규제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이 속한 여당이 다수당이 될 때 가장 신속하고 빠르게 각종 법인이 통과되는 것이다. 그리고 현직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다음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한 후 대통령 자리를 평화적으로 물려주면(권력 이양) 되는 것이다. 


매우 상식적인 이야기인데... 이 책에서는 이 지극히 상식적인 절차가 지켜지기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 첫째는 물러나는 쪽에서 앞으로 다시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하고, 둘째는 물라나는 쪽 정당이 다음 선거까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즉 다음 선거까지 내가 속한 당이 사라질 것 같거나, 다음 선거에서 이길 확율이 거의 없다고 인식하는 순간, 극단적 소수에 의하여 매우 상식적인 민주주의 절차가 지켜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책에서는 충직한 민주주의자는 승패를 떠나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전략을 거부해야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자가 아닌 정치인은 군사 쿠데타를 지지하고, 폭동을 조직하고, 반란을 조장하고, 폭탄 투척 및 암살 등 다양한 테러 행위를 계획하고, 정적을 물리치거나 유권자를 위협하기 위해 군대나 폭력배를 동원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니, 이거 딱 지금의 대한민국 이야기 아닌가? 


이 책에서 느끼는 통찰력은 우리가 경험을 통하여 어렴풋이 알고 있던 하나의 맥락을 요약하여 콕 찝에서 명문화해주는 내용이 탁월하다.  그러면서 세계의 다양한 정치 역사(미국 뿐만 아니라, 동남아, 남미, 유럽 등)들을 때로는 자세하게(미국에 대해서는), 때로는 짧지만 강렬하게(태국, 페루 등)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저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극단적 소수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제시하고 있다.


(별점을 4개 주는 구매자들을 보면, 이 내용에서 좀 지루함을 느낀다고 할 수 있다. 나도 그랬다. ㅎ)


그리고 책의 마지막에는 반드시 논의해야하는 세 가지 개혁을 언급하고 있다. 이것을 무조건 관철시켜야 민주주의가 몰락하지 않고 국민이 주인인 국가가 지속할 수 있다고 저자들은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투표권 확립이다.

둘째는 선거의 결과가 다수의 선택을 반영하도록 만들어야한다.

셋째는 지배하는 다수이 힘을 강화해야 한다.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세 가지 개혁이지만, 심지어 민주주의의 대표 국가인 미국에서도 이 세가지가 잘 지켜지고 있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민주주의는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지키지않으면 소리소문없이 변질될 수 있음을 반드시 인지하고 있어야한다. 그래야 우리가 누렸던 혜택이 후대에게도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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